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팬 코팅제” 자연분해 불가능, 화학물질…KAIST, 1000배 빠르게 없앤다 작성일 10-30 4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 KAIST, 과불화합물 초고속 흡착·제거 가능한 신소재 개발<br>- 기존 활성탄보다 최대 1000배 빠르고, 재오염 문제 해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4GpgblwX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b98d0d2f4b63229faf3d0b42286d975a89a339587bfe0b392be0a6c36f2c352" dmcf-pid="q8HUaKSrY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번 연구를 수행한 공동연구진. 김건한(왼쪽부터) 부경대 교수 정명균 라이스대 박사, 강석태 KAIST 교수, 마이클 웡 라이스대 교수.[KAIS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30/ned/20251030084450992zjvw.jpg" data-org-width="1169" dmcf-mid="utz8IeFY5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0/ned/20251030084450992zjv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번 연구를 수행한 공동연구진. 김건한(왼쪽부터) 부경대 교수 정명균 라이스대 박사, 강석태 KAIST 교수, 마이클 웡 라이스대 교수.[KAIS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ae36cd00b4426d185b6d51970d54ef559bf1fcfd1fc35a8cc1d45bf8287ccae" dmcf-pid="B6XuN9vm1a"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프라이팬 코팅제와 반도체 공정 등에 쓰이는 ‘과불화합물(PFAS)’은 자연에서 거의 분해되지 않아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리며, 전 세계 수돗물과 하천을 오염시켜 장기적인 인체 건강 위협 요인으로 지목되어 왔다. 국제 공동연구진이 PFAS를 기존보다 1,000배 빠르게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p> <p contents-hash="3d69500a97189c64ae0afcd4576e6c6d318dee84d63286198ace3c66e21c6a1c" dmcf-pid="bA9MvLu5Zg" dmcf-ptype="general">KAIST는 건설및환경공학과 강석태 교수 연구팀이 부경대, 미국 라이스대, 옥스퍼드대, 버클리국립연구소, 네바다대와 함께, 기존 정수용 소재보다 최대 1000배 빠르고 효율적으로 물속 PFAS를 흡착·제거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p> <p contents-hash="b679a6909391115f65b970b1f651c1154d9d7f691a097581fe4e2f8c685421d1" dmcf-pid="Kc2RTo71Zo" dmcf-ptype="general">과불화합물(PFAS)은 탄소(C)와 플루오르(F)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화학물질의 집합물질로, 절연성과 내열성이 뛰어나 프라이팬 코팅제, 방수 의류, 윤활유, 반도체 공정, 군수·우주 장비 등 다양한 산업에 폭넓게 쓰인다.</p> <p contents-hash="9af27a3fdbd176f2526855ff3adc638b49d212d0085d36603f4504cb75ce5b38" dmcf-pid="9kVeygztHL" dmcf-ptype="general">하지만 사용 및 폐기 단계에서 환경으로 쉽게 유출되어 토양·물·대기를 오염시키고, 식품이나 공기를 통해 인체에 축적된다.</p> <p contents-hash="67248ae7a4924adb22b1ca57f42eef1dba842fd85d3d7fc95f8d0156506ae1f1" dmcf-pid="2EfdWaqFXn" dmcf-ptype="general">2020년 조사 결과, 미국 수돗물의 45%, 유럽 하천의 50% 이상에서 PFAS 농도가 환경기준을 초과했다. 인체에 축적된 PFAS는 거의 배출되지 않아 면역력 저하, 이상지질혈증, 성장 저해, 신장암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p> <p contents-hash="7b6f42b5fcf521e0c4c0f0a18fa02f2d5898d64dfce45cbfb06f69687ac643c5" dmcf-pid="VD4JYNB3Yi" dmcf-ptype="general">이 같은 이유로 EU는 산업 전반에서 PFAS 사용을 단계적으로 금지, 미국은 2023년부터 제조·수입업체 보고를 의무화, 2024년에는 대표 물질인 PFOA(퍼플루오로옥탄산)·PFOS(퍼플루오로옥탄산)의 음용수 기준을 4 ppt로 강화했다. 즉, 아주 미세한 양이라도 인체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에 물 1리터 속에 이 물질이 4조분의 1그램(즉, 4ppt)만 있어도 기준을 넘는다는 뜻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27130be70a559e87719429ef341e935f6336551cb2b831142f10a05a68fe4d9" dmcf-pid="fw8iGjb0H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번 연구성과가 게재된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표지.[KAIS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30/ned/20251030084451248rlga.jpg" data-org-width="840" dmcf-mid="756nHAKp5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0/ned/20251030084451248rlg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번 연구성과가 게재된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표지.[KAIS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b28e8ab4a8375f51d3c070c8ec10ae97b0ea9937c16bf67509638e1a4ebe705" dmcf-pid="4r6nHAKptd" dmcf-ptype="general">PFAS 정화 과정은 일반적으로 오염수를 흡착해 농축한 뒤, 광촉매 또는 고도산화 공정을 통해 분해하는 두 단계로 진행된다. 그러나 현재까지 적절한 흡착제의 부재로 정화 효율이 매우 낮았다. 활성탄이나 이온교환 수지의 경우 흡착 속도와 흡착량이 모두 제한적이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ca93e5adee0a4d684b3885a192735f1ad4fa3511e863f595fd94cd747778ee01" dmcf-pid="8mPLXc9Ute" dmcf-ptype="general">공동연구팀은 기존 활성탄이나 이온교환수지보다 최대 1,000배 더 많은 PFAS를 빠르게 흡착할 수 있는 새로운 소재를 개발했다. 이 소재는 구리와 알루미늄이 결합된 점토 형태의 물질(Cu–Al 이중층 수산화물, LDH)로, PFAS를 짧은 시간 안에 효과적으로 붙잡아 물에서 제거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17b42cd120d4ab7ee088e38f05cc32b6fa95e8bdb097eac71bb0283b39925d72" dmcf-pid="6RFbE8GhHR" dmcf-ptype="general">또한 열이나 화학 처리를 통해 여러 번 재사용이 가능해, 환경적으로도 지속 가능한 정화 기술로 평가된다.</p> <p contents-hash="9bdf1a0acd6f590cab3efc33cf0d2161d60b3f6028736b7b61593815c41a243f" dmcf-pid="Pe3KD6HlGM"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9월 25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롯데바이오로직스, SK팜테코와 ADC CDMO 공략 위해 맞손 10-30 다음 문체부,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운영 지원 대상 단체 공모…193억원 지원 10-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