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32강까지 올랐던 콜맨 웡의 사명감 "홍콩 유소년 테니스에게 할 수 있다는 본보기가 되고 싶다" 작성일 10-29 45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0/29/0000011860_001_20251029185509097.jpg" alt="" /><em class="img_desc">콜맨 웡 / 2025 유진투자증권 서울오픈 테니스 조직위 제공</em></span></div><br><br>전세계 테니스의 중심은 여전히 유럽과 북미다. 아시아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와 테니스 특별 장려 정책으로 러시아 출신 선수들을 대거 귀화시킨 카자흐스탄이 그나마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유럽, 북미와의 격차는 여전히 크다. 전세계 인구 수 106위(739만), 국가 면적 170위(1114㎢)의 홍콩은 더욱 불리한 조건이다. 인구도 많지 않고 테니스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충분하지 않다. 홍콩 출신 테니스 선수는 그간 언제나 주목받지 못했던 이유였다. <br><br>콜맨 웡(Coleman Wong, 161위)은 최근 뜨고 있는 홍콩 국적 테니스 선수다. 191cm의 오른손잡이 장신인 콜맨은 2024년부터 200위 벽을 깨며 꾸준히 챌린저 레벨에서 도전을 이어가는 중이다. 2024년 9월, 최고랭킹 128위까지 찍었으며, 가장 최근 그랜드슬램이었던 올해 US오픈에서는 첫 본선 진출에 이어 3회전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맛봤다. 아직 21세(2004년생)에 불과한 콜맨은 주목해야 할 라이징스타로 급부상 중이다.<br><br>콜맨은 현재 2025 유진투자증권 서울오픈 국제 남자 테니스대회(CH100, 이하 서울오픈챌린저)에 출전 중이다. 27일, 정현(머큐리, 365위)에 패배를 안기며 국내 언론에 잠깐 소개되기도 했다. 이번 대회 5번 시드를 받은 콜맨은 2회전에서 쑤위슈(대만, 229위)를 6-4 7-6(3)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쑤위슈에게 3전패였고, 심지어 지난 주 쑤조우챌린저에서도 패하며 절대 약세를 보였던 콜맨이지만 드디어 쑤위슈에게 첫 승을 따냈다. <br><br>콜맨은 2019년부터 스페인 나달 아카데미에서 훈련을 받았다. 그의 말에 따르면 "선수도 적고, 연습할 환경도 부족하다"는 것이 홍콩 테니스의 현실이다. 스페인을 제2의 고향이라 부르는 콜맨은 나달 아카데미에서 프로 선수로 활약할 수 있는 기반을 쌓았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뜻 깊은 기회였다"는 것이 콜맨의 설명이다.<br><br>홍콩은 작년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2에서 은퇴한 케빈 웡(쯘훈 웡)을 대표 선수로 쓸 정도였다. IMG 테니스 매니지먼트의 매니저인 케빈을 작년까지 데이비스컵 멤버로 기용할 정도로 선수층이 얇다. 콜맨은 본인의 활약을 통해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고 싶음을 피력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0/29/0000011860_002_20251029185509145.jpg" alt="" /><em class="img_desc">인터뷰에 응한 콜맨 웡 / 2025 유진투자증권 서울오픈 테니스 조직위 제공</em></span></div><br><br>"홍콩 주니어 선수의 부모님들은 사실 그들의 자녀들이 프로 선수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뭔가 조금 더 소극적인 것 같다"라며 "내가 프로 선수로 성공한 사례가 되어서 유소년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다. 홍콩 출신 유소년 선수도 프로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는 것이 콜맨의 다짐이다.<br><br>콜맨은 비시즌 기간 틈이 나는 대로 홍콩의 유소년 선수들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해준다고 한다. 니클라스 청, 카이 톰슨 등 현재 100위권에 있는 유망주들에게 쉬지 않고 조언한다. 자신처럼 투어~챌린저에 도전하는 선수로 성장시키는 것, 그래서 홍콩 테니스 인프라를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 콜맨이 갖고 있는 사명감이다. <br><br>콜맨은 "US오픈 32강은 나에게 커다란 자신감을 줬다. 나 자신을 믿고 계속 시도할 것이다"라며 인터뷰장을 떠났다. <br><br>콜맨은 8강에서 2023년 이 대회 우승자인 부 윤차오케테(중국, 114위)를 상대한다. 우승 후보간의 맞대결이 8강부터 성사됐다. 콜맨의 한국 여정은 이번 대회 끝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유승민, 국감서 배수진 "불법 리베이트 혐의 사실이면 사퇴" 10-29 다음 QWER, 프리즘필터와 공동제작 종료 10-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