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하는데... “우린 AI 반대” 외치는 기업들 작성일 10-29 4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역발상 홍보...아날로그 기업들의 ‘안티 AI’ 광고</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z4FTc4q5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90ae47e8281056c90f68cda060a1142e5eb481b639eb1684bf3c8181bddde55" dmcf-pid="tq83yk8BG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I는 추억과 당시 감각을 일깨우지 못한다는 취지의 AI 반대 폴라로이드 옥외 광고. /폴라로이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9/chosun/20251029135051564uunj.jpg" data-org-width="1200" dmcf-mid="HOhsa85TG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9/chosun/20251029135051564uun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I는 추억과 당시 감각을 일깨우지 못한다는 취지의 AI 반대 폴라로이드 옥외 광고. /폴라로이드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faa164be19a80291faa5b06385b06986e556d3c3753003e75126f114c8bf7f4" dmcf-pid="FB60WE6bGh"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이 전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AI에 반대하며 아날로그 감성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진행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p> <p contents-hash="5e62a8151305c85b554cd96008a0a37cb8ca0ce6b3eacc3b15adcecad412810b" dmcf-pid="3JAPqGAiHC" dmcf-ptype="general">특히 고객들의 실사용과 경험을 강조하는 업체들이 이러한 마케팅을 추진하는데, 테크 업계에선 대형 트렌드 변화에 따른 ‘역발상 마케팅’이 사용자들의 시선을 끌며 광고 효과를 얻고 있다고 본다.</p> <p contents-hash="3e99784535ba724192e90df5fc303c908e3c70940f43d8c150bf1f4e283cd656" dmcf-pid="0icQBHcnYI" dmcf-ptype="general"><strong>◇아날로그 감성 강조하며 ‘안티 AI’</strong></p> <p contents-hash="4c536aa352644738080cf9384d8ab28c814e98447c607bb7d9b781de873878d1" dmcf-pid="pnkxbXkLGO" dmcf-ptype="general">미 뉴욕 맨해튼 애플스토어 인근 건물 외벽에는 해변에 남녀가 누워 포옹을 한 옥외 광고 사진이 걸렸다. 광고에는 ‘AI는 발가락 사이에 모래를 만들 수 없다”고 적혀 있다. 즉석카메라 브랜드 폴라로이드가 내건 광고인데, AI로는 실제 경험과 추억을 떠올리게 할 수 없다며 아날로그 감성을 강조한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61ef4fff4abec7f90f96e85521570e516e5e98e984bb4bf3264bb33e1c9f32c" dmcf-pid="ULEMKZEot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I는 추억과 당시 감각을 일깨우지 못한다는 취지의 AI 반대 광고를 한 폴라로이드. /폴라로이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9/chosun/20251029135052869pcrx.jpg" data-org-width="800" dmcf-mid="XqEjRqvmG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9/chosun/20251029135052869pcr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I는 추억과 당시 감각을 일깨우지 못한다는 취지의 AI 반대 광고를 한 폴라로이드. /폴라로이드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a837996701a4d5f98ef163cd49d37bf3a0c2d9cf5837fbf61f6cc79d605d7b9" dmcf-pid="uoDR95DgXm" dmcf-ptype="general">폴라로이드는 이와 비슷한 광고 여러 건을 JFK 공항, 뉴욕 번화가, 런던 애플 스토어와 구글 사무실 옆 가판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내걸었다. 패트리샤 바렐라 폴라로이드 브랜드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우리는 감각을 통해 소통하도록 만들어진 아날로그적 존재”라며 “디지털 알고리즘에 푹 빠질수록 공감과 진정한 소통에서 멀어지게 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bae950fde2d241bf1b56347a9056397fe9e9dbe64a446ff1aef2bbbdf33b057" dmcf-pid="7gwe21waGr" dmcf-ptype="general">맥주 브랜드인 하이네켄도 비슷한 ‘안티 AI’ 마케팅을 진행했다. 최근 한 스타트업이 개발한 하루 종일 대화를 듣고 친구처럼 말도 걸어주는 목걸이형 AI 디바이스 ‘프렌드’가 뉴욕 지하철에 대규모 게시판 광고를 했다가 “감시 도구냐” “AI는 당신의 친구가 아니다”라는 시민 반발에 부딪혔는데, 이를 역이용한 것이다. 