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책 부재→매년 수백만 명 희생 [지금은 기후 위기] 작성일 10-30 5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기후 위기는 사기극 아닌 실제 영향 끼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tKDpOQ9CC"> <p contents-hash="e38a5e2814781e2e871432d7af0121acade2a3e79d44273fb62f0c6587b01727" dmcf-pid="tF9wUIx2SI" dmcf-ptype="general">[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기후변화 대책 부재 등으로 매년 수백만 명의 생명이 희생되고 있다.”</p> <p contents-hash="a23599fb4905bd5b13112419b69cb120c47fec577dd7451eb1d79741ad17a153" dmcf-pid="F32ruCMVvO" dmcf-ptype="general">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후변화는 사기극’이란 인식을 바꾸지 않고 있다. 기후변화는 사기극이 아니며 기후변화 대책이 없다면 수백만 명이 매년 그 영향으로 희생될 수 있다는 의학 보고서가 나왔다.</p> <p contents-hash="d1e08d99c366c39977a4179d097c320701b6c3f9b1baba980af6901ee27866d4" dmcf-pid="30Vm7hRfhs" dmcf-ptype="general">의학 학술지 ‘랜싯’에 29일 관련 보고서가 공개됐다. 기후 위기의 실질적 건강 위협과 그 대안을 의학, 보건학 측면에서 살핀 연구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65b77036873759f7423889996950288ab590ed0f61b114d5359678fe4eecae3" dmcf-pid="0pfszle4C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랜싯은 연례 보고서를 통해 기후변화 대책이 부재하면 매년 수백만 명이 희생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사진=랜싯]"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30/inews24/20251030080628048pscy.jpg" data-org-width="580" dmcf-mid="5wpgXc9Ul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0/inews24/20251030080628048psc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랜싯은 연례 보고서를 통해 기후변화 대책이 부재하면 매년 수백만 명이 희생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사진=랜싯]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d980963a5175d2da169b19ca767156ac0c9fdfa39056a324943560f72fd9e69" dmcf-pid="pU4OqSd8Tr" dmcf-ptype="general">‘건강과 기후변화에 관한 랜싯 초읽기(Lancet Countdown on Health and Climate Change)’의 제9회 연례 지표 보고서인데 화석 연료에 대한 과도한 의존과 기후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그것이 인류의 삶, 건강, 생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는 내용이다.</p> <p contents-hash="6e996566488d3cd6b915521743ff7fd5d5394b6ca57b5e7b748dd22c8a6f141f" dmcf-pid="UgsBAVyOWw" dmcf-ptype="general">건강 위협을 추적하는 20개 지표 중 12개가 전례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보고서는 진단했다.</p> <p contents-hash="e8920b3204bfb911d22bc92735b40937b58763c9634de31799586f2ba7458633" dmcf-pid="uaObcfWIvD" dmcf-ptype="general">매년 발간되는 건강과 기후 변화에 관한 랜싯 초읽기(Lancet Countdown on Health and Climate Change)는 국제적 다학제 협력 연구 프로그램이다.</p> <p contents-hash="211beb911d903fe81f7accccf952c79a500d2e1a61ae64ec8ac21a9d12700fd3" dmcf-pid="7NIKk4YChE" dmcf-ptype="general">보고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가열화 효과를 억제하지 못한 결과 1990년대 이후 된더위 관련 사망자 수가 23% 급증해 연간 54만6000명에 달했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9798be5c912bf0709778717ff0c1f261e944094815cf9510bd0ff233b92b074c" dmcf-pid="zjC9E8GhWk" dmcf-ptype="general">2024년 한 해에만 산불 연기로 인한 대기오염으로 사망자 수가 15만4000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뎅기열의 전 세계 평균 전파 가능성은 1950년대 이후 최대 49% 증가했다.</p> <p contents-hash="4662b06b410fd1312384dc24ea1583018c5584f13b0699418bf880bcd74a9265" dmcf-pid="qAh2D6Hllc" dmcf-ptype="general">저자들은 화석 연료의 지속적 연소로 인한 대기오염으로 매년 250만명이 사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석유와 가스 대기업들은 생산 계획을 계속 확대하고 있는데 이는 지구가 감당할 수 있는 규모의 세 배에 달하는 규모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p> <p contents-hash="331830265b43ef62f471d4a6e7463085fa767c0620e67a466fe27efa343c6c70" dmcf-pid="BclVwPXSlA" dmcf-ptype="general">일부 정부가 기후 공약 이행을 후퇴시키고 있는 가운데, 이 보고서는 이미 진행 중인 조치들이 생명을 구하는 데 미치는 영향도 밝혔다.</p> <p contents-hash="ef32b866acc8f71f92da6776aaa7d73bae16e966c28e573c19651def06b58f33" dmcf-pid="bkSfrQZvTj" dmcf-ptype="general">석탄 발전에서 벗어나 깨끗한 공기를 공급함으로써 매년 약 16만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b12e3fd6e1c7d053314ff96d1e0d3178d6e200855083508891a217808465db4d" dmcf-pid="KEv4mx5ThN" dmcf-ptype="general">이번 보고서에 대해 영국 왕립기상학회 기후 과학자 클로이(Chloe Brimicombe) 박사는 “이번 보고서는 9년째 발간돼 온 것인데 기후변화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며, 건강 영향을 입증해 왔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b4094e630a82cc4ec77f4182a057f4ebeddf026f972a23f51aa71e48363b3bc5" dmcf-pid="9DT8sM1yCa" dmcf-ptype="general">클로이 박사는 “올해 보고서에 새롭게 추가된 지표인 열 관련 사망률 계산 방법은 설득력이 있다”며 “각국은 이 수치를 기반으로 자체 지표를 개발하고 국가별 추적 데이터에 반영해 정책 입안자들이 운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p> <p contents-hash="dcc8a86b12e78c9881634afb2082dcddb95f89849a647f3d24c39b4f5b10ab82" dmcf-pid="2mYQCd3Gvg" dmcf-ptype="general">홍진규 연세대 대기과학과 교수는 “이번 랜싯 카운트다운 2025 보고서는 우리가 ‘지구 온난화’보다 ‘기후위기’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이유를 분명히 보여준다”며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PCC) 제2실무그룹 보고서가 기후변화 적응의 방향을 제시했다면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를 정량적으로 입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76b57ba6dbf59dd616ad60df914c3fa258c7e065e39ce5906ff2737c96677bb" dmcf-pid="VsGxhJ0Hlo" dmcf-ptype="general">홍 교수는 “폭염·감염병·대기오염 등 건강 지표를 수치로 제시함으로써 기후위기의 실질적 피해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과학 기반의 대책 마련과 더불어 개인·기업·지자체의 동반 노력이 필수적이며 그 핵심은 변함없이 탄소중립과 적응 전략의 동시 추진”이라고 덧붙였다.</p> <address contents-hash="2bc4b04da5fa6ac8f93874737016d5f249a6238f72a31bf53f172730f1fb52b6" dmcf-pid="fOHMlipXWL" dmcf-ptype="general">/정종오 기자<span>(ikokid@inews24.com)</span> </address>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BTS 뷔, 한복 재해석 美보그 센터 차지…‘케데헌’ 감독 “사자보이즈 진우!” [왓IS] 10-30 다음 세계 36위 김나영의 이변! 4위 콰이만 제압… WTT 챔피언스 16강행 10-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