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기원 교수, 차세대 반도체 차폐막 네이처에 발표 작성일 10-30 4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연한울 교수, 얇으면서 전자파 차폐력 강한 물질 개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szYIc9Uc8">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d1eaef85235668b6764fd7f33717b751778d9adbcadc3c97ad999d3e256ac8b" dmcf-pid="xOqGCk2ug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한울 광주과학기술원(GIST)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진, 주영창 서울대 교수 연구진이 공동으로 초밀착 전자파 고성능 차폐막 기술을 개발했다./GIS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30/chosunbiz/20251030010140917jmfk.jpg" data-org-width="1959" dmcf-mid="8MKZSw4qg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0/chosunbiz/20251030010140917jmf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연한울 광주과학기술원(GIST)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진, 주영창 서울대 교수 연구진이 공동으로 초밀착 전자파 고성능 차폐막 기술을 개발했다./GIST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67e2159b774185c6f3bd62de602d2f5cfbb4b25c35ccab6837d4a0d2459d6ac" dmcf-pid="y2Def7Oca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30/chosunbiz/20251030010141183phxl.png" data-org-width="1232" dmcf-mid="6zUTmNB3j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0/chosunbiz/20251030010141183phxl.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c37cb7eb7ea8be6179b96e7eab9f437cc795f566bf86ce2e3f7ce4f472039b9" dmcf-pid="WVwd4zIkaV" dmcf-ptype="general">국내 연구진이 얇고 가벼운 반도체 속에서 전자파를 완벽히 막아낼 ‘초박막 방패’를 개발했다.</p> <p contents-hash="9fdb504bc4022e810dddfb84197e460ed959bd3abdb0da6878c2ae969dd99f43" dmcf-pid="YZMz1TiPN2" dmcf-ptype="general">연한울 광주과학기술원(GIST) 신소재공학과 교수와 주영창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연구진은 초밀착 전자파 고성능 차폐막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연 구 결과는 이날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는 김명기 고려대 융합에너지공학과 교수와 이성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원도 참여했다.</p> <p contents-hash="f844c106c9f5807526099d256824fd24e8b0090952fc8206949fbaf0a2727f13" dmcf-pid="G5RqtynQa9" dmcf-ptype="general">전자파 차폐막은 반도체가 오작동하지 않도록 외부 전자파를 막는 장치다. 가볍고 작은 반도체를 만들려면 차폐막이 그만큼 얇아야 하지만, 전자파를 막으려면 두꺼워야 한다는 모순이 있다. 연 교수는 “이 두 가지 조건은 물리적으로 상충하는 딜레마였다”며 “이 난제를 해결하는 게 목표였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5695fddf7cd4f5176013a0c740dc8e3f862f881536df10fadcd0cc5ed7829f2" dmcf-pid="H1eBFWLxoK" dmcf-ptype="general">지금까지 차폐막 안에 미세한 구멍(기공)을 만들어 전자파를 흩어지게 하는 방식이 주로 사용됐다. 하지만 반도체 공정에서는 이 방식이 어렵다. 기공을 만들려면 고온 공정이 필요하고, 균일하게 제어하기도 힘들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050cff7db9a2fb28af1d2679afa1ca011718db07767705029d2c7fcca2dd6100" dmcf-pid="Xtdb3YoMcb"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기존 차폐막의 ‘두께-성능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복합 막 구조를 도입했다. 핵심은 2차원 물질인 ‘맥신(MXene)’을 금속 박막 사이에 끼워 넣는 샌드위치 구조다.</p> <p contents-hash="eebe196fe8003909fa658c7d6f4804436d296f3affbd9b7a8254b4a38155f5a5" dmcf-pid="ZFJK0GgRNB" dmcf-ptype="general">맥신은 금속과 탄소 층이 교대로 쌓인 2차원 나노소재로, 전기 전도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화합물 설계가 가능해 꿈의 신소재로 불린다. 