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너무 친절한, '하얀 차를 탄 여자' [씨네뷰] 작성일 10-29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3DBFob0C5">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60713d7555e50d3e3026093fa3aac0bc74b707cdcd23a66275c0b4954f1f7e1" dmcf-pid="x0wb3gKpT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하얀 차를 탄 여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9/tvdaily/20251029083449186zlem.jpg" data-org-width="658" dmcf-mid="8wN75iztl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9/tvdaily/20251029083449186zle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하얀 차를 탄 여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7cf335ba0366124a2047c58933a8cfd76d87530b9fb7da77fa0fbd881174941" dmcf-pid="yNBraFmjCX"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시리도록 눈부신 설원 위를 달리는 차가 있다. 그 차의 목적지는 병원. 운전자인 도경(정려원)은 언니가 남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구조 요청을 한다. 언니를 살려 달라며 눈물을 흘리는 도경에 병원은 순식간에 분주해진다. </p> <p contents-hash="5f18917652b685cb198f85e561f236b9e99f54dc19dae0885c21cd110200dcb0" dmcf-pid="WDfhE7lwCH" dmcf-ptype="general">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현주(이정은)는 도경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 진위 파악에 나선다. 그러나 피해 여성과 도경이 자매가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상황은 급변한다. 조현병이라는 도경의 진술은 믿을 수 있는 걸까. 눈 속에 사라진 증거,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걸까. </p> <p contents-hash="a7c5efecd08f62bd8e41982692382d4177190059b3476d827f30aa8abd5619d8" dmcf-pid="Yw4lDzSrlG" dmcf-ptype="general">29일 개봉되는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감독 고혜진)는 모두가 다르게 기억하는 범인과 그날의 진실에 다가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JTBC 드라마 ‘검사내전’ ‘로스쿨’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마이 유스’ 등을 통해 섬세한 심리 묘사와 인물 중심의 연출을 보여줬던 고혜진 감독의 입종작이며, 배우 정려원 이정은이 출연해 신뢰를 더했다. </p> <p contents-hash="4fd4cbb4e83f91b11ced2b2d344ff6ae58c7a40a9505db979818919c989cdec7" dmcf-pid="Gr8SwqvmlY" dmcf-ptype="general">작품은 초반부터 설원과 눈발 등 계절감을 살린 배경 속에서 미스터리와 서스펜스를 잘 쌓아갔다. 사건의 진실을 향해 나아가며, 영화는 세 가지 다른 진술을 중심으로 전개됐다. 첫 번째는 도경의 진술, 두 번째는 치료 중 깨어난 은서(김정민)의 진술, 마지막으로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는 세 번째 진술을 배치했다. 이 세 가지 진술은 각기 다른 시각과 기억을 가지고 있으며, 그로 인해 사건의 진실은 계속해서 바뀌고, 그때마다 범인이 달라졌다. 이렇게 끊임없이 변하는 범인과 기억의 차이를 통해 혼란과 긴장감을 유발했다. <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651963d6df45704b48257dbf4dca20a25c03f0822001fe17ac817b41ab55b88" dmcf-pid="Hm6vrBTsl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9/tvdaily/20251029083450515eplx.jpg" data-org-width="658" dmcf-mid="PJ7EL5DgT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9/tvdaily/20251029083450515eplx.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f1270ecee4d590e5d8d44df50c385dd5e1218b7e21e5f0cfd1584527e4641bf" dmcf-pid="XsPTmbyOhy" dmcf-ptype="general"><br>하지만 지나친 설명조의 연출이 수시로 긴장감을 무너뜨렸다. 행여나 관객이 이해하지 못할까 걱정이라도 된 걸까. 인물들의 대사로 사건의 진실을 너무 자세히, 그리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 결과, 서스펜스가 쌓여가던 순간들이 지나치게 설명적인 대사로 풀려나가면서 긴장감이 휘발되는 느낌을 준다. 서스펜스 스릴러의 묘미인 관객이 스스로 사건을 추리할 수 있는 재미도 함께 날아갔다. </p> <p contents-hash="b86ce5fdbe9139af5d18f38d6459ac77ea475b6bf06bfdcaad2301731405c605" dmcf-pid="ZOQysKWIvT" dmcf-ptype="general">영화가 미스터리와 서스펜스를 이어가려는 의도는 분명하지만, 과도한 설명조의 대사들은 오히려 관객의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다. 진술의 차이로 인한 혼란과 긴장감을 끝까지 끌어가려는 시도는 좋았으나, 그 과정에서 지나치게 친절하게 풀어내는 방식은 오히려 영화의 묘미를 약화시켰다.</p> <p contents-hash="616cb32041fc8200eb2237fa7646318122681ad26e259118eb8fc988f9e5ab18" dmcf-pid="5IxWO9YCCv"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얀 차를 탄 여자’를 봐야 할 이유는 배우들의 힘이다. 정려원은 조현병 환자로서 기억의 혼란 속에서 괴로워하며, 언니를 살려야 한다는 도경의 절박함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감정 연기는 물론, 완급조절도 뛰어나 영화의 중심을 단단히 잡아줬다. 특히 추운 날씨 속에서 맨발로 서 있는 장면이나 감정선이 깊은 순간마다 정려원의 연기는 서스펜스 미스터리의 맛을 살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p> <p contents-hash="578f462aaf8abaa5e1afa25ccae89cbd06e703d9cfddb97b65fa04e8b8d5a5c9" dmcf-pid="1CMYI2GhyS" dmcf-ptype="general">이정은은 사건을 수사하는 현주를 연기하며, 사건과 맞서 싸우는 동시에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극복해 나가는 단단한 인물을 완성했다. 감정적으로 복잡한 역할을 소화하며, 영화의 흐름을 안정감 있게 이끌었다. 진실을 추적하는 현주의 여정이 깊은 울림으로 마침표를 찍을 수 있는 이유는 이정은 덕분이다. </p> <p contents-hash="8c7e895901ee4b438b44d8b6957b3282f6bc449c9cc2fd10ad77046e0239747b" dmcf-pid="thRGCVHlCl" dmcf-ptype="general">결론적으로 '하얀 차를 탄 여자'는 서스펜스 미스터리 장르로서 지나치게 친절한 설명이 아쉬움을 남긴다. 그러나 그 아쉬움을 상쇄시킬 만큼 배우들의 연기는 압도적이다. 정려원과 이정은이 각자의 캐릭터를 통해 완성한 감정선은 단순히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구할 수 있는 건 결국 자신이라는 메시지를 완성했다. 그 메시지의 울림이 한참도록 마음을 맴도는, ‘하얀 차를 탄 여자’다. </p> <p contents-hash="4589f984b8124de206eca85869b64ed7f5dcb8392b382cd302a94f31fe982dae" dmcf-pid="FleHhfXSWh"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p> <p contents-hash="2cffaa7699a7fea6681c82bb599c3ae78b2cd8b5b7d3d4d3b16f07dca62b3a25" dmcf-pid="3SdXl4ZvTC"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pan>하얀 차를 탄 여자</span> </p> <p contents-hash="57f7b528b61117747648eb551f23dbc35a9d1e3bf32148ac4937f19d65d69430" dmcf-pid="0vJZS85TyI"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알카라스, 파리 대회서 2회전 탈락... 신네르 1위 탈환 기회 10-29 다음 정해인, '금융의 날' 국무총리표창 받았다…기부+봉사로 선한 영향력 10-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