하이네켄은 프렌드와 비슷한 목걸이 형태의 병따개 이미지 밑에 ‘친구를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맥주 한 잔’이라는 문구를 적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a010c89226595481bc7e721d1c8fc736c18010fa1df6498800f1dbe1babcbfe" dmcf-pid="zardVtrNH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I 기기 '프렌드'를 비판하며, 친구를 사귈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맥주 한잔이라는 하이네켄 옥외 광고. /하이네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9/chosun/20251029135054223hzgr.jpg" data-org-width="1536" dmcf-mid="ZPqYsnqFY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9/chosun/20251029135054223hzg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I 기기 '프렌드'를 비판하며, 친구를 사귈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맥주 한잔이라는 하이네켄 옥외 광고. /하이네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fba364b5f7b3c0aa61eb9245c38556d44f59f8b51cc1d3f039a78ef0bde82f0" dmcf-pid="qNmJfFmj5D" dmcf-ptype="general">이는 큰 호응을 얻었다. 트레이스 코헨 식스포인트벤처스의 공동 창립자는 “한 단계 높은 수준의 트롤링(관심끌기)”이라고 했다. 길례르미 드 마르키 레츠 하이네켄 USA 마케팅 부사장은 “우리는 최고의 사회적 경험이 오프라인에서 이뤄진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68aaa2964232974a296494a7427e2e64942dfb91a679d4bd2e926ef7059eebda" dmcf-pid="Bjsi43sAGE" dmcf-ptype="general">인도의 초콜릿바 브랜드 캐드버리파이브스타는 최근 ‘AI를 다시 평범하게 만들자’는 영상 광고를 만들었다. 더 빠른 일처리를 위해 AI가 제안하는 것들을 1분 단위로 승인하거나 거절하면서 오히려 사람 노동자가 더 바빠지고 피폐해지는 모습을 담았다. 미국의 속옷 브랜드 에어리는 지난 9일 인스타그램에 ‘광고에 AI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4만개가 넘는 ‘좋아요’ 공감과 500개가 넘는 댓글을 받았다.</p> <p contents-hash="36f4c9b13f0579bcf02c8b6fc7e20c0a3137036fc55c00958a75bc7b3c3dc878" dmcf-pid="bAOn80Oc5k" dmcf-ptype="general"><strong>◇안티 AI 광고 트렌드</strong></p> <p contents-hash="ae2e47b84fac9e93563bd6c3fab850926fb31730ba6c9c4202acad525e68660a" dmcf-pid="K4dB1Id81c" dmcf-ptype="general">안티 AI를 강조하는 마케팅 기법은 역설적으로 AI를 활용한 광고 시장 팽창과 관련이 깊다. 시장조사 업체 콘스앤인사이츠에 따르면 2024년 150억달러(21조5100억원)였던 AI 광고 시장 규모는 연평균 12.5% 성장해 2033년 453억4000만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스낵업체 오레오가 새로운 생성 AI 도구를 통해 마케팅 콘텐츠 제작 비용을 30~50% 절감하고 있다고 밝혔을 정도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17d4cccf817a8876f74462b61154b7e8874e2a56dce6ada04c0875bcddcd171" dmcf-pid="98JbtCJ65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29/chosun/20251029135055512wyei.jpg" data-org-width="418" dmcf-mid="5OCoPUCE1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9/chosun/20251029135055512wyei.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c5cef0f5b68824e416d943350afb00af449aa891e19d3cc05e8cfe0c2ed7793" dmcf-pid="26iKFhiPGj" dmcf-ptype="general">하지만 반감이 끊이지 않는다. 작년말 코카콜라가 AI로 만든 북극곰 광고 영상을 만들었는데 부자연스럽다는 비판을 들었고, H&M, 스케쳐스, 게스도 사람 대신 AI로 만든 사람 이미지를 사용했다가 비판을 받았다. 실제로 미 시장조사 업체 퓨리서치가 지난 9월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 50%가 일상생활에서 AI 사용 증가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는 2021년 37%에서 증가한 수치다. 전체 응답자의 57%가 AI의 사회적 위험이 높다고 평가했고, AI와 인간이 만든 콘텐츠를 구분할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12%에 불과했다. 안티 AI를 활용하는 업체들은 이러한 반감을 마케팅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p> <p contents-hash="d56c0148c8ee64fc7cb42390368e90f09f2b96b3aa8ac212ab04d8f6f2471ac4" dmcf-pid="VPn93lnQ5N" dmcf-ptype="general">AI로 만든 광고가 수용자의 감정적 변화를 일으키는 게 적다는 연구도 이러한 움직임의 바탕이 됐다. 크리에이티브 테스트 플랫폼인 다이비드는 볼보, 마이크로소프트, 푸마 등이 AI를 활용해 만든 광고 21개의 효과를 파악했는데, AI 활용 영상들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더 많이 유도했지만, 강렬한 긍정적 감정을 유발할 가능성은 3% 낮고, 불신감을 유발할 가능성이 12% 더 높았다.</p> <p contents-hash="24dcc3cbae32449d7feda5920a26a961478c8cc46cc21d43cec69282820fc62e" dmcf-pid="fQL20SLx5a" dmcf-ptype="general">테크 업계 관계자는 “AI를 광고에 활용하는 것은 이미 피할 수 없는 흐름이지만, 아직 AI 광고가 불쾌한 골짜기(언캐니 밸리)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며 “AI를 완전히 폐기하는 것은 기업에 큰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균형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셀프 평가' 쏟아낸 트럼프 "韓과 무역 합의 '곧'…짧은 시간 내 美 황금시대 열어" 10-29 다음 野 최민희 사퇴 압박 VS 與 현안 질의 집중 [국감 2025] 10-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