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이윤모 리더십, 성장 신화가 아닌 부채의 늪 [더게이트 칼럼] 작성일 10-31 2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매출 8배 성장 뒤 남은 건 부채비율 778%…'성장' 대신 '빚'이 쌓였다<br>이윤모 리더십, 외형은 커졌지만 재무건전성은 흔들리고 있다</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5/10/31/0000074443_001_20251031111013284.jpg" alt="" /><em class="img_desc">이윤모 볼보자동차 코리아 대표 (사진=볼보차)</em></span><br><br>[더게이트]<br><br>"볼보는 안전의 대명사다." 하지만 지금의 볼보자동차코리아(이하 볼보차)는 안전보다 부채와 불안이 더 먼저 떠오른다. 지난 10년간 매출 8배 성장은 화려했다. 그러나 그 속을 들여다보면 경영의 기본인 '건전성'이 무너지고 있다.<br><br>이윤모 대표가 이끈 볼보차는 매출로만 보면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strong>하지만 영업이익은 줄었고,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1억 원으로 돌아섰다.</strong> 즉, '팔면 팔수록 돈이 새는 구조'다. 화려한 숫자 이면에선 현금이 마르기 시작했고, 회사의 체력은 급속히 약해지고 있다.<br><br><strong><span style="color:#d35400;">부채비율 778% – 위험 수위 넘은 '빚의 경영'</span></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5/10/31/0000074443_002_20251031111013303.jpg" alt="" /><em class="img_desc">이윤모 볼보자동차 코리아 대표 (사진=볼보차)</em></span><br><br>2024년 기준 볼보차의 부채비율은 778%로 국내 자동차업계 평균의 네 배 수준이다. <strong>부채가 자본의 8배에 달한다는 건, 위기 한 번이면 휘청거릴 수 있다는 뜻이다.</strong> 자산보다 빚이 많은 기업은 시장 신뢰를 얻기 어렵다. 볼보차가 말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공허하게 들리는 이유다.<br><br>31일 볼보차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8726억원으로 전년보다 12.8% 감소했다. 그런데도 볼보차는 "두 자릿수 성장"을 약속했다. 빚은 쌓이고 현금은 줄어드는데, 이런 낙관이 어디서 나오는가. 매출 확대만으로는 위기를 가릴 수 없다. 이제 볼보차는 "얼마나 팔았느냐"가 아니라 "얼마를 남겼느냐"를 물어야 할 때다.<br><br><strong><span style="color:#d35400;">이윤모 리더십 한계...안전의 아이콘은 사라졌나</span></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5/10/31/0000074443_003_20251031111013312.jpg" alt="" /><em class="img_desc">이윤모 볼보자동차 코리아 대표 (사진=볼보차)</em></span><br><br>이윤모 대표의 경영은 '성장 드라이브'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외형 성장에 매달린 나머지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이라는 기본이 희생됐다. <strong>소비자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샀지만 그 이면의 기업은 '고위험' 구조였다.</strong> 전동화, 현지화, 가격 경쟁력 등 어느 하나도 뚜렷한 전략이 보이지 않는다. EX30의 출시가 지연된 것처럼, 시장 대응력은 느리고 불안하다.<br><br>볼보차는 안전을 팔던 회사다. 그러나 지금의 볼보차는 소비자에게 '안전한 기업'으로 비칠 수 있을까. <strong>높은 부채, 마이너스 현금흐름, 실적 둔화가 이어진다면 브랜드의 상징마저 흔들릴 것이다.</strong> 브랜드는 숫자로만 유지되지 않는다. 신뢰는 재무제표에서 시작되고, 신뢰를 잃으면 브랜드도 무너진다.<br><br><span style="color:#d35400;"><strong>빚으로 만든 성장...언제까지 갈까</strong></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5/10/31/0000074443_004_20251031111013354.jpg" alt="" /><em class="img_desc">이윤모 볼보자동차 코리아 대표 (사진=볼보차)</em></span><br><br>볼보차의 성장 신화는 이제 한계에 다다랐다. 부채로 만든 성장, 낙관으로 가린 리스크는 결국 들통나게 마련이다. <strong>이윤모 대표의 경영은 빠른 성장엔 성공했지만, 튼튼한 회사를 만드는 데는 실패한 셈이다.</strong><br><br>볼보차가 진정한 프리미엄으로 남으려면, 외형보다 내실을 되찾아야 한다. 이제는 빚이 아니라 신뢰로 버텨야 할 시간이다.<br><br><strong>----------------------------------------------------------------------</strong><br><br><span style="color:#16a085;">[더게이트(THE GATE)]가 '진실의 문, 시대의 문'을 엽니다.</span><br><br><span style="color:#16a085;">2016년 [엠스플뉴스]로 출발하여 2021년 [스포츠춘추]로 거듭난 뒤 스포츠춘추는 스포츠 현장의 진실을 꿰뚫는 사실 보도와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독자들의 신뢰를 쌓고자 노력해왔습니다.</span><br><br><span style="color:#16a085;">특히 스포츠춘추는 단순 경기 결과를 넘어, 스포츠를 둘러싼 구조적 문제와 사회·문화적 맥락을 파헤치는 탐사보도, 그리고 끈질긴 교차 검증을 통한 저널리즘을 지향해왔습니다.</span><br><br><span style="color:#16a085;">이러한 탐사보도의 철학을 더욱 공고히 하고, 스포츠 영역을 넘어 더 깊은 정보와 더 넓은 진실을 독자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스포츠춘추가 [더게이트(THE GATE]라는 새 이름으로 다시 태어납니다.</span><br><br><span style="color:#16a085;">더게이트는 '진실로 들어가는 문, 시대를 여는 문'이라는 제호의 무게를 깨달아 탐사보도의 본령을 굳건히 지키겠습니다.</span><br><br><span style="color:#16a085;">공정하고 책임 있는 언론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더게이트'의 새로운 여정에 독자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span><br><br> 관련자료 이전 남극서 가장 오래된 얼음 발견…"약 600만년 전 얼음" 10-31 다음 "알카라스, 3세트 경기 '자기범실'만 54개라니?...'버티는 모드'로 갔어야" 10-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