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는 싫다는 뉴진스, 무얼 위한 아집일까 [이슈&톡] 작성일 10-31 3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YyVtTiPv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835172c886a46c8b175b10ffa83be8ede45baa816640b4b5fc6de3b3b242c24" dmcf-pid="ZGWfFynQT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티브이데일리 포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31/tvdaily/20251031093648496ixwo.jpg" data-org-width="658" dmcf-mid="HfktCc9UW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1/tvdaily/20251031093648496ixw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티브이데일리 포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5e4ba2e1d949edf009830673959a55b02ccf01cf61e6f1800825dd4d717f5d7" dmcf-pid="5HY43WLxv9"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소송 1심에서 완패했음에도 불구하고 복귀를 거부했다. 법조계와 업계에서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p> <p contents-hash="9d11d06eb5ca977eabadac819f3c52380afdfd6e34c7740da7220a74bffa773d" dmcf-pid="1XG80YoMCK" dmcf-ptype="general">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판사 정회일)는 지난 30일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인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에서 “2022년 4월 21일 체결된 전속계약은 유효함을 확인한다”며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소송비용 역시 뉴진스 측이 부담하라고 명령했다.</p> <p contents-hash="4a4c9e34ea33ebe12ec136f6e06e0fa33f21823157a22e01c31426acaba32306" dmcf-pid="t5XPUHaeSb" dmcf-ptype="general">‘압도적 패배’였다. 민사사건에서 보기 드문 40분에 달하는 구술 판결문 낭독을 통해, 재판부는 뉴진스 측의 해지 사유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p> <p contents-hash="604ebc2f2dbf551826dc004bbfa8047314d795280d9ca9e94ff9b73b5547d5df" dmcf-pid="F1ZQuXNdTB" dmcf-ptype="general">특히 민희진 전 대표의 경영권 탈취 정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직접 낭독하며, 이번 사안의 본질이 ‘경영권 탈취 시도’와 ‘여론전’에 있었다고 지적했다. 하이브의 감사가 정당했다는 판단도 명확히 했다.</p> <p contents-hash="0b7fb84e7e69d7f5902cc0c49b14470596a2e366cdcc8f410d76d133f81eb9a9" dmcf-pid="3t5x7ZjJhq" dmcf-ptype="general">패소 직후 뉴진스는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신뢰가 파탄난 상태에서 어도어로 복귀해 정상적인 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항소 방침을 밝혔다. 어도어가 “정규 앨범 발매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 것과는 대조적인 입장이다.</p> <p contents-hash="3dcd222e7766a9105e6dfac16e6cb0e881f8fb83252f43e927f6eac2847bfe95" dmcf-pid="0F1Mz5Aiyz" dmcf-ptype="general">업계 반응은 냉담하다. 한 중형 매니지먼트사 고위 관계자는 “소송 제기 자체부터 무리수였다. 판결이 이렇게까지 명확히 나온 뒤에도 입장을 굽히지 않는 건 사실상 자발적 은퇴 선언처럼 보인다”고 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K팝 시장의 1년은 10년과 같다. 소송으로 허비한 1년 동안 대체 가능한 걸그룹들이 이미 등장했다”며 “시간을 벌겠다는 계산이라면 오히려 악수”라고 평했다.</p> <p contents-hash="7cb3f4998206ffec26b9a51f3ae905812655f449ec3dcab38ef40821ec24ba10" dmcf-pid="p3tRq1cnW7" dmcf-ptype="general">뉴진스 측의 항소가 ‘뒤집기’를 노린 전략일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법조계는 회의적이다. 