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균형의 요처 작성일 10-28 5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흑 박정환 9단 백 박민규 9단<br>패자 조 결승 <2></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10/28/0000894158_001_20251028043019579.png" alt="" /><em class="img_desc">2보</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10/28/0000894158_002_20251028043019617.png" alt="" /><em class="img_desc">3도</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10/28/0000894158_003_20251028043019676.png" alt="" /><em class="img_desc">4도</em></span><br><br>어느덧 알파고가 등장한 지 만 10년 가까이 됐다. 당시 프로기사들의 공부방법이나 선수 수명도 크게 바뀔 거라는 예측이 많았다. 실제 AI 등장 초기에는 암기를 잘하는 기사들이 앞으로 훨씬 유리해질 것으로 보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선수 생명 역시 더 짧아질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지금까지의 양상은 전혀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인공지능 등장 이전부터 활약한 기사들이 롱런하는 추세다. 원성진, 강동윤, 안성준, 이지현 9단 등 40대 초반에서 30대 중반 나이대 기사들이 역주행하며 한국 랭킹 10위 안에 올랐다. 여러 요인이 있겠으나 대표적으론 형세판단 방법의 변화가 이런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과거엔 중반 이후 집을 세는 형세판단을 자주 했으나, 요즘엔 부분적인 형태 패턴의 손익계산으로 형세를 추측한다. 과거엔 수읽기와 형세판단 두 방면을 동시에 해야 했다면, 지금은 수읽기 변화 자체의 AI 손익계산이 가능하므로 각 형태의 패턴인식이 훨씬 중요해졌다.<br><br>박정환 9단이 흑1로 하변을 차지하자 박민규 9단은 백2로 좌변 세력을 넓게 키운다. 전형적인 흑 실리 대 백 세력의 구도. 흑3의 삭감에 이은 흑5가 디테일한 응수타진. 백6은 받아주면 흑 돌을 무겁게 만들겠다는 뜻의 한 수. 부분적인 흑의 정수는 3도 흑1, 3의 연결. 흑5가 성립해 흑이 굉장히 두텁다. 실전 흑7은 백6의 의도를 피하기 위한 응수타진. 박민규 9단이 백8로 재차 반발하며 흑13까지 다시 한번 실리와 세력이 교환됐다. 이때 놓인 백14가 커다란 완착. 4도 백1, 3을 틀어막아 압박하는 것이 실리 균형의 요처였다. 실전 흑15, 17이 통렬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10/28/0000894158_004_20251028043019728.jpg" alt="" /></span><br><br>정두호 프로 4단(명지대 바둑학과 객원교수)<br><br> 관련자료 이전 '44세' 임정희, 자연임신 성공.."♥발레리노 남편 볼때마다 좋아" [스타이슈] 10-28 다음 중국에서 ‘비판 일색’ 왕즈이, 정작 안세영이 “경기 해줘 감사, 저녁 쏠게요” 위로···中 매체도 “왕즈이 신경쓴 것은 안세영 뿐이었다” 인정 10-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