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로맨틱 어나니머스'로 증명한 국경 없는 연기력 작성일 10-30 3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D40KynQmp"> <div contents-hash="4cec16b433f4824d2427123abecaa8ec863c8f0d9293ad47b21ee96725d0c2b0" dmcf-pid="Yw8p9WLxD0"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조이음(칼럼니스트)</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f79b5946b56f712ae0db9e83463f98a746e9e8042c5956807c1097074de3f4a" dmcf-pid="Gr6U2YoMr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30/IZE/20251030074615324lqey.jpg" data-org-width="600" dmcf-mid="Q9LfeprNw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0/IZE/20251030074615324lqe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6e51909f8825fb7c27dae99d458660c1ed9823c3d18119ce487c0e649073f04" dmcf-pid="HmPuVGgRsF" dmcf-ptype="general"> <p>지난 16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로맨틱 어나니머스'가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일본 넷플릭스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한국 대만 태국 브라질 등 여러 국가에서 상위권을 지키며 글로벌 흥행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작품의 중심에는 배우 한효주가 있다.</p> </div> <p contents-hash="697d3dc830ac8ff555ac41c97d435de0fe56e040bd2223a7e1d4805138e995f2" dmcf-pid="XsQ7fHaeOt" dmcf-ptype="general">'로맨틱 어나니머스'는 결벽증으로 사람과의 접촉이 힘든 남자와 시선공포증으로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여자가 초콜릿을 매개로 서툴게나마 사랑에 마음을 열어가는 이야기다. 2010년 개봉한 장 피에르 아메리스의 영화 '초콜릿 로맨스'를 원작으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츠키카와 쇼 감독이 연출을 맡고, 한국의 김지현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한국 제작사 용필름이 제작하고 일본 넷플릭스가 투자한 한일 합작 드라마라는 점에서 그 자체로 의미가 깊다.</p> <div contents-hash="95f96b0990d4cb5ec960939a9160cbfbd3739abc32b14d28ea6c975f1a5d7aa2" dmcf-pid="ZOxz4XNdr1" dmcf-ptype="general"> <p>한효주는 천재 쇼콜라티에 이하나 역을 맡아 오구리 슌과 호흡을 맞췄다. 극중 이하나는 어린 시절의 상처로 인해 타인의 시선을 견디지 못하고 숨어 살아가는 인물이다. 초콜릿을 만들 때만큼은 누구보다 자유롭지만, 사람들의 시선에 불편함을 느끼며 단 한마디조차 내뱉기 어렵다. 그런 그가 결벽증을 앓는 재벌가 후계자 소스케를 만나며 서서히 변화를 겪는다. 이하나와 소스케는 서로에게만 불안이 전이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닫아두었던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어간다. 익숙한 쌍방 구원서사지만, 두 사람의 아픔과 상처가 어떻게 치유되는지, 그 배경과 서사에 초점을 두고 흘러가는 이야기가 단순한 로맨스 코미디 이상의 깊이감을 선사한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47a1a6f85f8277938f8cfdf4d43ff5033a8d5205c14810d81802d63e0c2e9a7" dmcf-pid="5IMq8ZjJw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넷플릭스 "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30/IZE/20251030074616595lnbt.jpg" data-org-width="600" dmcf-mid="xJthHAKpr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0/IZE/20251030074616595lnb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7b64f5882360047b3004869906031a8b08b01ac330b8cee350b5d8d0d9baa93" dmcf-pid="18HmTo71IZ" dmcf-ptype="general"> <p>'로맨틱 어나니머스'는 지난달 개최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초대됐다. 당시 한효주는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부터 이야기가 너무 재밌었다. 4부까지 흐름이 끊기지 않았다. 