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후폭풍' 속 SKT 새 수장에 법조인 출신 정재헌…'AI·신뢰·거버넌스' 삼각개편 가속(종합) 작성일 10-30 4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판사 출신 첫 법조인 CEO<br>해킹 후폭풍 속 조직 내실·거버넌스 재정비 주도<br>AI 거버넌스·ESG 경험 살려 '신뢰 경영' 강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ojRIQZvN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16c64c99b120901a7afe5bae6728ada46d57fe8c682977e2c03b15c38367f03" dmcf-pid="UgAeCx5Ta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30/akn/20251030144515387bmui.jpg" data-org-width="745" dmcf-mid="0QYspw4qg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0/akn/20251030144515387bmui.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be40c549d5c97e5ff78079293fcf98cc3d3a2f1675a527eb00965be8fd476085" dmcf-pid="uacdhM1ycc" dmcf-ptype="general">보안 사고 이후 신뢰 회복과 거버넌스 안정이 최대 과제로 떠오른 SK텔레콤이 법률·거버넌스 전문가를 새 수장으로 낙점했다. 30일 SK텔레콤은 정재헌 대외협력 사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법조인 출신으로는 첫 SKT CEO다. SKT는 이번 인사를 두고 기본과 원칙을 기반으로 조직 내실을 다지고 대내외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진 셈이다.</p> <p contents-hash="7c2fed1faf20e58eeff062b9e271b303d6342f559e63c4a2d3284cc26f560706" dmcf-pid="7NkJlRtWjA" dmcf-ptype="general">정 신임 CEO는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9기를 수료한 판사 출신 법조인이다. 서울지법·대전지법·수원지법 등을 거쳐 법원행정처 전산정보관리국장과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역임했다. 20년 넘게 법조계에 몸담은 뒤 2020년 SKT 법무그룹장으로 영입돼 기업 경영 현장에 합류했다.</p> <p contents-hash="0d4edb13c871c153a574255e1e868dbf28432fdc0c74ea5e3789a8b09cbc0003" dmcf-pid="zjEiSeFYNj" dmcf-ptype="general">이후 2021년 SK스퀘어 설립 당시 창립 멤버로 참여해 투자지원센터장을 맡았으며, 전략·법무·재무 등 핵심 조직을 총괄하며 그룹 내 주요 경영 기능을 다듬는 데 기여했다. 2024년부터는 SKT 대외협력 사장으로서 ESG·CR·PR 전반을 이끌었고, 그룹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SUPEX추구협의회 거버넌스위원장을 겸임했다.</p> <p contents-hash="101c5d0e60fa39cde536bb8f87b4d73c203d3de8a5a52fd09e32589463d989cc" dmcf-pid="qkroyipXkN" dmcf-ptype="general"><strong>"AI 신뢰·정보보호·조직 내실"…법조인 CEO의 과제</strong></p> <p contents-hash="638b1e75b4d6f4cd0592a632b3cf63855b49c5a7d3bd7805a0a64b25500c2ebc" dmcf-pid="BEmgWnUZNa" dmcf-ptype="general">이번 인사는 SKT가 직면한 '신뢰 회복' 과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지난 4월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태 이후 고객 보상 프로그램 시행과 보안 재점검이 이어지면서 SKT의 영업이익은 3분기에 90% 이상 급감했다. 시장점유율도 40% 아래로 내려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부과한 과징금 1348억원도 영업 외 비용으로 반영되며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p> <p contents-hash="9a473ac3f3ca2fc3b807ab2c49404a91f4cf71c527c9322ba26344ad5bc7d420" dmcf-pid="bDsaYLu5Ng" dmcf-ptype="general">이 같은 상황에서 법률·거버넌스 전문가로 꼽히는 정 신임 CEO를 선임한 것은, 단기 실적보다 조직 신뢰와 컴플라이언스 복원을 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내부에서는 "기본과 원칙을 기반으로 조직 내실을 다지는 리더십이 필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p> <p contents-hash="26d5009ce80e6cbb0cb2344d4f1c8c524af0923ad8c8e3ef8c69910045225a00" dmcf-pid="KwONGo71oo" dmcf-ptype="general">정 CEO는 재직 중 인공지능(AI) 기술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AI 거버넌스' 행동규범을 정립하고, 해킹 이후 고객 정보보호 시스템 강화와 대외 신뢰 회복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이러한 이력은 'AI 시대의 리스크 관리형 CEO'로 불릴 포인트다.</p> <p contents-hash="c6a41023ea92564a0a227deff9f67a4ae6ac7a6a6cb34f04e2fb4b39d6edc287" dmcf-pid="9rIjHgztoL" dmcf-ptype="general"><strong>SK그룹 '거버넌스 라인' 강화…내실·신성장 투트랙</strong></p> <p contents-hash="6701564be7b23aa4012b86e202c0fa24da060de660f156ed17ecf6aa7429e0b5" dmcf-pid="2mCAXaqFon" dmcf-ptype="general">이번 인사는 SK그룹의 전반적 리더십 리뉴얼 흐름과 맞닿아 있다. 최태원 회장이 강조해온 '거버넌스 혁신'과 'AI 기반 신사업 전환'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인물을 세운 셈이다. 정 CEO는 SUPEX추구협의회 거버넌스위원장으로서 그룹사 전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개선해온 인물이다.</p> <p contents-hash="d5463eaaafcf2441d9b7ef58751ba50c0ccfdd55ab941414f20c7a47325adec3" dmcf-pid="VshcZNB3Ai" dmcf-ptype="general">한편 SKT는 동시에 신설되는 통신CIC의 수장으로 한명진 SK스퀘어 CEO를 선임했다. 한 CIC장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수익성 중심 경영을 해온 경영인이다. 이로써 거버넌스·신뢰 중심의 정재헌 CEO와 통신 본업 강화를 위한 한명진 CIC장의 역할 분담형 리더십 체계가 완성된 셈이다.</p> <p contents-hash="8c4ccecc8ed086a74f6e0f3db1d94f7cc0b444810750834abed6bfc7bd954cfc" dmcf-pid="fOlk5jb0kJ" dmcf-ptype="general">SKT 역사상 첫 법조인 출신 CEO라는 점에서도 상징성이 크다. 내부 출신 기술·경영 전문가들이 주도하던 조직에 '원칙 중심 리더'가 들어서면서, SKT가 외부 평판과 내부 신뢰를 재건하는 방향으로 체질을 전환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진 셈이다.</p> <p contents-hash="410e5e017bb49e5962167097f1552c7878e6f511d184fbef24dd9ca3138fca7f" dmcf-pid="4ISE1AKpAd"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SKT는 기술 경쟁보다 먼저 조직 안정과 고객 신뢰 회복이 선행돼야 하는 시점"이라며 "법조인 출신의 정 CEO는 내부 통제와 AI 윤리, 대외 리스크 관리라는 세 영역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는 리더"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513c3cc2022c8fb7820545ddc889a641d8810057d031591c5206511bec9b292" dmcf-pid="8CvDtc9Uje" dmcf-ptype="general">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것 사려고 약국으로 ‘우르르’” 나오자마자 ‘품절대란’ 사태…뭐길래 난리 10-30 다음 '당구 女帝·스롱 양강 균열?' 시즌 3번째 우승자 김민아, 3강 구도 재편 다짐 이뤄낼까 10-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