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지적사항 무겁게 받아들여"…대한체육회, 인권·청렴·조직 혁신 작성일 10-31 2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인권침해 구조 개선·청렴윤리팀 신설…관련법 개정 추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0/31/NISI20251027_0021031017_web_20251027104415_20251031104925403.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체육회 등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0.27. kkssmm99@newsis.com</em></span>[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대한체육회가 체육계 인권침해, 체육단체 관리 등에 대한 혁신을 다짐했다. <br><br>대한체육회는 3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와 종합감사에서 제기된 여러 지적 사항을 무겁게 받아들인다. 국민과 체육인 앞에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변화를 예고했다.<br><br>이번 국정감사에서는 체육계 폭력·성폭력 등 인권침해 문제, 체육단체의 청렴·윤리 관리 미흡, 조직 투명성 강화 필요성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br><br>대한체육회는 이를 조직문화 혁신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입장이다.<br><br>현행법상 체육계 인권침해(폭력·성폭력 등)와 스포츠 비리(편파 판정, 횡령·배임 등)에 대한 신고 접수와 조사는 스포츠윤리센터의 고유 업무로 돼 있다.<br><br>특히 학교 운동부나 실업팀에서 발생한 사건은 스포츠윤리센터로 직접 신고되면서 대한체육회가 사건 발생 즉시 인지하기 어려워 초동 대처에 한계가 있다.<br><br>이에 대한체육회는 체육계 사건처리 체계의 근본적 개선을 위해 인권 교육 및 예방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폭력·성비위 등 체육단체 비위 행위의 모니터링과 초기 대응에 나선다.<br><br>또 클린스포츠 문화 확산을 담당할 청렴윤리팀 등 내부 컨트롤타워 조직을 신설하기로 했다.<br><br>아울러 주무 부처 및 스포츠윤리센터와 협력해 실효성 있는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와 협의해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br><br>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체육회가 적극 개입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사건의 초동 대처와 재발 방지를 실질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며 "폭력과 성비위가 발생한 단체를 강력하게 제재하고, 청렴하고 모범적인 단체에는 정부 혁신 평가와 연계한 지원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br><br> 관련자료 이전 "李, 외교력 빛났다"…캐나다·태국 등 5개국 정상 연쇄 회담서 협력 의지 다져 10-31 다음 세계육상연맹 "직원과 컨설턴트가 25억원 횡령…형사 고발" 10-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