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보이-개의 관점에서 만든 최초의 공포 영화[시네프리뷰] 작성일 10-29 1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wrQxQFYl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2324fe652124d06d14d66df8170c83afebceeadff09d8c382105f67ed6d7dbf" dmcf-pid="UrmxMx3GC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찬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9/weeklykh/20251029060553151rife.jpg" data-org-width="1200" dmcf-mid="39YNjN2uh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9/weeklykh/20251029060553151rif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찬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f7533ceaea793cc69378c038cef19d96a5f2312512d445a3a47c400fd27736d" dmcf-pid="umsMRM0HCe" dmcf-ptype="general"><span>제목: </span>굿 보이(Good Boy)</p> <p contents-hash="73f68639c4f949813a37c3949e51e503d1dddec7c74e853bc8995c56fa74013f" dmcf-pid="7sOReRpXvR" dmcf-ptype="general"><span>제작연도:</span> 2025</p> <p contents-hash="94c10d262e81ee7034d349905e95896a5ae635e24699e8cf3accf728e7bc86d9" dmcf-pid="zOIedeUZSM" dmcf-ptype="general"><span>제작국:</span> 미국</p> <p contents-hash="75195502a40df4668ab2664433f96dc4a7aa88116897c6d1ce8deb6619a86ed9" dmcf-pid="qICdJdu5Tx" dmcf-ptype="general"><span>상영시간:</span> 72분</p> <p contents-hash="3fcaa5a320dd5bdace95f597d51b864bafcba637d4164b1648108d94009deb9f" dmcf-pid="BChJiJ71yQ" dmcf-ptype="general"><span>장르: </span>미스터리, 공포</p> <p contents-hash="f284123072e6d1dd919c4d15147c7cf5b4ddb5cfb1df147044337e18ab7c6823" dmcf-pid="bhliniztCP" dmcf-ptype="general"><span>감독: </span>벤 레온버그</p> <p contents-hash="9a4ba9bdc4a93b53293fecd815d1af7317004dafb525d6c1a056bf015c2da658" dmcf-pid="KlSnLnqFW6" dmcf-ptype="general"><span>출연:</span> 인디, 셰인 젠슨, 아리엘 프리드먼, 래리 페슨덴</p> <p contents-hash="37044c646a4e3f20ee008504835f279e83c9624ccfc532d13a2f294b34aa84c1" dmcf-pid="9SvLoLB3h8" dmcf-ptype="general"><span>개봉: </span>2025년 10월 22일</p> <p contents-hash="1432f6f355cad9eccf967076739d66568439cab33466d34b545434ff140d1160" dmcf-pid="2BbTyTgRh4" dmcf-ptype="general"><span>등급: </span>12세 이상 관람가</p> <p contents-hash="0a44dbbf0409e7ca2759744eff91f1c039b40524b0d80551a27327cff3cf3dfc" dmcf-pid="VbKyWyaevf" dmcf-ptype="general">연극의 3요소는 배우, 관객, 희곡이다. 이를 확장해 영화에도 적용할 수 있을 텐데, 관객들에게 보이지 못하는 영화는 온전한 생명력을 얻었다고 보기 힘들다. 자본을 전제로 해야만 만들 수 있는 영화는 어떻게든 많은 관객을 동원해 최선의 수익을 내야 하는 숙명을 태생적으로 동반하기도 한다.</p> <p contents-hash="bea72566e62de128b92939459bebca62d7f09c206aae26c08f67e2367a2a18ab" dmcf-pid="fK9WYWNdhV" dmcf-ptype="general">그래서 영화의 역사란 시작부터 어떻게든 관객들을 현혹하기 위해 노력한 시간의 기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지 모른다. 