극지는 미국의 과거 핵실험 기억하고 있었다 작성일 10-27 5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극지연구소 연구팀, 남·북극 빙하에서 핵실험 대기 수송 메커니즘 규명</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5VyZ0OcCT"> <p contents-hash="45a6daafec837923edfec282020082cac63c9d669060ad6ba3ee5b5b80601e58" dmcf-pid="Z1fW5pIkyv" dmcf-ptype="general">[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한 곳에서 일어나는 작은 영향은 전 지구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다. 중국에서 날아오른 한 마리의 나비로 미국에서는 대형 폭풍이 일어날 수 있다. ‘나비효과’이다.</p> <p contents-hash="a2877863ea17691099e4f98e3e4ace293d8791e81faa9728a02fd1718bb11c47" dmcf-pid="5t4Y1UCEWS" dmcf-ptype="general">미국은 과거 핵실험을 수없이 진행했다. 그 영향이 어떻게 전 지구적으로 영향을 미치는지가 드러났다.</p> <p contents-hash="8abd602f34b0c353380be8825aa10919ae62b25a0caa4910e572cad6a548df93" dmcf-pid="1WqCyZEovl" dmcf-ptype="general">국내 연구팀이 1950년대 태평양에서 실시된 대기권 핵실험이 극지에 남긴 방사성 물질을 활용해 지구 대기 수송의 계절적 특징을 규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81cc9ac18c43ac72339fa4ba35372f65b4c950625b50e91d14370f2cb68db0e" dmcf-pid="tYBhW5DgS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극지연구소 연구팀이 남극 스틱스 빙하 시추 지역에서 빙하코어 회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극지연구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7/inews24/20251027143026122goby.jpg" data-org-width="580" dmcf-mid="HnynjwQ9v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7/inews24/20251027143026122gob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극지연구소 연구팀이 남극 스틱스 빙하 시추 지역에서 빙하코어 회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극지연구소]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d4df36ebe9ad8efd4c4ec57801f39224d312946229819b5af1cd334eb1a31ce" dmcf-pid="FGblY1wavC" dmcf-ptype="general">극지연구소(소장 신형철)는 남극과 그린란드 빙하에 남은 플루토늄-239의 미세한 흔적을 단서로 공기가 성층권에서 대류권을 거쳐 극지로 이동하는 과정을 재구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27일 발표했다.</p> <p contents-hash="3c8429b04b5229f4bceefce63adeb00dad6ac62c4b963cb44227b58182ed5d1e" dmcf-pid="3HKSGtrNWI"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는 대기권 핵실험의 낙진이 시간이 지나며 어떻게 전 지구적으로 확산하고 극지에 도달했는지를 확인하는 데서 출발했다. 극지연구소 한영철 박사 연구팀은 남극과 그린란드 등 4지점에서 채취한 빙하코어를 분석했다. 1950~1980년 사이에 빙하에 축적된 플루토늄-239의 양을 정밀 측정했다.</p> <p contents-hash="c55af460dcec59bc5708bb6ccedc137c1bfbec20a150e5d630ce07faabb8610e" dmcf-pid="0X9vHFmjCO" dmcf-ptype="general">연구 결과 1952년 ‘아이비 마이크(Ivy Mike, 11월)’와 1954년 ‘캐슬(Castle. 3월)’ 대기권 핵실험의 흔적이 서로 다르게 나타났다. 두 실험은 미국이 태평양 마셜제도의 인접한 환초(산호섬)에서 진행됐는데 ‘캐슬’의 흔적은 남극 빙하에 뚜렷하게 남았다. ‘아이비 마이크’의 흔적은 매우 약하거나 늦게 기록됐다.</p> <p contents-hash="5f53c3b25fbe627a74c698b7ceb9d1c9c07030a7e1d5fa531b0660321840101e" dmcf-pid="pZ2TX3sAhs"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 차이를 대기의 계절적 변화에서 찾았다. 핵실험 때 생긴 미세한 방사성 물질이 성층권까지 올라간 뒤, 다시 대류권으로 내려오거나 극지 방향으로 이동하는 시점이 계절에 따라 크게 달랐던 것이다.</p> <p contents-hash="4d83235ac327c7740d6bbcc636fc4e82b9ad743a6f2dc192f7ddeb0c044f04ce" dmcf-pid="U5VyZ0OcSm" dmcf-ptype="general">남반구 여름철에는 성층권과 대류권 사이의 교환이 활발해져 높은 고도에 있던 물질이 더 빠르게 이동하거나 극지로 향할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a52a0b26f6b302b17dfd2501a388c93f4b941416979a90f8fd6c2a154705756f" dmcf-pid="u1fW5pIkyr" dmcf-ptype="general">이번 결과는 성층권-대류권 교환이 실제로 계절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을 실측 자료로 처음 입증한 사례로 기존의 이론 모델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됐다.</p> <p contents-hash="40ac153382b3ce59412678cffed89a87586c21872eb75b26196b43ec3db2ea4d" dmcf-pid="7t4Y1UCECw"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에서 분석된 플루토늄-239의 양은 얼음 1그램당 약 ‘10의 –15승’그램 수준의 극미량으로 연구팀은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정밀 분석 기술을 통해 연 단위를 넘어 계절 단위의 변화까지 구분해냈다.</p> <p contents-hash="063c463d8d38bb714938050ab675c3a10f47490824e3582b7c8a4d307424dc5c" dmcf-pid="zF8GtuhDTD" dmcf-ptype="general">극지 빙하에 기록된 핵실험 낙진이 대기 순환의 시간적 단면을 보여주는 ‘자연 기록계’임이 입증됐다. 이는 대기 수송 모델의 정확도를 높이고, 화산재 확산·기후변화·지구공학적 물질 주입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예측력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p> <p contents-hash="d24d1db66a061d9cc636a25fab4cf1de23efc9e21db79f08c6393b69cae0dee0" dmcf-pid="q36HF7lwSE" dmcf-ptype="general">이번 논문의 제 1저자인 신진화 박사는 “과거의 핵실험이 남긴 흔적이 오늘날의 대기 과학 연구에 쓰였다"며 “지구 대기의 ‘보이지 않는 길’을 추적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연구”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522d158a294a0d90a43c3f472501e6c87e2d2de841c8b6c5fdc9ea77cb2d5acb" dmcf-pid="B6AK8RpXCk" dmcf-ptype="general">신형철 극지연구소 소장은 “이번 연구는 남극 시료 확보부터 분석, 해석, 모델링까지 국내 연구팀이 독자적으로 수행한 성과로 대한민국의 빙하 연구 기술력과 분석 역량을 세계에 입증한 결과”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ee2c17b7d388093da9fbb4560a0ded5b66bc9750643964570018ac57911854ed" dmcf-pid="bPc96eUZyc"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Science Advances’ 최신호(10월)에 실렸다.</p> <address contents-hash="7a0e67da8ef25f3cc0924a36f89f056a6459231cb45daca6326525f975d55bdf" dmcf-pid="KQk2Pdu5WA" dmcf-ptype="general">/정종오 기자<span>(ikokid@inews24.com)</span> </address>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병헌, 보관문화훈장 수훈…韓 영화 위상 알린 배우 10-27 다음 "미국 재정 악화·관세 불확실성…글로벌 통화 다극화 '가속'" 10-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