민희진 전 대표의 경영권 탈취 의혹, 아일릿 표절 논란, 연습생 시절 영상 유출, 하이브 PR 발언 등 뉴진스 측이 주장한 거의 모든 항목이 1심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p> <p contents-hash="6659971b1abe3adeb546bd42a6936f5f09353769ddd0e9dbd62f593416e8532c" dmcf-pid="U0FeBtkLvu" dmcf-ptype="general">법조계 한 관계자는 “1심 판결의 논리 구조가 상당히 구체적이고, 사실관계 판단도 명확히 정리된 만큼 상급심에서의 뒤집기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봤다.</p> <p contents-hash="707ce656e5b0a6b5491626db57e04c5b58d826bbe78beb68854a5f5050d1ef0a" dmcf-pid="up3dbFEohU" dmcf-ptype="general">또 다른 관계자는 “재판부가 경영권 탈취 정황을 구체적으로 설시하며 어도어의 감사 정당성을 인정한 이상, 항소심이 사실인정을 다시 뒤집기 위해선 새로운 증거 제시가 필요하다”며 “민사소송 특성상 2심에서 결론이 바뀔 여지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47b6c89fe046fa214f1a345391b48336f09bbb97f9b44392f39f7bb072cf84e1" dmcf-pid="7U0JK3DgCp" dmcf-ptype="general">상급심에서도 같은 결론이 내려진다면 뉴진스는 오는 2029년까지 어도어 소속으로 묶이게 된다. 재판으로 인해 활동이 중단된 기간이 추가 산정될 가능성도 있다.</p> <p contents-hash="21bfaf22e7e3949a118e0b2d63c56b6839faaaaa0143a06e1695872eaadaabf3" dmcf-pid="zupi90waT0" dmcf-ptype="general">선고 재판장에는 취재진뿐 아니라 다수의 팬들이 참석했다. 뉴진스의 복귀를 향한 간절함을 담은 표정들도 눈에 띄었다. 이런 기다림 속에서도 뉴진스는 계속 ‘어도어 복귀 불가’를 고수하고 있다.</p> <p contents-hash="da125963826c0d781f2e775ddfb477ddbd86d8689f438ad665c44996ddacd238" dmcf-pid="q7Un2prNS3" dmcf-ptype="general">판결대로라면 뉴진스는 어도어의 승인 없이 활동할 수 없다. 만약 진행할 경우 채무불이행 내지 손해배상의 책임이 발생이 불가피하다. 이들의 선택이 ‘아집’에 가깝단 해석이 주를 이루는 이유다.</p> <p contents-hash="1f2fee97f9c6e8928680521809d6e64cdf1e775668f2a55d70168a562df7aab7" dmcf-pid="BzuLVUmjvF" dmcf-ptype="general">일부에서는 뉴진스의 항소를 ‘시간 끌기’ 전략으로 보고 있다. 민희진 전 대표가 최근 음악·공연·매니지먼트 등과 관련된 법인 ‘오케이’를 설립한 사실이 알려지며, 뉴진스의 향후 거취가 이 회사와 맞닿아 있을 것이란 관측이 퍼지고 있다.</p> <p contents-hash="c815d72a545e5deb30ec091363889f4daf52a22200f46d5dbbd7786b031f9b26" dmcf-pid="bq7ofusAht" dmcf-ptype="general">어도어 복귀를 거부한 뉴진스가 결국 ‘민희진 라인’의 새 울타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뉴진스 입장에선 민 전 대표의 신생 법인이 안정화되고, 위약금과 손해배상금을 감당할 여력을 갖추길 바랄 수도 있다.</p> <p contents-hash="203d6cee1f5147d5919ded49ed3ffbdfcead0d032913215d212b96f170a6a1e9" dmcf-pid="KBzg47Ocl1" dmcf-ptype="general">하지만 ‘시간을 번다’는 건 곧 ‘시간을 잃는다’는 뜻이다. 업계에서는 뉴진스의 이 같은 행보를 두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압도적으로 보이고 있다.</p> <p contents-hash="5d92da0d999efa0b485b6f97805ac8a482b314be1b466f237e9915ce565be1cf" dmcf-pid="9bqa8zIkv5"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p> <p contents-hash="f64aec673703a42906d1044a8c807636fa3d1150d33a2e06686b92defa05f138" dmcf-pid="2V9cxKSrvZ"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OECD "한국 R&D 투자 2위…혁신성과 사회 확산 부족" 10-31 다음 잔나비 최정훈 "'사운드 오브 뮤직 파트2 : 라이프', 2025년의 완결" 10-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