처음에는 ‘움직이는 사진’ 그 자체가 놀라운 볼거리였지만 시간이 지나며 이야기, 특수효과, 새로운 문법, 관람 환경 등 다방면의 실험과 혁신을 통해 진화와 변화를 거듭해왔다.</p> <p contents-hash="2baa03fae21772ba3e7cbc4668f169f1f7c3b90133f02f7266227191ac0ac484" dmcf-pid="492YGYjJy2" dmcf-ptype="general">이중 중요한 하나가 소재다. 이전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소재를 통해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관객들의 지갑을 열게 만들기 위한 수많은 변화의 노력 중 가장 저렴하면서도 (제작자나 관객 모두에게) 만족도 높은 방식이다.</p> <p contents-hash="7db824d6951ac425101ae04241043c4abd77b214f1b09f0e274f929f1b60c1b1" dmcf-pid="82VGHGAil9" dmcf-ptype="general">해외에서 영화 <굿 보이>의 소식이 전해지며 가장 기대를 모은 지점은 영화사 최초로 ‘개의 시점에서 만들어진 공포영화’라는 부분이었다.</p> <p contents-hash="0bff589d00c7ca0869e8b6527b9d8bd40fd6b9eedc6181970a0d96b805950ab8" dmcf-pid="6VfHXHcnTK" dmcf-ptype="general">이제껏 동물이나 개가 주인공으로 나선 영화는 많았지만, 특별히 ‘공포영화’를 표방한 영화는 흔치 않았다. 최근 반려동물에 관한 관심이 커진 사회적 분위기를 생각하면 시의적절한 아이디어임이 분명하다.</p> <p contents-hash="5cf77a7046fea23e889a5c17cdfce274ae5ffdee0840cd0e43a8be754b97516a" dmcf-pid="Pf4XZXkLyb" dmcf-ptype="general"><strong>인간이 알지 못하는 것을 보는 개의 시선</strong></p> <p contents-hash="0e65f174cbab53fa6142d3e512236073e436d332d60d1e87c12d69dda0578164" dmcf-pid="Q48Z5ZEoTB" dmcf-ptype="general">최근 들어 병치레를 달고 살아가는 토드(셰인 젠슨 분). 언제나 그의 곁을 지키고 있는 유일한 친구는 반려견 인디(Indy)뿐이다. 어느 날 토드는 누나 베라(아리엘 프리드먼 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대대로 가족이 살았던 시골집으로 향한다.</p> <p contents-hash="b04d13f607d9f2ce0bcf3c87b37698a1babf0f4c6ac95b16153cd89729a0a97a" dmcf-pid="x86515DgCq" dmcf-ptype="general">과거 홀로 의문의 주검으로 발견된 할아버지의 비밀이 담긴 집은 스산한 기운이 넘쳐난다.</p> <p contents-hash="3c4e1756a97cd4a6d718163d5fc03e8f4b358113cd3d5c683827111b12976d4a" dmcf-pid="ylSnLnqFvz" dmcf-ptype="general">토드는 집안 대대로 젊은 나이에 단명한 내력으로 인해 불안해하면서도 한편으로 죽음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보려 노력한다. 그러나 정작 집안 곳곳에서 인디의 눈에는 보이는 검은 형상의 출몰을 보지 못한다.</p> <p contents-hash="74591617fa4290ec4610dc9f4f9ccb42a759f26a01f1fef2d8422bb4be7b5a03" dmcf-pid="WSvLoLB3C7" dmcf-ptype="general">영화 <굿 보이>는 72분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주인공으로 설정한 개와 심령공포라는 소재를 통해 만들어낼 수 있는 플롯과 상황을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보여준 느낌이다. 다시 말하면 관객이 기대할 수 있는 요소는 어느 정도 만족시키고 있다고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것은 역설적이게도 이 작품이 갖는 한계이기도 하다.</p> <p contents-hash="d2f81eba636379d6518f55c9235585fc7ffac0287fd2ac6d51d3792630a499c7" dmcf-pid="YvTogob0vu" dmcf-ptype="general">이야기든 영화적 기교든 관객이 상상하고 고려할 수 있는 것 이상을 넘어서는 무언가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이 영화의 긍정적인 평가에 결정적 한계가 될 수밖에 없다.