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으로 무너진 SKT, 판사 출신 '정재헌' 투입 작성일 10-30 4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해킹 수습비용 탓에 3분기 순손실 1670억<br>정 CEO 필두로 신뢰 회복·AI 신사업 추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Gp7J3Dgh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008bc7b39f7c6272be00336f4c486cb0e1652a5efb4ec15b86b1e4a5dc35145" dmcf-pid="GHUzi0waT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K그룹이 30일 사장단 인사를 실시했다.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는 판사 출신인 정재헌(사진 왼쪽) 최고거버넌스책임자(CGO)가 선임됐다. 아울러 신임 통신CIC장은 한명진 SK스퀘어 대표에게 맡겼다./그래픽=비즈워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30/BUSINESSWATCH/20251030162147949mzlo.jpg" data-org-width="645" dmcf-mid="x36xr4YCl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0/BUSINESSWATCH/20251030162147949mzl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K그룹이 30일 사장단 인사를 실시했다.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는 판사 출신인 정재헌(사진 왼쪽) 최고거버넌스책임자(CGO)가 선임됐다. 아울러 신임 통신CIC장은 한명진 SK스퀘어 대표에게 맡겼다./그래픽=비즈워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74bc76339a870a433be8d4a51356cdad101b90690ca356ad1d245ce4516307d" dmcf-pid="HXuqnprNCq" dmcf-ptype="general">올해 초 발생한 해킹 사태 여파로 약 6년 만에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SK텔레콤이 사령탑 교체를 통해 본격 쇄신에 나선다. SK그룹이 30일 발표한 사장단 인사에서 정재헌 최고거버넌스책임자(CGO)가 SK텔레콤의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됐다. 정 CEO의 어깨는 무겁다. 해킹 탓에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다. 이를 기반으로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인공지능(AI)과 같은 신사업도 적극 추진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p> <p contents-hash="4439546c232b77a3a113404a0bb40ca33ee7ac98e2aee9a4fc35918106850766" dmcf-pid="XMaAGo71yz" dmcf-ptype="general">정 CEO는 내달 1일 업무를 시작하며, 내년 3월 열릴 예정인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에 오를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대법원 법원행정처 등을 거친 판사 출신인 그는 2020년 법무그룹장으로 SK텔레콤에 합류했다. 2021년 SK스퀘어 설립 당시 창립 멤버로서 투자지원센터장을 담당하며 전략, 법무, 재무 등 회사의 주요 부서를 총괄했다.</p> <p contents-hash="ed9f726130065d9b20222ca5e55f69d9575daafb6217a44da80a9345a7324000" dmcf-pid="ZRNcHgztv7" dmcf-ptype="general">지난해부터는 SK텔레콤 대외협력 사장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대관(CR)·홍보(PR) 기능을 총괄하는 한편 SK그룹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의 거버넌스위원장을 맡아 그룹 전반의 경영 시스템을 선진화하는 역할을 담당해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정 CEO는 AI 기술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AI 추구가치와 행동규범을 구체화한 'AI 거버넌스'를 SK텔레콤에 정착시키고, 사이버 침해사고 관련 고객 신뢰 회복과 정보보호 시스템 강화를 주도하면서 AI와 통신사업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5afacb19a3cf27d25bae361e072647bedb4350c8cf43839b2c3bd20f5e108e13" dmcf-pid="5ejkXaqFlu" dmcf-ptype="general">정 CEO는 법률가 출신 전문경영인인 만큼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조직 내실을 단단히 다지고 대내외 신뢰를 회복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AI 인프라·서비스·데이터 거버넌스의 연결을 통한 리더십 강화에도 나설 전망이다.</p> <p contents-hash="a3c4a3dbc9f114313d66083a7320b1919b215053052512d2f8575655dc28109c" dmcf-pid="1dAEZNB3CU" dmcf-ptype="general">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회사를 통신 CIC(사내회사)와 AI CIC 체계로 재편하고, 통신 CIC 사장에 한명진 SK스퀘어 대표를 선임했다. 