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우트 CEO "휴머노이드는 시기상조…협동로봇이 자동화 이끌 것" 작성일 10-30 4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장 피에르 하스우트 테라다인로보틱스 CEO 인터뷰<br>"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기술은 협동로봇"</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dUOM4YCl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5c440a69be7aac87511ca5a3c9cc09e24a26b21656cb5b1744c37a094496b5e" dmcf-pid="zJuIR8GhS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30/ked/20251030100251402ishn.jpg" data-org-width="1200" dmcf-mid="p9jvnM1yW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0/ked/20251030100251402ishn.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f894f63b1ff4c48cdb021a4372bc9a8a6f7aabc95f91e02d8df24b50eaaef860" dmcf-pid="qi7Ce6HlWh" dmcf-ptype="general">“휴머노이드 로봇은 흥미로운 기술이지만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기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당분간은 협동로봇과 자율주행로봇(AMR)이 제조업 자동화를 이끌 겁니다.”</p> <p contents-hash="722932071d60ca2223741b4b3429ed744ea8c0fd3989bbd0304341c62916458f" dmcf-pid="BoBSix5TyC" dmcf-ptype="general">세계 최대 협동로봇 회사인 유니버설 로봇의 모기업 테라다인 로보틱스의 장 피에르 하스우트 최고경영자(CEO·사진)는 30일 한경 인터뷰에서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기술은 협동로봇”이라고 강조했다. 테라다인 로보틱스는 유니버설로봇과 AMR 전문기업 미르를 산하에 둔 글로벌 로봇 그룹이다. 반도체 테스트 장비로 잘 알려진 테라다인이 제조업 자동화를 신사업으로 점찍으면서 대규모 자금을 로봇 개발에 투입하고 있다. 나스닥 상장사인 테라다인의 시가총액은 229억달러(약 31조원)에 달한다. </p> <p contents-hash="ca06a40ce7eb9e2658b0e75f8f351adcbcf595fa85ccc8d483ad23a456962247" dmcf-pid="bgbvnM1ylI" dmcf-ptype="general">그는 최근 글로벌 휴머노이드 투자 열풍에 대해 “지금은 휠(바퀴) 기반 로봇이 훨씬 효율적”이라며 “휴머노이드는 두 발로 서 있는 것만으로도 전체 에너지의 절반 이상을 소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테슬라 등 일부 기업이 공장에 휴머노이드 투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대규모 상용화보다는 의료·요양·군사 등 특수 분야에서 먼저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바퀴 기반 AMR에 상반신만 인간형 구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로봇이 현실적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29d00eb5c3620bc3c7259be22fe15fb05d885c324f3631cf50f786c9ce5c6a6" dmcf-pid="KaKTLRtWh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30/ked/20251030100252673sbre.jpg" data-org-width="568" dmcf-mid="UDO1EaqFh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0/ked/20251030100252673sbre.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0f71ca4af54b3952276858004a4b3a29dd231b673878c32da947aaa0be72883" dmcf-pid="9N9yoeFYls" dmcf-ptype="general"><br>최근 하스우트 CEO가 최근 집중하고 있는 전략 분야는 ‘피지컬 인공지능(AI)’다. 그는 “AI는 실제 로봇이 복잡한 환경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도록 만든다”며 “로봇은 ai와 결합해 학습하고 적응하는 지능형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했다.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협동로봇 AI 엑셀러레이터도 최근 공개했다. 로봇이 비정형 작업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사물을 인식하고 최적의 작업 경로를 결정할 수 있다. 구글 출신 AI 전문가를 영입해 덴마크과 미국·인도에 걸친 글로벌 AI팀을 운영 중이다. 내년 중반 출시 예정인 차세대 AI 플랫폼에는 초고속 통신 기능과 고연산 처리 능력이 탑재된다.</p> <p contents-hash="2399dc7a8e24d80858f9da342dcbf144cb74fe64fddc054137367d7e6754a46d" dmcf-pid="2j2Wgd3GCm" dmcf-ptype="general">그는 한국을 테라다인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전략 시장으로 꼽았다. 하스우트 CEO는 “한국은 인구 대비 로봇 밀도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자동화 수요와 기술 성숙도가 매우 높다”다고 했다. 현대중공업은 유니버설 로봇의 협동로봇 팔을 도입해 용접 효율을 높였고, 한화큐셀은 미르의 AMR 100여 대를 태양광 생산라인에 투입했다. 그는 “한국은 또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는 나라 중 하나”라며 “로봇은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할 필수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99e1d5feda1481647803f9b2e446a921a0232f23e06dac134ec7da4010e260a" dmcf-pid="VAVYaJ0Hh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30/ked/20251030100253919ejzu.jpg" data-org-width="1200" dmcf-mid="u5vn7FEoy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0/ked/20251030100253919ejzu.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be9f4475e8f4a361c53e0a4bf4c5fd4f6c99d069d3a439b2832eb2c4d7e62ba6" dmcf-pid="fcfGNipXhw" dmcf-ptype="general"><br>로봇 도입 등 제조업 자동화를 ‘일자리 위협’으로 보는 일각의 인식에 대해 그는 “협동로봇은 인간을 돕는 도구이지 대체재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하스우트 CEO는 “로봇은 위험하고 반복적인 일을 대신해 사람이 더 창의적이고 부가가치 높은 일에 집중하게 돕는다”며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라고 했다. 이를 위해 명확한 도입 지표를 제시해 적용 효과를 수치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어릴 때부터 로봇 교육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덴마크에선 12살 아이들이 유니버설의 협동 로봇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있다”는 것이다. </p> <p contents-hash="5ffa7a896804e237d1e53bad9bd3bad3a4be94ad39221f3c8c8c681c59bdae22" dmcf-pid="4k4HjnUZvD" dmcf-ptype="general">플랫폼을 개방해 다양한 파트너들이 소통하고 생태계를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도 강조했다. 하스우트 CEO는 “테라다인 로보틱스의 혁신 속도가 빠른 건 다양한 참여자가 직접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도록 한 구조 덕분”이라고 했다. </p> <p contents-hash="6882374ea48f5f771c7648b352788120a2e6dd23926988ca7f1d363dd76dd523" dmcf-pid="8E8XALu5CE" dmcf-ptype="general">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세계 최고 수준 '극도로 얇은 초고성능 전자파 차폐막' 개발 10-30 다음 '글로벌 성층권 점령전'… 6조원 '풍선 무기'가 다시 뜬다 10-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