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분기 영업적자 SKT, 판사 출신에게 지휘봉 맡겼다 작성일 10-30 3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별도 기준 3분기 영업적자 522억 원<br>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90% 곤두박질<br>4월 유심 해킹 여파...분기 배당도 생략<br>유영상 CEO, 수펙스추구위 AI 위원장 이동</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JOS9Sd8R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5352c4c0a1b659484733eed0a00d7d0336753c2f7a33ce35992200a07700241" dmcf-pid="6iIv2vJ6d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재헌 SK텔레콤 신임 최고경영자(CEO). SK텔레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30/hankooki/20251030160216190tpti.jpg" data-org-width="640" dmcf-mid="BS1pnprNM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0/hankooki/20251030160216190tpt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정재헌 SK텔레콤 신임 최고경영자(CEO). SK텔레콤 제공 </figcaption> </figure> <blockquote class="quote_frm" contents-hash="37c586a2fb46bf87644937df2699c61aa3a41b8f2a26b10c411db96bcdd7c8dd" dmcf-pid="QLhyfynQnr" dmcf-ptype="blockquote1"> 지난 6개월은 창사 이래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 <br>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 </blockquote> <p contents-hash="d5f073991fa1699529106d0f116c57b8a4961958b4bfb8b7d90e5793f6d163d0" dmcf-pid="WF6RlRtWJE" dmcf-ptype="general">4월 일어난 '유심 해킹' 후폭풍이 SK텔레콤을 휩쓸었다. 2000년 이후 사상 첫 분기 적자(별도 기준)를 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02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90% 넘게 곤두박질쳤다. SKT를 이끌던 유영상 사장은 떠나고 새 최고경영자(CEO)가 왔다. SKT의 절치부심 시간이다.</p> <p contents-hash="6d7221367158d61f680dedb7c256fedefff15b0a9ea8db10e3c5a3c30a17705c" dmcf-pid="Y3PeSeFYdk" dmcf-ptype="general">30일 SKT는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9,781억 원, 영업이익 48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23%, 90.92% 감소한 수치다. SKT 별도 기준 매출은 2조6,647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16.81% 감소했다. 영업적자는 522억으로 나타났으며 당기순손실은 2,066억 원으로 집계됐다.</p> <p contents-hash="b6e10118f2a03215238f26ed67cd728eb1677a0e4ef64db4d29cd069dec6a864" dmcf-pid="G6crUr8BLc" dmcf-ptype="general">SKT가 25년 만에 분기 적자를 본 것은 유심 해킹 사고의 후유증이다. 김양섭 CFO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고객 감사 패키지 시행으로 전 고객의 8월 이동통신 요금이 50% 할인되었고 멤버십 릴레이 할인 등이 반영되면서 이동통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477억 원 감소했다"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부과받은 1,348억 원의 과징금이 3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8d402d53f92d0d5b79099b230f480bd60b9ea6d6c2887bd30813f791a09f500" dmcf-pid="HPkmum6biA" dmcf-ptype="general"><strong>SKT는 3분기 배당도 실시하지 않는다</strong>. 김 CFO는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실적 영향과 현금 흐름, 재무 건전성 등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었음을 양해해달라"고 밝혔다. 4분기(10~12월) 실적 예상도 먹구름이다. 김 CFO는 "멤버십 혜택과 고객감사 패키지가 연말까지 지속되는 만큼 4분기에도 일정 부분 이동통신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3분기 대비 확연히 줄 것"이라면서도 "다만 통상 4분기에 여러 비용 집행이 집중되는 시기라 영업이익 측면에선 다소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b8a1f952ba4541f665dd237193448f42e70b205bf5e93ce3b9bbe4cec0a7ff54" dmcf-pid="ZxDOzOQ9nN"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b90f929f06df7c4bfc40f0fc080baa6e8917becf956a6fa9a0d09cfa55323b0a" dmcf-pid="5MwIqIx2Ja" dmcf-ptype="h3">유영상 SKT 사장도 교체... 신임 사장엔 판사 출신 정재헌 CGO</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6f79758e8dc2144f296bf981686ad60ebfedfb3db485b9b470fa2162095fc38" dmcf-pid="1RrCBCMVM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K그룹이 30일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왼쪽 사진부터 이형희 SK(주) 부회장, 한명진 SK텔레콤 통신CIC장(사장), 강동수 SK(주) 담당사장, 차선용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장(사장). SK수펙스추구협의회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30/hankooki/20251030160217452ptgo.jpg" data-org-width="640" dmcf-mid="4a1pnprNd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0/hankooki/20251030160217452ptg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K그룹이 30일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왼쪽 사진부터 이형희 SK(주) 부회장, 한명진 SK텔레콤 통신CIC장(사장), 강동수 SK(주) 담당사장, 차선용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장(사장). SK수펙스추구협의회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f7dd2e4e1844b333e4f70074c3e65060ef27d588e5a15b2ffba704514ae747e" dmcf-pid="FdslKle4LL" dmcf-ptype="general">SK그룹은 이날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보통 12월 초 실시하지만 올해는 11월 초 진행되는 연례 행사인 CEO 세미나에 맞춰 한 달 일찍 진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수펙스추구협의회와 멤버사에서 경험을 쌓은 이형희 커뮤니케이션위원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p> <p contents-hash="4e3ff4b637e6add1ff873af94511e81651cf4003043884e38e5ebaf953c3ca79" dmcf-pid="3JOS9Sd8Ln" dmcf-ptype="general"><strong>유 사장은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인공지능(AI) 위원회 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겨</strong> 그룹 AI 확산에 집중한다. 유심 해킹 사고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지만 SKT의 AI 사업 등을 일궈낸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대신 <strong>정재헌 최고거버넌스책임자(CGO)가 SKT 사장</strong>을 맡는다. 2026년 주주총회 이후 대표이사로 확정된다. 판사 출신인 그는 회사의 컴플라이언스 역량을 높이고 거버넌스 체계 고도화를 통해 고객 신뢰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SKT는 또 회사를 통신 사내회사(CIC)와 AI CIC로 재편하고 <strong>통신 CIC장을 한명진 SK스퀘어 CEO에게</strong> 맡겼다.</p> <p contents-hash="f199bf9e58512318c43f96bbfba541102e86a0a14d9f49f86234fa5723f9ba06" dmcf-pid="0iIv2vJ6Mi" dmcf-ptype="general"><strong>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는 재무 및 사업개발 전문가인 강동수 PM부문장이 사장으로 승진</strong>해 운영 전반을 총괄하고 장용호 대표이사 사장을 보좌할 예정이다. <strong>SK온은 소재와 제조업 전문성이 높은 이용욱 SK실트론 대표이사</strong>를, <strong>SKC는 자회사 SK엔펄스를 이끌고 있는 김종우 대표를 사장으로 선임</strong>했다. SK AX는 클라우드 사업과 ITS 컨설팅 사업을 두루 경험하고 AI전환(AX) 주요사업을 총괄하는 김완종 부사장을 새 사장으로 선임했다. <strong>SK하이닉스에서는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이 사장으로 승진</strong>했다.</p> <p contents-hash="473df4f64b9f3c2ccd581cce2343288082c28aefeef56f467079b03eae8d5324" dmcf-pid="pnCTVTiPMJ" dmcf-ptype="general">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마약 도시서 AI 도시로"…리바이스 가문 시장의 '샌프란 리빌딩' 10-30 다음 美·中 강세 속 韓 양자분야 핵심 연구자 ‘세계 10위권’ 10-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