한 CIC장은 SK스퀘어 재임 기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SK스퀘어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SK텔레콤 대표를 맡았던 유영상 사장은 수펙스추구협의회 AI위원회 위원장으로 이동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813d8c50d5851eea235511a523cb0a8c7fdacbd209a8985ed04a83c451acc21" dmcf-pid="tJcD5jb0T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30/BUSINESSWATCH/20251030162149321wgcv.jpg" data-org-width="645" dmcf-mid="WLp7J3DgT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0/BUSINESSWATCH/20251030162149321wgcv.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89e25c25d2caadba95e0e800e4047cad867ddeedbbc47abb3d87a25b2c1cf88" dmcf-pid="Fikw1AKpC0" dmcf-ptype="general">이번 조치는 해킹사태로 실적이 급감한 것과도 무관찮다. 당초 유 사장의 유임을 점치는 시각이 적지 않았으나 책임경영과 분위기 쇄신의 일환으로 CEO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p> <p contents-hash="0680d61b916a6b0fac2e1e1ce2cd5b4d5a1ff246c8d9f7bd5761d733b938d1f2" dmcf-pid="3nErtc9UT3" dmcf-ptype="general">이날 SK텔레콤이 발표한 3분기 실적을 보면 당기순손실은 167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2802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2% 줄어든 3조9781억원, 영업이익은 90.9% 감소한 484억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의 분기 순손실은 2019년 4분기 이후 약 6년 만이다. 당시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이 급감한 영향으로 452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번엔 본사 해킹 사태로 인한 것이다. 이 때문에 SK텔레콤은 2021년 2분기부터 실시해오던 분기배당을 올해 3분기에는 건너 뛰기로 했다.</p> <p contents-hash="c63cade68e57c992b79f49ce6fb20604fb1b23790e5ffaade9af3455c419ad6e" dmcf-pid="0LDmFk2uyF" dmcf-ptype="general">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발표 이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이동통신 매출이 전분기 대비 약 5000억원 감소했는데, 사실상 거의 대부분이 침해사고와 관련된 영향"이라며 "고객감사 패키지의 일환으로 시행된 전고객 대상 8월 통신요금 50% 할인이 가장 큰 영향을 줬고, 멤버십 혜택 강화도 이동통신 매출 감소의 원인이 됐다"고 했다.</p> <p contents-hash="de007f36b965040a7b590f4b5a91f1180c57cc1c52a5ffc401a4d02385867b8f" dmcf-pid="pows3EV7yt" dmcf-ptype="general">또 "비용 면에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부과받은 과징금 1348억원이 3분기 영업외비용으로 반영됐다"며 "멤버십 혜택과 추가 데이터 제공 등의 고객감사 패키지가 연말까지 지속되는 만큼, 4분기에도 일정 부분 이동통신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3분기 대비해선 확연히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p> <p contents-hash="1cfad4591db01440b56929b4c44dcced50279ad840f215b2cd5bc3949c5ef80c" dmcf-pid="UgrO0DfzT1"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예측치 못한 사고로 인한 이번 분기 무배당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경영환경 정상화를 통해 배당을 재개할 수 있도록 전사 임직원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p> <p contents-hash="c7e1b72b4f216e9975acd1f1a62867ad3830731daeb067b4cebd5d270a63521e" dmcf-pid="ujOhum6by5" dmcf-ptype="general">김동훈 (99re@bizwatch.co.kr)</p> <p contents-hash="d25c454a91d3f98801e2114bba894db742510cc5e46e43a8f046b29f2414b8a7" dmcf-pid="7AIl7sPKSZ" dmcf-ptype="general">ⓒ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갤럭시 Z 폴드7 일냈다.. 4·4분기 버티기 관건 10-30 다음 "제로트러스트 보안 진행중 한국기업 8% 불과" 10-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