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들의 ‘치킨집 깐부모임’...젠슨황·이재용·정의선 AI 동반성장 모색 작성일 10-30 4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EOxtXNdC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d84469439ce69ac60bb4bdbd4b9c0b28c409639313293f0f626fcf152fc6787" dmcf-pid="UDIMFZjJv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15년 만에 한국을 공식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3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30/mk/20251030181801858hxmi.png" data-org-width="500" dmcf-mid="KtFD82Tsh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0/mk/20251030181801858hxmi.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15년 만에 한국을 공식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3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b639c5663ba1109627ad429fc0a85b9e612d4e2590fb5b87dca19c2d7ffe85f" dmcf-pid="uwCR35Aild" dmcf-ptype="general">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30일 한국을 15년 만에 공식 방문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만났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는 주요 공급사이며, 현대차는 최근 엔비디아의 자율주행차 플랫폼을 도입해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을 개발하고 있다. </div> <p contents-hash="4b8ef50ced20e7a4f15dae4ed4168a697502a33b125262b42b3fb82f7fb0804d" dmcf-pid="7rhe01cnWe" dmcf-ptype="general">이날 한국에 도착한 황 CEO는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깐부치킨에서 회동을 가졌다. 엔비디아는 두 기업에 대규모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공급할 예정으로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p> <p contents-hash="a3fb8eecfbea7a9f48c266479072fc0a62862952e2952c66e063f109d80706b5" dmcf-pid="zmldptkLlR" dmcf-ptype="general">황 CEO는 과거에 대만에 방문했을 때도 야시장에서 모리스 창 TSMC 설립자, 배리 램 콴타컴퓨터 대표 등 업계 거물들과 만난 적이 있다.</p> <p contents-hash="2ce532beca6df032b873e97f89cd0631b2b5a4816b18e526a16c90b468ddd13a" dmcf-pid="qsSJUFEoCM" dmcf-ptype="general">황 CEO는 이날 저녁 두 그룹 회장과 회동을 마치고 엔비디아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엔비디아의 게임용 그래픽 카드 지포스의 한국 출시 25주년을 맞아 코엑스 일대에서 연 대규모 행사다. AI 반도체와 인프라스트럭처를 통해 5조달러 기업으로 성장하기 전 엔비디아의 주력 제품은 게임용 그래픽카드였다. 한국은 지포스의 주력 시장 중 한 곳이었다.</p> <p contents-hash="15d0e87c1a232f78a56e00d9133168322af4127b927447758bade722a3fa5565" dmcf-pid="Brhe01cnCx" dmcf-ptype="general">황 CEO는 31일에는 경주로 내려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특별연설에 참여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e50a7503bfdba3626d45dff47f13fef06b157d746a65d19d22f789cbfc01d9e" dmcf-pid="bmldptkLW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30/mk/20251030181803151anvh.png" data-org-width="700" dmcf-mid="0TBlJM1yW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0/mk/20251030181803151anvh.pn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5785b1f18b605bf9bfe2cd17c5e12f1dc7ebbea9614a2f02a93a896f2120a1f6" dmcf-pid="KsSJUFEoSP" dmcf-ptype="general"> 엔비디아는 30일 뉴욕 증시에서 전날보다 2.99% 오른 207.04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한 것으로 장중 한때 212.19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5조311억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처음으로 5조달러 기업가치에 도달한 기업이 됐다. 지난 7월 9일 4조달러를 넘어선 지 불과 석 달 만에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그동안 제기돼왔던 ‘AI 거품론’을 무색하게 했다. </div> <p contents-hash="1eeecb9700d26b1878babaa0edc118b7bcc3598df625abda37ea6a97fbf6fd1b" dmcf-pid="9Oviu3Dgl6" dmcf-ptype="general">시총 5조달러는 독일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서는 규모로 나이키의 50배, 디즈니 25배, 삼성전자의 11배에 달하는 수치다. 불과 1년 전 S&P500에서 3%대에 머물던 엔비디아의 비중은 세 배 가까이 늘어나 9%까지 치솟았다.</p> <p contents-hash="144025a0f6fc2ed16a38b8289609bccb660e788db439f4b1ce8593d714e9d816" dmcf-pid="2ITn70waC8" dmcf-ptype="general">제이슨 퍼먼 하버드대 교수는 “올해 상반기 미국 GDP 성장률의 92%가 데이터센터 투자에서 비롯됐다”며 “사실상 엔비디아가 미국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7d4292a0b7dc61791c2870b4eb5aa7dd338a80a610b5cf18de79391cfbe6b0b" dmcf-pid="VCyLzprNy4" dmcf-ptype="general">공교롭게도 엔비디아의 시총이 5조달러를 돌파한 시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순방 중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에서 “젠슨 황 CEO는 미국 산업 재탄생의 중심에 있다”고 치켜세운 직후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과 기자회견을 통해 엔비디아를 “미국의 AI 주도권을 상징하는 기업”으로 언급하며 향후 미·중 협상과 아시아 투자 논의의 핵심 카드로 내세웠다.</p> <p contents-hash="e5a73e4365a4eac7abc6c4640f760b0f58b737ed2d0f2899300826268048e641" dmcf-pid="fhWoqUmjWf" dmcf-ptype="general">이번 APEC 회담은 사실상 ‘AI 외교 회의’라고 불릴 정도로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투자 논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p> <p contents-hash="4c978594da7f5bb01ec2f6c24970ccbc46637027f7b2dcf181f03b85beb5a36e" dmcf-pid="4lYgBusACV" dmcf-ptype="general">황 CEO는 지난 28일(현지시간) 개최된 워싱턴 GTC에서 “한국을 방문할 때 한국 국민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는 발표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전자와 현대차, SK, 네이버 등에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할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다. 블룸버그는 엔비디아가 황 CEO 방한 기간 중 삼성전자와 현대차에 대한 대규모 AI칩 공급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p> <p contents-hash="7eafcce7bb89a8b1fe5372cc6e03f592901acccef86c48bbf76ca9cee5df3743" dmcf-pid="8SGab7Ocv2" dmcf-ptype="general">미·중 정상이 만나고 무역갈등이 어느 정도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엔비디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30일(한국시간) 개최된 미·중 정삼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은 엔비디아 및 관련 기업들과 별도로 칩 구매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미·중 갈등으로 중단된 엔비디아 칩 수출이 쉽게 재개되지 못할 것임을 시사했다.</p> <p contents-hash="0ebbbb103662f96e70d8aa3a30742538ffea334ca16a580e5a8506d0f544f679" dmcf-pid="6vHNKzIky9" dmcf-ptype="general">‘AI 버블론’이 여전히 시장에서 회자되고 있지만 최근 미국 주요 기술기업 주가는 오히려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시총 5조달러 돌파가 단순한 거품이 아니라 ‘AI 중심의 산업 구조 전환’을 반영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p> <p contents-hash="498a75e5ee8e0b6ab686753c4cb88e51e94de8a8473d32ccd546ecbc018e6fba" dmcf-pid="PGtE49vmyK" dmcf-ptype="general">엔비디아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14% 급증한 1305억달러, 순이익은 145% 증가한 728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70%를 웃돌며 초고수익 구조를 유지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411억달러로 전체의 88%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서정희 딸' 서동주, '난임 치료' 중 응급실 行…"배가 너무 많이 붓고" (또.도.동) 10-30 다음 AI 기반 데이터 수집·분석 기술로 음악 산업 활성화 뒷받침…‘사운드엣’ [동국대 캠퍼스타운 2025] 10-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