또 오랜만의 한일 합작이라는 점이 큰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좋은 팀을 만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는 그의 말처럼, 배우로서의 열정과 신중함이 이 작품 선택에 고스란히 묻어난다.</p> </div> <p contents-hash="761e68f1c63f974973e5e5de70dec0a1099041349ee858cb9d2b6181989b06ed" dmcf-pid="t6XsygztIX"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시선을 끄는 것은 한효주의 일본어 연기다. 도쿄에 거주하는 한국인이라는 설정을 위해 그는 약 1년간 현지에서 억양과 발음을 익히며 자연스러운 일본어 톤을 완성했다. 한국어 대사는 남자 주인공을 향한 툴툴거림을 드러낼 때 외에는 전무할 정도로 99% 이상이 일본어로 이루어진 대사를 한효주는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극의 현실감을 높인다. 무엇보다 한효주는 단순하게 외국어 대사를 소화하는 것을 넘어 언어의 리듬과 감정의 결을 일치시켜 연기로 보여준다. 섬세한 호흡까지 더해진 그의 연기는 이하나의 불안함과 따뜻한 속내를 동시에 드러낸다. 한효주는 낯선 언어 속에서도 감정은 통한다는 사실을 몸소 증명한다.</p> <div contents-hash="e730e20a332628accf4112e811d2cc1bf2d82ba3ad5ec24f7a9f118b0f9c29a9" dmcf-pid="FPZOWaqFmH" dmcf-ptype="general"> <p>외국어로 대사를 소화해야 한다는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한효주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가 지닌 감정을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작은 행동과 시선, 숨의 길이 등 절제를 통한 감장 표현은 이하나가 느끼는 불안과 설렘을 시청자에게 고스란히 전달한다. 대사보다 표정과 리듬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배우의 내공이 돋보이는 대목이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b4b614e3879a24515102a5dae683935781c04396c8af5058f4993626a70eb91" dmcf-pid="3Q5IYNB3E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30/IZE/20251030074617840iten.jpg" data-org-width="600" dmcf-mid="y7i2M3DgO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0/IZE/20251030074617840ite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0790ccfec4cb6e55a6f6e8d82d58734a3cf59f32e208ee960ea8836ac8a1838" dmcf-pid="0x1CGjb0wY" dmcf-ptype="general"> <p>흥미로운 건 이번 작품이 그의 전작들과 전혀 다른 결을 지녔다는 데에 있다. 넷플릭스 영화 '독전2'(2023)에서 조직의 핵심 인물이자 중국에서 온 해결사 큰칼로 등장해 파격적인 비주얼과 액션을 선보였던 그는,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무빙'에서는 초인적인 능력을 지닌 엄마 이미현을 맡아 폭발적인 에너지와 따뜻한 모성애를 오갔다. 거침없는 카리스마와 초인적 모성이 이어진 연기 행보 속에서 '로맨틱 어나니머스'는 내면의 불안과 서툰 사랑이라는 섬세한 감정으로 방향을 튼다. 초콜릿을 통해 세상과 다시 연결되는 이하나의 여정은 새로운 언어와 환경 속에서 자신을 갱신하는 한효주 자신과도 닮아 있다.</p> </div> <p contents-hash="cdafa405bc5db08a06c16c561adf7538423bfc74a6c80d2c0aa9333ae063be0c" dmcf-pid="pMthHAKprW" dmcf-ptype="general">한효주는 그동안 영화 '오직 그대만' '반창꼬' '뷰티 인사이드' 등 여러 작품에서 이미 폭넓은 감정선을 입증해왔다. 여기에 더해진 '로맨틱 어나니머스'는 그중에서도 가장 섬세한 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로맨틱 코미디의 외형을 지녔지만 그 안에는 트라우마와 회복, 그리고 관계의 온도를 다루는 섬세한 감정의 층위가 있다.</p> <p contents-hash="d665d2cfea694ed9af9d8ba49a74c76efd7931abc3c4a449c0dbeeddf0a502e5" dmcf-pid="URFlXc9UOy" dmcf-ptype="general">결국 한효주는 이 작품을 통해 또 한 번 자신의 한계를 확장하고 감정의 스펙트럼을 넓혀낸 배우임을 증명했다. 새로운 언어와 문화 속에서도 캐릭터의 본질을 놓치지 않는 집중력, 그리고 국경을 넘어 감정의 진정성을 전하는 연기. 글로벌 OTT 시대, 언어를 감정의 도구로 삼아 세계를 확장해가는 배우 한효주의 다음 발걸음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p> <p contents-hash="715805b603ba8e6052310924c1c13c151ec153cdcf3872fa933f0f5a0c451111" dmcf-pid="uJpT1DfzsT" dmcf-ptype="general">조이음(칼럼니스트)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마리와 별난 아빠들’ 뒷방 신경전 10-30 다음 손민수, ♥임라라 과다출혈 후 근황 “쌍둥이 데리고 밖으로 나가” 10-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