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일 냈다! '리그 1위' 현대건설 3대 0 셧아웃 제압 작성일 10-30 46 목록 <figure style="margin: 0;" class="image 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0/2025/10/30/0000095819_001_20251030214412733.jpg" alt="" /><em class="img_desc">▲ 승리를 만끽하는 페퍼저축은행 선수단 [연합뉴스]</em></span></figure><br>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리그 1위 현대건설을 상대로 3대 0(25-23 25-22 25-23) 셧아웃 승리를 따내며 홈 2연승을 달렸습니다.<br><br>30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V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은 주포 박은서 21득점, 박정아 13득점, 시마무라 13득점 등으로 현대건설을 제압했습니다.<br><br>외국인 아포짓 조이 웨더링턴이 부상 여파로 인해 이날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끈끈한 조직력이 돋보인 경기였습니다.<br><br>이한비의 서브로 시작된 1세트는 현대건설 양효진과 카리의 공격에 1대 4까지 몰렸지만 시마무라의 속공과 박은서의 백어택으로 분위기를 바꾸며, 세트 초반 8대 7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br><br>중반엔 박사랑의 감각적인 공격으로 20대 15까지 격차를 벌린 페퍼저축은행은 연이은 블로킹과 디그 실패 그리고 서브 범실이 겹치며 흔들렸지만 박정아가 세트포인트에서 공격을 성공시키며 1세트를 가져왔습니다. <br><br>1세트 팀 공격성공률 43.59%를 기록한 가운데 박정아, 박은서가 나란히 6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br><br>각축전이 이어지던 2세트에서는 세트 중반 시마무라의 연속 속공으로 15대 11로 페퍼저축은행이 앞서갔습니다. <br><br>그러나 현대건설 추격 또한 매서웠습니다. <br><br>자스티스와 나현수의 공격에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시마무라의 연속 공격으로 다시 우위를 점했습니다. <br><br>이한비의 퀵오픈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든 페퍼저축은행은 이한비가 또 한 번 공격을 성공시키며 2세트마저 가져왔습니다. <br><br>셧아웃 위기 속 현대건설도 반격에 나섰지만 주포 박은서를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br><br>현대건설은 3세트 중반까지 12대 15로 앞서갔지만, 시마무라의 블로킹을 두 차례 연속 뚫어내지 못하며 1점차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br><br>반면, 기세를 탄 페퍼저축은행은 박은서의 공격으로 20대 19 역전을 일궈냈습니다. <br><br>이후 엎치락뒤치락 1점차 승부를 이어가던 두 팀은 현대건설의 서브 범실로 24대 23 세트포인트가 됐고, 현대건설의 마지막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며 페퍼저축은행이 셧아웃 승리를 따냈습니다. <br><br>경기 후 장소연 감독은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간절함이 돋보였다"며 "세트를 이기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할 수 있다' 라는 게 생긴 거 같다. 승리 이상의 수확이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br><br>외국인 선수를 대신해 공격을 이끈 박은서에 대해서도 "코보컵에서 외국인 선수 대신 그 역할을 했는데 밑거름이 된 거 같다"며 "강약조절, 페인트, 완급조절에서 성장했다"고 치켜세웠습니다. <br><br>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페퍼저축은행은 순위표도 2계단 끌어올리며 4위에 자리했습니다.<br><br>#프로배구 #AI페퍼스 #광주 관련자료 이전 지포스 게임 페스티벌, 코엑스를 뜨겁게 달궜다 10-30 다음 "추워도 예쁨은 포기 못해" 전소연·레이·정채연의 윈터룩 대결 10-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