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쥐, 박쥐 조직적 사냥한다…"인간에도 위협" 작성일 10-30 4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독일 연구진 "쥐와 박쥐의 상호작용, 인간에도 잠재적 위협"</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kgTR8GhoE"> <p contents-hash="bfae5cfe815abe8879063b4a8644b049a5f6138069607dec8969263daaf9b61d" dmcf-pid="7Eaye6HlAk"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쥐가 박쥐를 사냥한다는 깜짝 놀랄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p> <p contents-hash="b03312379b937ca2e562c2c309e4135ef0399d036452d8d5f824b0218f91cc50" dmcf-pid="zDNWdPXSNc" dmcf-ptype="general">독일 연구진들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학술지 ‘지구 생태학과 보존(Global Ecology and Conservation)’에 최근 발표했다고 <span arial="Arial," blinkmacsystemfont="BlinkMacsystemFont," neuequot='Neue",' next="Next" nova="Nova" quotavenir='"Avenir' quothelvetica='"Helvetica' quotproxima='"Proxima' quotsegoe='"Segoe' roboto="Roboto," rubik="Rubik," sans-serifquot='sans-serif;"' system-ui="system-ui," uiquot='UI",' w01quot='W01",'>IT매체 기즈모도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pan></p> <p contents-hash="1260357016986f372cb3094df67715d5281e82de39034a5e920733ca51ca9ceb" dmcf-pid="qwjYJQZvoA"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처음엔 이 쥐들이 박쥐만을 먹는 소규모 개체군일 것을 예상했다. 하지만 조사 결과 독일 북부 두 곳의 주요 박쥐 월동지에서 가장 흔한 집쥐(Rattus norvegicus)가 박쥐 종인 물박쥐(Myotis daubentonii)와 나터러박쥐(Myotis nattereri)를 조직적으로 사냥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74844153d98d5b425c04cc927793181e749bc09ad6d655fbd3e3abae54239f3" dmcf-pid="BrAGix5TN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집쥐가 박쥐를 잡아 먹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기즈모도 유튜브/출처 Knörnschild et al., 2025.)"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30/ZDNetKorea/20251030101250340dhii.gif" data-org-width="600" dmcf-mid="PfahP2Tsc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30/ZDNetKorea/20251030101250340dhii.gif" width="600"></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집쥐가 박쥐를 잡아 먹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기즈모도 유튜브/출처 Knörnschild et al., 2025.)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24a9a28df7f7aaebae424c4a6092ae446aacf909faacba4287e946448735706" dmcf-pid="bmcHnM1yNN" dmcf-ptype="general">2020년 연구팀은 세게베르거 칼크베르크 동굴 주변에서 적외선 감시 카메라를 사용해쥐들의 행동을 5주간 관찰했다. 이 기간 동안 쥐들은 모두 30차례 박쥐를 사냥하려 했고, 그 중 13차례를 성공했다. 현장에서는 최소 52마리의 박쥐 사체가 발견됐는데, 일부는 완전히 소비되지 않은 채 남아 있어 규칙적인 포식 행위와 먹이 저장 행동을 보여준다고 논문은 설명했다.</p> <p contents-hash="5bd55eb0a29b7350c861e787876d12d1001f8ab762047d5c17d25b1345a01832" dmcf-pid="KskXLRtWja" dmcf-ptype="general">영상 분석 결과, 쥐들은 두 가지 사냥 전략을 사용했다. 하나는 공중에서 박쥐를 가로채는 방식, 다른 하나는 박쥐가 착지할 때 매복 공격을 가하는 방식이었다. 쥐들은 목표물 주변에 흩어져 대기하다가 신속히 돌진해 물었으며, 첫 시도에 실패하면 앞다리로 박쥐를 제압한 뒤 두 번째 공격을 이어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1f874c611f9298494fea01fcfe790f161edbf6ad16c5d32fe5dbd0116ba6994" dmcf-pid="9lmFjnUZg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 사진들은 박쥐보다 몸무게가 10~20배 더 나가는 집쥐가 박쥐를 쉽게 제압하고 옮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출처=Knörnschild et al., 2025.)"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30/ZDNetKorea/20251030101251669dxdb.jpg" data-org-width="640" dmcf-mid="Qydw97Ock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0/ZDNetKorea/20251030101251669dxd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 사진들은 박쥐보다 몸무게가 10~20배 더 나가는 집쥐가 박쥐를 쉽게 제압하고 옮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출처=Knörnschild et al., 2025.)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8f38639aad0b861499c97d2b4a7edf5d7c79002f3f60e6e47bf69a064665064" dmcf-pid="2Ss3ALu5No" dmcf-ptype="general">이후 2021~2024년 후속 조사에서도 쥐의 박쥐 포식 증거가 계속 발견됐다. 특히 다른 유명한 박쥐 서식지 뤼네부르크 칼크베르크 근처 바위 틈에서는 박쥐 사체 더미도 발견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9d13f46883b39ece5086de3c7fd34ddc9dbfc3049783f5f78fbc42911f1cf811" dmcf-pid="VvO0co71gL" dmcf-ptype="general">논문은 “집쥐는 원래 박쥐의 천적이 아니지만, 먹을 수 있는 것은 뭐든 먹는다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라며, 일본 어시장 근처에 사는 집쥐의 식단 중 86%가 생선일 정도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54552156269f42ead054d541a9a048d88009378e12523efe0f278ca161fba64c" dmcf-pid="fTIpkgztkn" dmcf-ptype="general">따라서 박쥐가 쥐들의 식단 전부는 아닐지라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곤충 개체 조절•씨앗 확산•수분 등 전 세계에서 중요한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박쥐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p> <p contents-hash="e57b391799317256f2570a9a4c63de60266708068f534c7ad0a7b9ed887698e0" dmcf-pid="4yCUEaqFgi" dmcf-ptype="general">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박쥐와 쥐 모두 코로나바이러스 같은 다양한 병원체 보균자라는 점이다. 그런 만큼 이들의 예상치 못한 상호작용이 인간에게도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강조했다. 해당 논문은 병원균 전파를 구체적으로 연구하지는 않았지만, “이 상호작용 자체가 두 주요 야생동물 저장소 간의 병원체 교환으로 쉽게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p> <div class="video_frm" dmcf-pid="8WhuDNB3kJ" dmcf-ptype="embed"> <div class="layer_vod"> <div class="vod_player"> <iframe allowfullscreen class="player_iframe" dmcf-mid="xrcFjnUZkY" dmcf-mtype="video/youtube" frameborder="0" height="370" id="video@xrcFjnUZkY" scrolling="no" src="https://www.youtube.com/embed/5Hhkv8HN4f0?origin=https://v.daum.net&enablejsapi=1&playsinline=1" width="100%"></iframe> </div> </div> </div> <p contents-hash="3c128079957ce820b6779f20e5d7ae4a5f2e9d4ed929c1312a2621f5b5a1baeb" dmcf-pid="6Yl7wjb0cd" dmcf-ptype="general">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SKT, 25년 만에 첫 적자…고객 감사 패키지 비용 영향(종합) 10-30 다음 대원씨티에스, '아리스타 AI 공식 파트너' 인증 획득 10-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