특히 초고주파 영역에서 전자파 간섭을 막는 차세대 초박막 차폐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b490e391dc5f09e512dcdda6628682d24bd4603fe9bf0a2fea0dd082be60a23" dmcf-pid="53i9pHaeA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한울 GIST 교수, 주영창 서울대 교수 공동 연구진./GIS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30/chosunbiz/20251030010142475xend.jpg" data-org-width="1175" dmcf-mid="PIXmNeFYg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0/chosunbiz/20251030010142475xen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연한울 GIST 교수, 주영창 서울대 교수 공동 연구진./GIS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c7cd19a0b79f7fa642453cecb96082b2180436a599254c205a2e8a619b1a30b" dmcf-pid="10n2UXNdkz"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금속과 맥신의 샌드위치 구조를 통해 전자파가 내부에서 반사되고 산란하며 효과적으로 흡수되도록 했다. 덕분에 차폐막 두께를 2㎛(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미만으로 얇게 유지하면서도 차폐 성능은 기존보다 약 100배 이상 높일 수 있었다.</p> <p contents-hash="b432ff9c5707734657a3e336434ea9625bd287e99ffafc690f80878fe2e06b31" dmcf-pid="tpLVuZjJN7" dmcf-ptype="general">맥신 박막의 두께를 1㎛에서 200㎚(나노미터, 10억분의 1m)로 줄여도 성능이 거의 변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번 기술은 고온 공정이 필요하지 않고, 반도체 패키지 공정에서 기체를 뿌려 굳히는 기존 스프레이 코팅·증착(PVD) 공정만으로 구현할 수 있어 상용화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fffcc21ebbf0c9f1009f96f41c4218a1c002f6deba76fa0d4014b6a5d03fe881" dmcf-pid="FUof75Aiau" dmcf-ptype="general">연 교수는 “이번 연구는 콜럼버스의 달걀과 같다”고 말했다.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이탈리아의 탐험가인 크리스토퍼 콜롬버스는 달걀의 한 쪽 끝을 깨뜨려 세웠다. 다른 사람들은 달걀을 원래 상태로 세우려 하다가 모두 실패했다. 겉보기에는 단순하지만,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문제의 본질을 해결했다는 뜻이다.</p> <p contents-hash="e04b404ba3a56dea683e859f1371397c4a8d4cee221ea3a8cbeaa6eb1924efac" dmcf-pid="3ug4z1cnjU" dmcf-ptype="general">그는 “금속과 맥신을 번갈아 쌓는다는 단순한 아이디어를 구현한 것”이라며 “금속 위에 맥신을 균일하게 올리는 게 어려웠지만, 표면 처리 기술을 개발한 덕분에 연구가 술술 풀렸다”고 말했다. 다만 핵심 소재인 맥신의 가격이 기존 금속보다 약 1000배 이상 비싸다는 점은 상용화의 과제로 남는다. 연 교수는 “군사용 전자기기나 고성능 반도체 분야 등에서는 충분히 시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p> <p contents-hash="cc63948c03913bd5b7042c3bc2c1951f2cc1c2e6bf44c0bde1f6fc49115d5513" dmcf-pid="07a8qtkLkp" dmcf-ptype="general">연 교수는 2021년 12월 GIST에 부임했다. 그는 “첫 목표가 ‘연구실 첫 논문을 네이처에 싣는 것’이었다”며 “박사과정 지도교수인 주영창 교수, 박사후연구원 시절 스승인 김지환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MIT) 교수 덕분에 꿈을 크게 꿀 수 있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d44aca36fedcf8d5b0b1014f9303f18853b55e074bbc679f2378cbd2041e0002" dmcf-pid="pzN6BFEoj0" dmcf-ptype="general">참고 자료</p> <p contents-hash="77cc6f80f694848f0349c50d1dce9bfd810a90640755363cab56265a06b0cff3" dmcf-pid="UqjPb3Dgg3" dmcf-ptype="general">Nature(2025), DOI: <span>https://doi.org/10.1038/s41586-025-09699-0</span></p> <p contents-hash="c3a5e60531921493364877b88f4da2e00dc50ffe019aa3d5d2c98a17982eae8e" dmcf-pid="uHQuZSd8NF"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애주가' 김희선 "유해진과 새벽 4시부터 편의점 3차까지 술술"[살롱드립] 10-30 다음 韓 연구진, 0.001㎜ 두께로 전자파 100배 더 잘 막는 차폐막 개발 10-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