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어른들께 인사를 안 하고 다니더라" 1년 전 '싸가지 발언' 재조명…전세계 배드민턴 선수들이 "인성도 월클" 극찬하는데 작성일 10-28 7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0/28/0001934522_001_20251028012214865.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지난해 9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선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유관기관 대상 국정감사가 열렸다.<br><br>안세영이 지난해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직후 대표팀 관리 난맥상을 내부 고발하면서 도마 위에 오른 대한배드민턴협회 당시 집행부(이후 지난 1월 선거를 통해 배드민턴협회장 교체)도 국회에 줄줄이 불려나갔다.<br><br>이 중 배드민턴협회 한 고위관계자가 증인으로 나선 뒤 "(안세영이) 덴마크(오픈) 가서도 선배들이나 코치들에게 인사 안 했다고 연락이 왔다"고 폭탄 발언을 해서 장내를 술렁이게 만든 것은 화제였다.<br><br>안세영은 파리 올림픽 뒤 부상 치료를 하느라 잠시 쉬었다. 이후 처음으로 국제대회에 나서 준우승한 대회가 지난해 덴마크 오픈이었다.<br><br>내부 고발로 안세영이 파리 올림픽 이후 배드민턴협회 관계자들과 어색한 사이가 된 것은 어느 정도 당연한 일이었지만 그가 인사를 하지 않는다는 식의, 다른 사람이 볼 때 예의도 없고 교만한 선수로 간주될 만한 발언을 해서 큰 논란이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0/28/0001934522_002_20251028012214946.jpg" alt="" /></span><br><br>해당 고위관계자는 더 나아가 "(안세영이)덴마크 가서도 선배들이나 코치들에게도 인사 안 했다고 연락이 왔다"고 다시금 안세영을 지적하는 말을 했다.<br><br>국정감사장에선 탄식과 쓴웃음이 터져 나왔다. <br><br>의원들은 하나 같이 "세계적인 스타를 인격적으로 저격하고 왕따 시킨 것 아니냐"며 화를 냈다.<br><br>그러자 배드민턴협회 고위 관계자는 "내가 언제 왕따를 시켰나, 인사를 안 한다고 말한 것과 인격적으로 모독하는 것은 다르다"라고 자신을 변호했다.<br><br>"안세영이 장재근 선수촌장에게도 인사를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는 당시 배드민텬협회 측 주장은 장 전 촌장이 강하게 부인하면서 거짓말로 탄로 났다. <br><br>1년 뒤인 2025년 10월, 당시 벌어진 일은 지금 시점에서 다시 한 번 곱씹어 볼 만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0/28/0001934522_003_20251028012215000.jpg" alt="" /></span><br><br>지난 26일 끝난 프랑스 오픈에서 안세영은 우승이라는 성적 외에도 코트 안팎에서 귀감이 될 만한 행동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기 때문이다.<br><br>1라운드에서 안세영에 완패한 세계 39위 안몰 카르(인도)는 경기를 마친 뒤 "같이 경기한 것도 영광이었다"며 "경기 전 안세영이 따뜻한 말을 많이 건네줘 좋았다"고 했다. 하위랭커에게도 스스럼 없이 다가서는 안세영의 모습에 반한 셈이다.<br><br>안세영은 또 이번 대회 4강과 결승에서 각각 만난 천위페이, 왕즈이를 존중하고 격려하는 글을 SNS에 올려 박수를 받았다. 이달 중순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선수위원을 맡아 선수들의 목소리가 배드민턴 행정에 반영되도록 앞장 서는 일을 맡았다.<br><br>실력과 인성에서 모두 극찬 받는 선수를, 1년 전 같은 나라의 어른들은 사실상 '싸가지 없는 선수'로 단정하고 그를 모함했던 것이다.<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사랑꾼' 김태원, 외국인 사위와 AI로 언어장벽 극복 "눈물 나" 10-28 다음 이채영, '마음의 병' 고백 후…"늘 좋은 사람으로만 남을 수 없어 미안합니다" 10-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