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스마트폰 관세 어떻게?…갤럭시·아이폰 영향 '촉각'[한미 관세협상 타결 그후] 작성일 10-31 4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러트닉 “반도체 관세 제외”… 한·미 입장차에 IT 업계 긴장 고조<br>애플·삼성 비용 부담 리스크… 품목별 관세 현실화 시 글로벌 공급망 '직격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BwQ8o71X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de65f8702a1b09144ae81ce9c425849aac70223bc8d280a0de3141920d6a925" dmcf-pid="qbrx6gzt1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하워드 러트닉(왼쪽) 미국 상무부 장관 ⓒ AFP/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31/dailian/20251031111915292jhin.png" data-org-width="629" dmcf-mid="p7N6wWLxH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1/dailian/20251031111915292jhin.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하워드 러트닉(왼쪽) 미국 상무부 장관 ⓒ AFP/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a1de8fe17f6fe7b0fb170643a1c27b1b8c8f537b0b10007bb263c7d4cbf8aee" dmcf-pid="BKmMPaqFtm" dmcf-ptype="general">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한미 관세 합의에 대해 "반도체 관세는 이번 딜(this deal)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혀 반도체 관세가 여전히 협의 대상임을 명확히 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으로 관세 여파가 확산할지 주목된다.</p> <p contents-hash="4a0d10df1cc10a1c3a4c1d1e53fc48833731b6f3e1a76166eea10a6490aec0f6" dmcf-pid="b9sRQNB3Hr" dmcf-ptype="general">반도체 관세가 한미간 합의된 관세율보다 높아질 경우 삼성은 미국 내 판매에서 관세 비용 부담 증가를 감수해야 한다. 반도체는 품목별 관세로 적용되는 만큼 중국 생산 의존도가 높은 애플도 자유롭지 못하다. 애플은 다음 분기 관세 관련 비용이 더 늘어날 것이라며 공급망 재편에 따른 추가 비용 부담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p> <p contents-hash="ff41556c85a14aa4725189487a2b6819462d63cf5fcfdc4dca2caf8c6d5cb328" dmcf-pid="K2Oexjb0Zw" dmcf-ptype="general">31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관세를 둘러싸고 한·미간 주장이 엇갈리면서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p> <p contents-hash="327f97698aea113c02725f76c49fa441fbf3c2a53800bbb60b1fa1205af058a9" dmcf-pid="9VIdMAKpZD" dmcf-ptype="general">김용범 대통령정책실장이 한미 관세 협상 세부사항 합의로 반도체 관세를 핵심 경쟁국인 대만 보다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적용받기로 했다고 밝힌 반면, 러트닉 장관은 30일 X(옛 트위터)에 상반된 입장문을 올렸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cb5653e806b4a96e5a208b35ab332f515e4812dea64442e1483f0cc952efc52b" dmcf-pid="2fCJRc9U5E" dmcf-ptype="general">이에 따라 반도체 관세 세부 내용에 대한 추가 협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p> <p contents-hash="061876014f409d32f94aff0dfdcd74a8cf1fce60eef1f9537508828ce5349b44" dmcf-pid="V4hiek2u1k" dmcf-ptype="general">갤럭시 S25·Z7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로서는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p> <p contents-hash="332ffb0c763683f37f79bff9e3f7e79637826a7db97f9ce72ea1a9d786307f26" dmcf-pid="f8lndEV7Gc" dmcf-ptype="general">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는 폴더블 등 신제품 호조로 3분기 영업이익 3조600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보다 29% 증가했다.</p> <p contents-hash="ea6cbb329958a64540b933603f5bb08ca0f54a16518687fa22d3da0a1eb6725b" dmcf-pid="46SLJDfz1A" dmcf-ptype="general">다니엘아라우호 MX 상무는 "3분기 시장은 주요국 사이 관세 협상 진전, 금리 인하 전망 등 불확실성 일부 해소로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가 전분기보다 반등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8f07495632bb697c5bbc07d61cdb89a3be4fc4f09be2893a51b3f1a6d7fc2188" dmcf-pid="8brx6gztZj" dmcf-ptype="general">4분기에도 플래그십 중심 판매와 전 프로세스 효율화로 판매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나 향후 스마트폰 관세 부과 여부에 따라 추가 리스크는 상존한다.