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위도 무너졌다"…20살 김나영, 몽펠리에 뒤흔든 대이변!→中 에이스 잡고 WTT 챔피언스 16강행 쾌거 작성일 10-30 26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30/0000576996_001_20251030105310930.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겁 없는 스무살'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세계 4위 중국 랭커를 잡고 포효했다. <br><br>신유빈에 이어 또 한 번 중국전 승전고를 울리면서 한국 여자탁구 인재풀 확장세를 알렸다.<br><br>김나영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여자 단식 32강에서 중국의 콰이만(4위)과 풀게임 접전 끝에 3-2(11-8 5-11 6-11 11-6 11-5)로 일축했다.<br><br>1회전부터 세계 탁구계 철옹성으로 군림 중인 중국 '빅4' 랭커가 무너지는 이변을 연출되면서 대회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른 양상이다. <br><br>여자 단식 세계랭킹 36위인 김나영이 자신보다 32계단 높은 강자를 제압하는 순간 관중석이 술렁였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br><br>콰이만은 올해 WTT 도하 스타 컨텐더 우승을 차지한 중국 탁구계 차세대 에이스다. <br><br>여자 단식 최강자인 쑨잉사(1위)와 왕만위(2위) 천싱퉁(3위·이상 중국)이 나란히 20대 중반으로 접어든 상황에서 2004년생 젊은 피로서 만리장성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30/0000576996_002_20251030105310966.png" alt="" /></span></div><br><br>그런 콰이만을 상대로 김나영은 경기 초반부터 맞불을 놨다. <br><br>강한 포핸드 드라이브로 콰이만 타이밍을 무너뜨리며 첫 게임을 11-8로 따냈다. <br><br>공격적인 리듬으로 경기를 주도하던 김나영은 이후 2, 3게임을 잇달아 내줘 패색이 짙어졌다. <br><br>콰이만의 빠른 리시브와 몸쪽 승부에 고전했다. 5-11, 6-11로 연속 헌납해 게임 스코어 역전을 허락했다. <br><br>4게임 들어 흐름을 뒤집었다. 김나영은 코너 구석을 찌르는 과감한 강공으로 콰이만 수비를 흔들었다. <br><br>2-1로 앞선 상황에서 연속 3점을 쓸어 담아 승기를 쥐었고 결국 11-6으로 승부를 풀게임으로 끌고 갔다.<br><br>5게임에서 김나영은 스무살 패기를 가감없이 뽐냈다. 실수를 두려워 않는 강공 모드가 빛을 발했다. <br><br>백핸드 스매시가 연달아 콰이만 테이블에 꽂혔다. 포핸드 드라이브 역시 라인 끝을 정확히 찔렀다. <br><br>콰이만은 점점 리듬을 잃었다. 김나영은 9-5까지 달아난 뒤 포핸드 드라이브를 연속해 때렸다. <br><br>김나영 라켓에서 뿜어져나온 공은 콰이만 라켓을 맞고 테이블 밖으로 튕겨나갔다. 최종 스코어 11-5. <br><br>김나영은 뿌듯한 표정으로 왼손을 꽉 쥐며 승리 기쁨을 만끽했다. 관중도 박수로 화답하며 깜짝승을 축하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30/0000576996_003_20251030105311057.png" alt="" /></span></div><br><br>어린 나이답지 않은 멘털이 눈부셨다. 1-2로 게임 스코어가 뒤집힌 상황에서도 흐트러지지 않았다. <br><br>2005년생 나이를 잊게 할 만큼 단단한 경기력을 자랑했다.<br><br>호수돈여중 시절 고교 진학 대신 실업 무대를 택한 김나영은 현재 한국 선수 중 세 번째로 세계랭킹이 높다. <br><br>신유빈(대한항공·14위) 주천희(삼성생명·22위) 뒤를 잇고 있다. <br><br>셋 모두 20대 초반 신예다. 1~2년 전만 해도 신유빈이 유일한 만리장성 도전자로서 역할을 수행했다면 이제는 '함께 맞서는' 구도로 변화한 양상이다. <br><br>콰이만은 이달 초 WTT 시리즈 최상급 대회인 중국 스매시 16강에서 신유빈에게 2-3으로 역전패했다. 이어 또 한 번 한국 기대주에게 고개를 떨궜다. <br><br>중국 언론 역시 이 같은 흐름을 주목했다. '넷이즈'는 30일 "한국에 또 한 명의 샛별이 등장했다. 콰이만은 4게임을 내주면서 김나영에게 경기 주도권을 뺏겼다. (한국 여자탁구가) 중국 독주를 위협하기 시작했다" 적었다.<br><br>이제 김나영은 몽펠리에에서 '집안싸움'을 벌인다. 대회 16강에서 주천희와 맞붙는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30/0000576996_004_20251030105311133.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em></span></div><br><br>김나영은 신유빈과 플레이스타일이 다소 상이하단 평을 받는다. 신유빈이 리듬과 안정감으로 경기를 풀어간다면 김나영은 폭발력과 스피드를 앞세운다. <br><br>경기 중에 상대 약점을 파악하면 바로 공략하는 직관적인 본능도 탁월하다. <br><br>WTT 챔피언스 16강행은 이런 공격적인 플레이가 국제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점을 드러낸 실례(實例)로서 의미가 적지 않다<br><br>남자 대표팀 또한 낭보를 띄웠다. <br><br>남자 단식 세계랭킹 21위 장우진(세아)이 중국의 천위안위(23위)를 3-1(12-10 3-11 11-4 11-9)로 꺾어 16강에 올랐다. <br><br>최근 목 통증으로 아시아선수권대회를 결장한 장우진은 '완벽한 복귀'를 알렸다.<br><br>1게임을 듀스 난전 끝에 12-10으로 쥐어 기선을 제압한 그는 2게임을 완패했지만 3, 4게임을 연이어 따내 승리를 매조지했다. <br><br>16강에서 '대만 에이스' 린윈루(11위)와 8강행 티켓을 놓고 공을 주고받는다. <br><br>오준성(22위) 역시 중국을 제물로 승전고를 울렸다. 웬루이보(36위)를 3-1(11-7 11-7 8-11 11-8)로 제압했다. <br><br>남녀를 안 가리고 중국전 약세를 누그러뜨렸다.<br><br>이번 몽펠리에 대회는 WTT 시리즈에서 상위급으로 분류된다. 세계 1, 2위인 쑨잉사-왕만위는 불참했지만 천신퉁과 콰이만, 5위 왕이디 등 중국 주력 선수가 모두 출전했다. 김나영 손끝에서 흘러내린 건 땀이었지만 그 빛은 조금 달랐다. 한국 탁구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첫 불빛인 듯 반짝였다. 신유빈 홀로 맞서는 구도에서 벗어날 가능성을 움틔웠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0/30/0000576996_005_20251030105311158.jpg" alt="" /></span></div><br> 관련자료 이전 체육공단 '사회적 경제 기업 찾아가는 기획전' 개최 10-30 다음 [주말경마]사이상의 부경 다이너馬이트 10-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