</p> <p contents-hash="359fba489fb43f3c1a453f8f1ee33b189ca2e1472bf294c833a151279c9401bf" dmcf-pid="GTygagKpWU" dmcf-ptype="general"><strong>감독의 반려견이 보여주는 명연기</strong></p> <p contents-hash="bd47fbecbf703c063a1ff43fa95a2d9cfd299a5ad97b07f7d97ebe25a7d1ec95" dmcf-pid="HyWaNa9Ulp" dmcf-ptype="general">이런 이유로 작품을 감상한 후 느끼는 만족도는 관객에 따라 다양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연을 맡은 견공으로 감독의 반려견이기도 한 ‘인디’의 연기에 대한 평가에서는 이견이 없어 보인다.</p> <p contents-hash="8c61dec141d4b54f86a42135785c27c8380bbafdafcc28ec98e33af4d80d4395" dmcf-pid="XrmxMx3GT0" dmcf-ptype="general">시작부터 화면을 가득 채우는 인디의 겁에 질린 눈동자와 다양한 감정, 액션 연기(?)는 영화가 끝날 때까지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p> <p contents-hash="9c6a3c94aee8b20cfdfa873f6c2b99de5b828b044026a4180b0b2a027ac6192c" dmcf-pid="ZmsMRM0HC3" dmcf-ptype="general">감독이 밝힌 제작 방식도 영화의 소재만큼이나 남다를 수밖에 없어 흥미롭다.</p> <p contents-hash="3b04f1c8ae5d78f9853468ec6fd26e2e6ab50081e83a12a68b29968c074bcc2f" dmcf-pid="5sOReRpXWF" dmcf-ptype="general"><굿 보이>는 직접 각본까지 맡은 벤 레온버그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p> <p contents-hash="cbc5dca6d1712cda06e865554a0a00f6b9b5d06a755eff08735f727b95f1e6ee" dmcf-pid="1OIedeUZCt" dmcf-ptype="general">모교인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강의하며 다수의 단편영화와 광고, 뮤직비디오 작업을 해오던 그는 반려견 인디를 출연시켜 완성한 실험 단편이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고 최우수 배우상 후보까지 오르자 본격적인 장편영화를 찍어보기로 계획했다고 한다.</p> <p contents-hash="ece9809f531194faf1e410628c704a1ebfe8c2a2d002a0cf70862d5689b4c988" dmcf-pid="tICdJdu5C1" dmcf-ptype="general">프로듀서이자 아내인 캐리 피셔와 함께 별장을 영화 속 배경이 되는 불길한 공간으로 개조하고 인디의 컨디션에 맞춰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촬영을 진행했다.</p> <p contents-hash="dccc76cc64f366c1b582f7c8621928f36d6bb6359bc2a5fd77484b039d798bcc" dmcf-pid="FChJiJ71T5" dmcf-ptype="general">얼굴이 보이지 않는 사람 배우가 등장하는 장면의 상당 부분에 감독과 아내가 직접 출연했다. 이렇게 장장 3년이란 긴 시간 동안 마라톤 촬영을 통해 완성했단다.</p> <p contents-hash="7aa42e0e57bf1e043e0a42f11c96c818d7fb6c9cc2609b7c8ee865969e4152bd" dmcf-pid="3hliniztCZ" dmcf-ptype="general">일단 개를 좋아하는 관객, 여기에 더해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외면하기 어려운 작품임은 확실해 보인다.</p>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3a8278b0335e453eb3bb807db1e0ea9327764b2230d483774128dbd31f7b7687" dmcf-pid="0lSnLnqFlX" dmcf-ptype="blockquote2"> <strong>배급사 ‘찬란’과 배우 소지섭</strong> </blockquot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a7bd67e873ea09633222a2594e3283cb81cd2e70d21fb02da794a025cc4b659" dmcf-pid="pSvLoLB3y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찬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9/weeklykh/20251029060554628rwst.jpg" data-org-width="1200" dmcf-mid="0B7hlhiPl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9/weeklykh/20251029060554628rws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찬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c8d76da36c4500bd90eeda34229a463e0baa591e6a544b4d18a31b94ff20c3e" dmcf-pid="UvTogob0lG" dmcf-ptype="general">안드레이 줄랍스키 감독의 악명 높은 괴작 <포제션>(1981·사진)이 만들어진 지 44년 만인 지난 10월 8일 국내에 정식 개봉했다. <굿 보이>와 마찬가지로 수입배급사 ‘찬란’의 로고가 영화의 시작을 알린다.