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도 한국도 좋아요!”…몽골 특수경호실 태권도 훈련 현장을 가다 작성일 10-30 31 목록 <!--naver_news_vod_1--><br><br> [앵커]<br><br> 몽골 대통령 경호실이 대한민국 태권도 사범을 초청해 태권도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br><br> 각종 무술 유단자들인 현직 경호원들은 태권도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하는데요,<br><br> 몽골 현지에서 강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br><br> [리포트]<br><br> 육중한 철문과 삼엄한 경비를 거쳐야 출입할 수 있는 몽골 특수경호실 교육훈련센터입니다.<br><br> 외부로는 처음으로 공개되는 현장 열기가 뜨겁습니다.<br><br> 교육생들은 몽골 대통령과 국무총리, 국회의장을 지키는 현직 경호원들입니다.<br><br> 태극기가 부착된 도복을 입고, 한국말 교육도 이제 익숙합니다.<br><br> ["맨손 호신술 1번 시작!"]<br><br> ["바로! 쉬어!"]<br><br> 복싱과 유도, 격투기 챔피언 등 무술 유단자들이지만 태권도를 응용한 경호 훈련에 진지합니다.<br><br> 태권도 정규 교육은 올해로 2년째.<br><br> 한국 대중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만큼 지원자를 추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수업입니다.<br><br> [엔 나랑후/특수경호요원 : "한국 문화하고 언어를 배우게 돼서 (동료들이)좋아하죠. 저도 한국을 둘째 고향이라고 생각해요."]<br><br> 스포츠로만 여겨지던 태권도가 실전무술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br><br> [어 푸랩념/경호실 부실장 : "태권도의 발차기 기술을 잘 익힌다면 외부의 공격을 잘 방어하고 대응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br><br> 교육 총책임자는 한국인 김옥성 사범.<br><br> 안보기관 무도교수 출신인 김 사범은 특수 부대와 경찰 등을 상대로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습니다.<br><br> 북한 수교국인 전 세계 20여 개 나라가 대상이었습니다.<br><br> [김옥성/공인 태권도 9단 : "외교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협력적인 관계를 발전시켜주기 위해서 교육을 해왔습니다."]<br><br> 정부 기관을 통한 태권도 보급 활동은 국기 태권도뿐만 아니라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모범적인 스포츠 외교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br><br> 울란바토르에서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br><br> 촬영기자:김용모/영상편집:이태희<br><div class="artical-btm" style="text-align: left"><br>■ 제보하기<br>▷ 전화 : 02-781-1234, 4444<br>▷ 이메일 : kbs1234@kbs.co.kr<br>▷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br>▷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br><br></div><br><br> 관련자료 이전 [르포]평일 오후에도 대기만 50명…AMD로 구현한 '붉은사막' 체험 열기 10-30 다음 [오늘의 영상] APEC기념 세계 종합격투기 대회 개최 10-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