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스포’ 입소문 탄 ‘세계의 주인’…윤가은 감독 “못다 한 숙제 같았죠” [IS인터뷰] 작성일 10-30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vt9Cd3Gs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e26028297542e442d156a2e9481042e3137a95a651dcb9d54028fbadeed8cf3" dmcf-pid="UTF2hJ0HO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윤가은 감독 (사진=(주)바른손이앤에이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30/ilgansports/20251030060414847sytl.jpg" data-org-width="800" dmcf-mid="31wWdUmjE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0/ilgansports/20251030060414847syt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윤가은 감독 (사진=(주)바른손이앤에이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46247fd2761a60536bc67d911781704acc70e2fa70a504d0dd17f2986602bf3" dmcf-pid="uy3VlipXOI" dmcf-ptype="general"> “제가 해오던 방식에 대한 매너리즘이 있었어요. 새롭게 전달하고 싶은데 영화를 너무 모르나 싶었죠. 그런데 이 이야기를 들여다볼수록 1인칭 시점으로 다루는 게 맞나, 과연 개인적인 비극일 뿐인가 생각하게 됐어요.” </div> <p contents-hash="42a10612feeb16003c180884747e24386f28f5297013be3e2c5e8bdfdbf4a380" dmcf-pid="7W0fSnUZsO" dmcf-ptype="general">독립영화계 젊은 거장 윤가은 감독이 새 영화 ‘세계의 주인’의 시작점을 이야기했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윤 감독은 ‘우리들’ ‘우리집’ 이후 6년 만의 신작 개봉에 대해 “스포일러 때문에 긴장한 상태였다. 해외 영화제서 먼저 공개했는데 한국 관객들의 반응이 기대되고 무섭기도 하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8323e436abcbbe2829ad2833cab20d58d0d434d9c56daac9d6890327e8542b8d" dmcf-pid="zSBMHAKpDs" dmcf-ptype="general">지난 22일 개봉한 ‘세계의 주인’은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서수빈)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아이들의 시선으로 세상을 담아 신선한 충격을 안겼던 전작들과 달리, 주변인의 눈으로 한 청소년의 세계를 퍼즐처럼 맞춰가는 형식이다.</p> <p contents-hash="7fd387522f32547af9d976d29f9ddc46411ad9ad09092e2aa952a5a79cf17418" dmcf-pid="qvbRXc9Umm" dmcf-ptype="general">윤 감독은 “성과 사랑을 경험하는 십대 청소년 이야기를 오래전부터 마음속에 가져왔다”며 “글을 쓰며 사실적인 경험들을 발견하려다 보니 자연스럽게 성에 대해 경험할 수 있는 폭력적 상황이 떠올랐다. 이를 어떻게 공존시킬지 고민하는 기간이 길었다”고 운을 뗐다.</p> <p contents-hash="8bc028698c1a45ff72c5b64c04cb0bdcb3d132dbbf86c255a893bc3f9e9d58fa" dmcf-pid="BTKeZk2uIr" dmcf-ptype="general">“못다 한 숙제 같은 이야기가 걸렸어요. 그러다가 이금희 작가님 소설 ‘유진과 유진’을 다시 읽으며 어떤 방식으로 한 사람을 바라볼지 가이드를 얻었죠. 과연 개인이 온전한 고통을 짊어지는 그 비극이, 개인적인 문제인가 싶었고요.”</p> <p contents-hash="927630140e1af1e98aaef8a200ca6d707b8eff4398325bef3a1608f18a3c9928" dmcf-pid="by9d5EV7mw" dmcf-ptype="general">행간에서 짐작할 수 있듯 이 작품은 상흔을 어떻게 마주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다. 윤 감독은 “개인의 고통을 직접 묘사하기보단 세계가 그런 개인들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인식을 함께 다루는 게 중요했다”고 주안점을 밝혔다. “거창한 제목인데 제가 15년 전 영화 학교에서 맨 처음 썼던 시나리오에 붙였던 것이기도 해요. 그때와 다른 이야기긴 하지만 세계가 숨기려고 하는, 그러나 너무 많은 이 ‘사랑들’에 어울리는 것 같아 다시 꺼냈죠.”</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e0ba049d5189b1946867ce5f12092958797c0d06d2b6684218ee1be212bc9f7" dmcf-pid="KW2J1Dfzm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윤가은 감독 (사진=(주)바른손이앤에이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30/ilgansports/20251030060416192ovok.jpg" data-org-width="800" dmcf-mid="0CC5gblwm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0/ilgansports/20251030060416192ovo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윤가은 감독 (사진=(주)바른손이앤에이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3cd07444a0595785ba3fbed5f34e8934353a08b66710cd41aac1f244317baf4" dmcf-pid="9YVitw4qwE" dmcf-ptype="general"> <br>알쏭달쏭한 주인의 ‘진실’을 모를수록 감동이 배가된다. 한국 영화 최초로 토론토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고, 중국 거장 지아장커 감독이 창립한 핑야오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과 관객상 2관왕에 등극한 것도 이 까닭이다. </div> <p contents-hash="69d3df211505bc744a08f642d5eba3991dffadcd2d2b4a217c8887fca5b8893d" dmcf-pid="2GfnFr8BIk" dmcf-ptype="general">토론토영화제에서 작품을 감상한 배우 박정민은 “엄청난 것이 나와버림”이라는 추천평으로 궁금증을 높였고, 개봉 후 관객들도 자발적으로 ‘노 스포일러’ 입소문을 내고 있다. 이에 윤 감독은 “손 잡아주시는 대상이 영화 자체라기보단 이 세상에 존재하는 ‘주인이’들에 대한 온기처럼 느껴진다”며 “많은 분들이 보시고 세상으로 나오는 문이 되면 좋겠다”고 감사를 표했다.</p> <p contents-hash="dda43096a14d75c947bc471105de5c898e349428e0f2e25b12c37bbeeaef8046" dmcf-pid="VH4L3m6bsc" dmcf-ptype="general">윤 감독은 봉준호, 고레에다 히로카즈, 지아장커 감독 등 세계 영화인의 응원과 총애를 받는 젊은 감독으로서 소신도 이야기했다. </p> <p contents-hash="2debf9d50589071055ec10068b3c53c1d8349d66ccd69191ecb931120bd12c35" dmcf-pid="fX8o0sPKIA" dmcf-ptype="general">“선배 영화인들이 없던 것에서 창조하신 길을 그간은 후배로서 모방하고 변주하며 좇아온 거예요. 그분들이 남긴 좋은 것들을 그대로 계승하는 건 게으르단 생각이라 그 이상으로 새로운 것을 어떻게 만들지, 무거운 숙제가 남았죠. (웃음).”</p> <p contents-hash="9fbe2c0c0287a479d01c083ca8495d216d5ad1eb75e0db4d474429bde48e9a52" dmcf-pid="4Z6gpOQ9wj" dmcf-ptype="general">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굿뉴스’란 리듬 속, 마음 뺏는 홍경의 춤 [쿠키인터뷰] 10-30 다음 임신 맞나…‘나는 SOLO’ 정희 광수, 호텔 애정행각 [TV온에어] 10-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