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이라도 뛰어보는게 소원이었다"...'난치병 투병' 이봉주, 4년만에 다시 달린다! 작성일 10-30 27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0/30/0002235775_001_20251030182510020.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4년간의 투병을 딛고 다시 달린다.<br><br>2009년 현역 은퇴 후 방송활동을 하던 이봉주는 2020년 난치병인 근육긴장이상증 판정을 받았다. 근육긴장이상증은 근육 수축과 긴장을 조율하는 중추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몸이 뒤틀리는 운동장애 질환이다.<br><br>이후 4년간 투병 생활 끝에 올해 7월 건강해진 근황을 전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봉주는 "4년 동안 지옥에 갔다 온 거 같다. 복직근이 의지와 상관없이 수축이 반복됐다. 잠도 똑바로 누워 못 자고, 약에 의존해 잘 정도로 그렇게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그때는 내 몸으로 30분이라도 스스로 뛰는 게 소원이었다"고 전했다.<br><br>그는 이어 "지금은 70~80% 좋아진 상태다. 그래서 산에 가기도 하고, 걷기도 했다. 매일 아침 7~8㎞ 뛴다"고 덧붙였다. <br><br>그리고 이제 '국민 마라토너'로서 다시 한번 달린다. 이봉주는 내달 16일 전남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리는 '5㎞ 어울림 레이스'에 참가한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0/30/0002235775_002_20251030182510061.jpg" alt="" /></span></div><br><br>영암군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전라남도가 후원하는 '2025 영암모터피아 어울림 육상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어 달리는 전국 단위 통합형 스포츠 축제다.<br><br>참가자들은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 코스로 잘 알려진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 트랙을 달리며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서킷 러닝'의 짜릿함을 직접 느낄 수 있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뛰는 어울림대회로 장애인의 휠체어 레이싱, 프레임 러닝, 블라인드러닝과 비장애인의 자유러닝등 다양한 참여 형태가 마련돼 있다.<br><br>장애인 참가자는 무료(동반 1인 포함), 비장애인 참가자는 3만원(단체참가자 할인)의 참가비로 누구나 쉽게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11월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br><br>참가자 전원에게는 완주 메달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현장에서는 '국민마라토너' 이봉주와 서재우 배우의 사인회와 더불어 다양한 체험존, 포토존, 경품 이벤트 등도 운영될 예정이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0/30/0002235775_003_20251030182510100.jpg" alt="" /></span></div><br><br>사진=뉴시스<br><br>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AI 기반 데이터 수집·분석 기술로 음악 산업 활성화 뒷받침…‘사운드엣’ [동국대 캠퍼스타운 2025] 10-30 다음 K리그, 다음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무제한 보유 10-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