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운동회 분위기 덕분인가? 누구보다 '나답게 MOVE'했던 서울리머들..."이런 첫 시작의 기회 많아져야" 작성일 10-29 2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10/29/2025102601001556600205153_20251029090024560.jpg" alt="" /><em class="img_desc">2025 서울림 운동회가 25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열렸다. 김대현 차관이 '나답게 무브' 챌린지를 체험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10.25/</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10/29/2025102601001556600205152_20251029090024567.jpg" alt="" /><em class="img_desc">2025 서울림 운동회가 25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열렸다. 참가학생들이 '나답게 무브' 포토월에서 찍은 즉석 사진이 전시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10.25/</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10/29/2025102601001556600205157_20251029090024576.jpg" alt="" /><em class="img_desc">2025 서울림 운동회가 25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열렸다. 유튜버 굴러라 구르님이 '나답게 무브' 포토월 앞에서 포즈 취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10.25/</em></span>[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찰칵' 소리와 함께 폴라로이드 카메라 앞에서 서울리머들은 '나답게 MOVE'하는 것에 주저함이 없었다. 서울림운동회가 만든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은 나다운 움직임으로 사진 속에 추억을 남겼다. <br><br>2025년 서울림운동회가 열린 서울대 종합체육관에는 '나답게 MOVE' 캠페인으로 학생들을 응원하는 부스가 함께 했다. '나답게 MOVE'는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캠페인으로서 장애 유형과 장애 정도 등 다양한 장애인체육의 특성을 반영해 각자에게 맞는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서울림과 그 가치가 맞닿았다. 학생들이 모두 함께 스포츠를 통해 어울리고 숲처럼 어우러지는 환경은 생활 체육의 시작이자 확대의 장이 될 수 있는 무대다. 대한장애인체육회도 '나답게 MOVE' 부스를 통해 캠페인을 알리고, 서울림 운동회에서 학생들이 나다운 움직임이 담긴 포즈로 사진을 찍고 생활 체육의 추억을 남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br><br>학생들은 카메라 앞에서 엄청난 열정을 선보였다. 쭈뼛거리는 모습은 찾기 어려웠다. 운동회라는 즐거운 분위기덕분에 학생들은 더 편한 마음으로 나다운 움직임의 포즈를 쏟아냈다. 남학생들은 서로를 들어주며 자세를 취하기도 했고, 여학생 5명이서 피라미드까지 쌓고 사진을 찍는 모습도 있었다. 아이들은 얼굴이 제대로 안 나왔다는 말에 "다시, 다시!"를 외치며 나다운 사진을 찍는 활동에 집중했다. 촬영 후 사진들을 포토월에도 남겼다. 수서중 1학년 장이지, 백수아는 "이런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친구들과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었는데, 더 큰 우정이 함께 하는 것 같다. 내년에도 할 기회가 있다면, 더 나다운 포즈를 보여줄 수 있다"며 웃었다. 학생들이 찍은 사진들은 서울림운동회 마지막 시상식에서 상상 그이상, 어울림 무브상, 베스트 우정상 수상으로 최고의 사진까지 뽑았다. 각각 진관중, 가재울중, 봉화중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10/29/2025102601001556600205151_20251029090024585.jpg" alt="" /><em class="img_desc">2025 서울림 운동회가 25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열렸다. 김대현 차관이 '나답게 무브'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10.25/</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10/29/2025102601001556600205154_20251029090024593.jpg" alt="" /><em class="img_desc">베스트우정상을 받은 봉화중학교 학생들의 사진.</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10/29/2025102601001556600205155_20251029090024600.jpg" alt="" /><em class="img_desc">어울림무브상을 받은 가재울중학교 학생들의 사진.</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10/29/2025102601001556600205156_20251029090024608.jpg" alt="" /><em class="img_desc">상상그이상을 받은 진관중학교 학생들의 사진.</em></span>'나답게 MOVE' 홍보대사로서 이번 서울림 운동회에 처음 참가한 유튜버 '굴러라구르님'으로 활동하는 김지우씨도 서울림이 만든 풍격에 미소를 지었다. 평소 필라테스, 헬스 등 생활 체육을 꾸준히 하는 김지우씨는 "장애, 비장애 학생 혹은 체육에 관심 많은 학생까지 다양한 사람이 함께 모여서 좋다. 앞으로도 이 모습을 자주 보고 싶다"며 "이런 행사가 너무 중요하다. 여전히 장애 당사자가 헬스장 등에서 운동하려고 하면 거부하거나, 어떻게 가르칠지 몰라 거절하는 경우, 혹은 본인이 먼저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체력을 단련하는 건 누구에게나 중요한 일이다. 장애인도, 재활이 아니라 취미로서, 기분 전환으로서, 스스로의 도전으로서 운동할 수 있다. 그런 기회가 있어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 자명하다. 그렇기에 생활 체육을 많이 알리고 싶다.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운동하는 것에 접근하면, 재활 혹은 선수가 되어야 하는 이분법적인 위치에 여전히 놓인 것 같다. 하지만 누구든 본인의 몸을 단련할 기회는 있어야 한다. 선수가 되지 않더라도 생활 체육을 접할 기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br><br>장애인 생활체육을 학교 교육 현장에서부터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도 박수를 보냈다. "학교에 다닐 때 사실 체육 수업에 많이 참여하지 못했었다. 항상 벤치에 남아있는 학생이었다. 스스로 체육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아이들을 봐야만 한다고 생각하며 점점 멀어졌다. 어릴 때부터 당연히 같이 하는 것을 느끼는 건 중요하다. 비장애 학생들도 '같이 해보니까 별거 아니네', 장애 학생들도 '못하리라 생각했는데 해보니까 재밌네'라는 경험이 시작되면 두 번, 세 번 이어지는 것은 쉽다. 이런 첫 시작의 기회가 더 많아져야 한다. 그러다 보면 어울려서 체육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어린 아이, 청소년일수록 훨씬 더 열려 있는 마음을 갖고 있고 쉽게 변화할 수 있다. 장애를 돕는 따뜻한 말을 붙이지 않더라도 친구로서 즐겁게 놀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줘서 굉장히 좋았다"고 했다. <br><br>아직 나답게 움직이고, 체육 활동에 나서길 꺼리는 학생들에게는 "숨이 차도록 움직여봤을 때가 언제였는지를 한 번 생각해보면 좋겠다. 항상 휠체어를 타다보니까 나도 그런 경험이 많이 없었다. 그 경험을 하는 것이 무척 좋았다. 숨이 차도록 뭔가를 해본 경험이 많이 없다면,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해봤다면 하지 말라고 해도 더 해보고 싶을 것이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br><br> 관련자료 이전 차세대 맥북·아이패드 ‘OLED 탑재’ 전망...아이패드 미니 가격 오를까[모닝폰] 10-29 다음 U-17 핸드볼 세계선수권, 카타르에도 대패하며 조별리그 3전 전패 10-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