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서 자란 이승윤 "K-인공지능으로 세계 무대에 서겠다" 작성일 10-30 3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차세대동포 모국 초청 연수 참가…'자원입대'·영국 AI 석사 거쳐 한국 AI 산업 도전<br>"외국에서 자랐어도 늘 마음속엔 '나는 한국인'"…유학생 리더 역할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sF3HgztZ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54b1aa87da823f9e43ab04ccd5139cdce5d2a4e38f830d78abf117968af8b4b" dmcf-pid="UkHXvd3GH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합뉴스와 인터뷰하는 이승윤 씨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30일 '2025년 제4차 차세대동포 청년 모국 초청 연수'가 열리는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이승윤 씨가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5. 10. 30. phyeonsoo@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30/yonhap/20251030155315184tiss.jpg" data-org-width="1200" dmcf-mid="FEgadFEoH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0/yonhap/20251030155315184tis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는 이승윤 씨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30일 '2025년 제4차 차세대동포 청년 모국 초청 연수'가 열리는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이승윤 씨가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5. 10. 30. phyeonsoo@yna.co.kr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f279fab67684a69f35a823a98740cdbee5ecc7563b8141f1b998ac0f8dc6c33" dmcf-pid="uEXZTJ0HXc"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남아공 영주권이 있어 군대를 가지 않아도 되지만, 입대를 스스로 선택했습니다. 전역 후 영국에서 인공지능(AI) 석사과정을 마치고, 이제는 'K-인공지능'으로 세계를 향해 도전하겠습니다."</p> <p contents-hash="e3e4ec2cd9cc1d704d1057eaa980d64c80b85f2eca65cd63f7351b2ca417b82a" dmcf-pid="7DZ5yipXGA" dmcf-ptype="general">이승윤(26) 씨는 30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한국이 AI 산업을 국가 전략으로 삼는 지금, 제가 가진 기술과 경험으로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p> <p contents-hash="daa642f8cdad0873175b1fc5414eb3b6fc69ebd7bf0cecafd8893bae9c1f45d7" dmcf-pid="zw51WnUZ5j" dmcf-ptype="general">그는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이 주최하고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가 주관하는 '2025년 제4차 차세대동포 청년 모국 초청 연수'에 참가 중이다. 연수는 지난 2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진행된다.</p> <p contents-hash="cc6f1a7e31b682a9e9262c4e03b85a1436fcef1a57e5752febb82efd9f4db133" dmcf-pid="qr1tYLu5GN" dmcf-ptype="general">이 씨는 2007년 7세 때 부모를 따라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건너갔다. 부모는 집 안에서만큼은 한국 문화를 놓지 않았다. 그는 "집에서는 한국어만 쓰게 하고, 한국 책도 읽게 했다"며 그 덕분에 한국어와 정체성을 잃지 않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a61b93bc0cc5192a824bf7ea5e342aafd160adca7a6dff560d717a4e61b7c05" dmcf-pid="BmtFGo71Za" dmcf-ptype="general">그는 2019년 자원 입대에 대해 "정체성을 스스로 확인하고 싶었다"며 경기 양주에서 19개월 탄약관리병으로 복무하며 다양한 지역 출신 전우들을 만나 한국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고 했다.</p> <p contents-hash="7383e2bed46bc21fc3043604070ac3ab7539de1db04053fe799312a6085b1a18" dmcf-pid="bsF3HgztXg" dmcf-ptype="general">군 복무 중 본 '이세돌-알파고' 바둑 대결은 그의 진로를 바꿨다. 그는 "알파고에 감탄했고, AI가 가진 힘을 실감했다. 그래서 제대로 공부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6b7f451ad3b464da962310235234fcfbb10438dcf27563e65f753d7bfc78388" dmcf-pid="KO30XaqFG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현대무벡스 기업 체험 (서울=연합뉴스) 30일 오전 이승윤 씨가 국내 물류자동화 부문에서 선도 기업인 현대무벡스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재외동포협력센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30/yonhap/20251030155315480inak.jpg" data-org-width="801" dmcf-mid="3eckousAt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0/yonhap/20251030155315480ina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현대무벡스 기업 체험 (서울=연합뉴스) 30일 오전 이승윤 씨가 국내 물류자동화 부문에서 선도 기업인 현대무벡스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재외동포협력센터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dc4a723ef4bef65585aa4215c85fa209373d8463f70f2d2aae842a928c53dc3" dmcf-pid="9CpU5jb0tL" dmcf-ptype="general">전역 후 영국 요크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 학사와 AI 석사를 연달아 마쳤다. 