</p> <p contents-hash="d5a28fb50164e711e96a0b153133c5c83c93d47d894d10ba967e37c23e278362" dmcf-pid="uTygagKpTY" dmcf-ptype="general">2010년 설립한 ‘찬란’은 제작·수입·배급을 병행하는 회사로 영화잡지 기자, 마케터 출신의 이지혜 대표가 운영하는 사실상 1인 회사라고 한다. 그러나 대중에게는 ‘배우 소지섭의 수입사’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p> <p contents-hash="279a6695de9a9de38001f266c6f2c06d049e4dd3643b08b625c087102eb503ac" dmcf-pid="7yWaNa9UWW" dmcf-ptype="general">이는 외화 수입에 있어 소지섭이 설립한 연예 기획사 ‘51K’의 지원이 크기 때문에 생긴 오해다. 엄밀히 소지섭은 ‘찬란’의 투자자이자 파트너지만 소유주는 아니다.</p> <p contents-hash="0da9d9a216a95fe80b0da607591538d263d302bdc1a919a9cff6cfadd8e42000" dmcf-pid="zWYNjN2uWy" dmcf-ptype="general">소지섭은 대부분 적자임에도 수입 투자를 계속하는 이유를 ‘좋은 영화 소개를 통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함’이라고 다수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바 있다.</p> <p contents-hash="ddb092d479d469d2167f4a58d9307fb93a72c70b23bb699d76338b7c0383ee82" dmcf-pid="qYGjAjV7ST" dmcf-ptype="general">규모상 어쩔 수 없이 한계를 갖는 취급 작품들의 양태로 인해 독립·예술영화 지향적인 수입·배급사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실제 레퍼토리를 보면 상업적인 작품이 많다.</p> <p contents-hash="d2352b080a7118224185623e80043fc61134f0ed6f3e5ceb3a22d9bd96805d65" dmcf-pid="BUuChCJ6Wv" dmcf-ptype="general">특히 근래 ‘하이콘셉트 호러’의 유행과 미국의 영화 배급사인 ‘A24’ 브랜드화에 있어 국내 시장을 개척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리 에스터 감독의 <유전>, <미드 소마>, 데이빗 로워리 감독의 <그린 나이트> 등이 대표적인 작품이다.</p> <p contents-hash="b0b173e88ea38a7179e3bbdaed4562ae112030df0cae812ca0c468f37e006dc6" dmcf-pid="bu7hlhiPCS" dmcf-ptype="general">얼마 전 개봉한 파스칼 플란테 감독의 <레드 룸스>도 공포영화 팬들 사이에서 호평받은 작품이다.</p> <p contents-hash="d112837909bac040ee19af73821994d5958b4c358e623fb9fb533cf6f5a7ecdc" dmcf-pid="K7zlSlnQvl" dmcf-ptype="general">지난해에는 <악마와의 토크쇼>, <존 오브 인터레스트>, <서브스턴스>로 예술영화로서 관객 10만명 이상을 동원한 작품을 일컫는 소위 ‘아트버스터’(아트와 블록버스터의 합성어)를 3편이나 기록했다.</p> <p contents-hash="90c64b262e17a972c181fcaeba389dd9d67738fd1e276eb86c969193db51fa83" dmcf-pid="9zqSvSLxyh" dmcf-ptype="general">최원균 무비가이더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주간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혼혈 소년들”…‘우리들의 발라드’ 제레미vs이지훈 각축전 [TV온에어] 10-29 다음 '신전떡볶이 3세' 하민기, 의혹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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