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체육계 인권·청렴 구조혁신' 선언... 청렴윤리팀 신설 등 추진 작성일 10-31 28 목록 [스타뉴스 | 김명석 기자]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0/31/0003380154_001_20251031095008231.jpg" alt="" /><em class="img_desc">27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뉴시스 </em></span>대한체육회가 지난 2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와 29일 문화체육관광부 종합감사에서 제기된 여러 지적사항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국민과 체육인 앞에 깊은 책임감과 변화 의지를 밝혔다.<br><br>이번 국정감사에서는 ▲체육계 폭력·성폭력 등 인권침해 문제 ▲체육단체의 청렴·윤리관리 미흡 ▲조직 투명성 강화 필요성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으며, 대한체육회는 이를 조직문화 혁신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입장이다.<br><br>현행법상 체육계 인권침해(폭력·성폭력 등) 및 스포츠비리(편파판정, 횡령·배임 등)에 대한 신고 접수와 조사는 스포츠윤리센터의 고유 업무로 되어 있으며, 특히 학교운동부나 실업팀에서 발생한 사건은 센터로 직접 신고됨에 따라 대한체육회가 사건 발생 즉시 인지하기 어려워 초동대처에 한계가 있는 구조적 문제가 지적됐다.<br><br>이에 대한체육회는 체육계 사건처리 체계의 근본적 개선을 위해 ▲인권교육 및 예방 프로그램 강화 ▲폭력·성비위 등 체육단체 비위행위의 모니터링과 초기 대응, 클린 스포츠 문화 확산을 담당할 청렴윤리팀 등 내부 컨트롤타워 조직 신설 ▲주무부처 및 스포츠윤리센터와 협력해 실효성 있는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와 협의, 관련 법 개정을 추진 등 현행 제도의 한계를 보완하고 실질적 예방과 재발방지가 가능한 체육계 법·제도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30일 밝혔다.<br><br>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대한체육회가 적극 개입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사건의 초동대처와 재발방지를 실질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며 "폭력과 성비위가 발생한 단체에는 강력한 제재를, 청렴하고 모범적인 단체에는 정부 혁신평가와 연계한 지원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br><br>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체육관광부·교육부·스포츠윤리센터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학교운동부를 포함한 모든 현장에서 폭력과 은폐 관행을 근절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안전하고 공정한 스포츠 생태계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br><!--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구글·메타·X 불법촬영물 신고 40만건 육박했지만 심의는 '병목'" 10-31 다음 대한체육회, 국감 지적 계기로 인권·청렴·조직 혁신 나선다 10-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