학업 외에도 그는 적극적으로 한국 문화 알리기에 나섰다. 요크대 한인회 회장을 맡아 약 50명 규모의 유학생 네트워크를 이끌며 추석·한글날 행사, 한국어 강의 등도 진행했다. 그는 "해외 친구들이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돕는 게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df94a16fb701016e76a5350fbf1bda4cdead244f73831e900082b8b440fdc3d" dmcf-pid="2hUu1AKp5n" dmcf-ptype="general">축구도 그의 정체성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직접 요크대 한인 축구팀을 만들고 주장으로 활동해 지난해 아시아 대학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fa7618e49c64312cca5f3610ab60b930bd00d5d687e6bc80634908eeb5ad178b" dmcf-pid="Vlu7tc9U5i" dmcf-ptype="general">또한 친구들과 함께 'AI 축구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을 창업해 팀을 이끌기도 했다. 비록 1년 만에 사업은 접었지만 그는 "창업 실행력, 팀 운영, 고객 협상 등 책에서 배울 수 없는 경험을 했다"며 "리더는 모든 의견을 듣되 최종 결정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7c97243056091cdb2543f298d480d4d98d7af748c59238e9dde28090901b201" dmcf-pid="fS7zFk2uZJ" dmcf-ptype="general">그는 이번 연수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영국은 외국인 취업 장벽이 높지만, 한국은 국가 차원에서 AI와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며 한국이 AI 강국으로 발돋움할 기회라고 판단해서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3915600db093d729cb0120afcd19befb90c92555654be7a15bad80fed71d4717" dmcf-pid="4vzq3EV7Hd" dmcf-ptype="general">그는 이번 연수에서 한국의 직장문화·산업 환경을 배우고 있다. 목표는 국내에서 경력을 쌓고, 장기적으로는 AI 데이터 분석 기반 설루션 기업을 창업하는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0f5039df80c095bead8c4077e16091c15399c8cca6bba0172be59626dfb46f4" dmcf-pid="8TqB0DfzZ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수 참가 동료와 토론하는 이승윤(오른쪽) 씨 [재외동포협력센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30/yonhap/20251030155315722nkwa.jpg" data-org-width="1200" dmcf-mid="09GHSeFYY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0/yonhap/20251030155315722nkw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연수 참가 동료와 토론하는 이승윤(오른쪽) 씨 [재외동포협력센터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07a13f533d2419f5fed56dd8e8d0bc8f537499c48c34a5f27566ef133935cac" dmcf-pid="6yBbpw4qYR" dmcf-ptype="general">"공공기관과 기업이 중요한 결정을 할 때 쉽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K-AI 플랫폼'을 만들고 싶습니다. K-팝처럼 AI에서도 한국만의 방식이 있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p> <p contents-hash="7da593980fc3de5164979d1ac7d2ab144a0b7ddeb0f2e6414b6c258891591a4b" dmcf-pid="PWbKUr8BXM" dmcf-ptype="general">남아공·영국·한국을 넘나든 경험은 그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그는 "세 나라를 연결할 수 있는 글로벌 관점과 언어 능력은 제 강점"이라며 해외에서 오래 살아도 한국인은 자신의 뿌리라고 했다.</p> <p contents-hash="e6862c4237ab2626ca6ff2e300d85bab11459b67591763ce7893121024d96ca7" dmcf-pid="QYK9um6bZx" dmcf-ptype="general">그는 "재외동포가 아니라 '대한민국 청년'이라는 정체성으로 한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여정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한국에서 제 자리를 찾고, 한국 기술로 세계 무대에 설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p> <p contents-hash="37a4f2bac80bbfe94a8e2a0e8ed098b4edfb50ccec2a48cb1c315aab3086f6cd" dmcf-pid="xO30XaqFHQ" dmcf-ptype="general">phyeonsoo@yna.co.kr</p> <p contents-hash="ad4c38e718c3b208eddcedb4c19b3ef5c2aeb143b278b6b5d4e5b302c8d86b01" dmcf-pid="WVNji0waX6"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창의성 부족하다”…닌텐도, 팰월드 겨냥한 ‘포켓몬 포획’ 특허 기각 10-30 다음 "입장료 이상 득템"...'컬리뷰티페스타' 첫날 가보니 10-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