</p> <p contents-hash="8f2af40b1ba3d894ee35552e5ba498c87ee441f4c8f42a32d2248c4bd322c2d6" dmcf-pid="6KmMPaqF5N" dmcf-ptype="general">송명섭 iM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PC, 스마트폰에 대한 향후 관세 부과 가능성, 중국 경기선행지표들의 하락 및 IT 수요 둔화 조짐 등 몇 가지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427ba5a7291db773753d5f3a6699e744e9126ecff7ffc00b71ecdc6c72280bb" dmcf-pid="Q2Oexjb05g" dmcf-ptype="general">미 정부는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이후 스마트폰·태블릿·PC·모니터 등 주요 IT 완제품에 ‘품목별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p> <p contents-hash="e2c7e1cdee4c6dc5f9e0bca77ad3c4e85570da7d7e0a653f41b105acb4f4c107" dmcf-pid="yIVHWUmj5L" dmcf-ptype="general">미국 무역확장법 232조(Section 232)는 특정 품목과 그 파생(하위) 제품에 품목별 관세를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이다. 품목별 관세와 관련해 미 상무부는 세부 품목과 부과 기준과 시행 시점을 검토 중인 단계로, 4분기 중 확정하더라도 실제 시행 시점은 내년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6cebc7e16d36b6cd6339e8245b6d8a69f683f758ed1ba227a7fe3ed6ce902a9" dmcf-pid="WCfXYusAG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이폰17 프로 라인업.ⓒSK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31/dailian/20251031111916666gvls.png" data-org-width="700" dmcf-mid="U5uy9d3GH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1/dailian/20251031111916666gvls.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이폰17 프로 라인업.ⓒSK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c424f6b7d00ec995f9a8556df05f79533f0092d83572998d70ee859b9796439" dmcf-pid="Yh4ZG7OcGi" dmcf-ptype="general">관세가 현실화되면 제조사가 비용을 떠안든, 인상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든 충격이 불가피하다. 제조사가 비용 상승분을 부담하면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고 가격 인상으로 대응할 경우 수요 위축이 뒤따를 수 있다.</p> <p contents-hash="4b0ee054e39f7edcdf12d17cfad0535486d2f457f3b233e034f0899890657b0d" dmcf-pid="Gl85HzIkZJ" dmcf-ptype="general">애플은 이미 상호 관세 체제 아래 발생하는 직접적 비용 부담을 관리하고 있다.</p> <p contents-hash="baaf25aabfb8978cb757d45ee5695eed6adc37b8d901b6a15f74d6b154ec8f60" dmcf-pid="HS61XqCEGd" dmcf-ptype="general">30일(미 현지시간) 진행한 4분기(7~9월) 컨퍼런스콜에서 애플은 이 기간 관세 관련 비용이 11억 달러였으며, 다음 분기(10~12월)에는 14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p> <p contents-hash="363c99a8215ed407f2367a0f6b18f345a4ca7a818caec98d7925bfb181dc10bc" dmcf-pid="ZTQF5blwYR" dmcf-ptype="general">이 비용에는 상호 관세로 인한 직접적인 관세 납부액뿐 아니라, 관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restructuring)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 비용까지 포함된다.</p> <p contents-hash="364290b20f62b27b6798dc5c6d03dfd44f2c1842a5c6f79f3acca4869129156d" dmcf-pid="1zE6fnUZXx" dmcf-ptype="general">미 IT 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은 여전히 추가 관세의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이는 미국의 다른 기업도 마찬가지"라며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들쭉날쭉한 관세 정책 때문에 애플은 중국이나 인도에서 자사 제품을 들여오는 데 훨씬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76100d40a77b2728c4e91514b8003caaf0496a5991224bab24f5083b27551711" dmcf-pid="tqDP4Lu5YQ" dmcf-ptype="general">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 주력 제품을 중국, 인도 등 해외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들여오고 있다.</p> <p contents-hash="8befb41c88b5e4b97d70c87141dcac5ba53b006ac8a4349997601c77940391e1" dmcf-pid="FBwQ8o71GP" dmcf-ptype="general">당시 팀 쿡 CEO는 회계연도 3분기(4~6월) 실적발표에서 우리 제품의 대부분이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대상에 포함돼 있다"고 언급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초, 애플이 아이폰 생산 기지를 미국으로 이전하지 않으면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p> <p contents-hash="84ebea639698e1eb2aff401f1c021915e228577df8c4eb503c5a3206049a30a8" dmcf-pid="0KmMPaqFH8" dmcf-ptype="general">애플은 관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8월 1000억 달러(약 140조원) 규모의 미 추가 투자를 발표했다. 이 대규모 투자는 트럼프의 ‘관세 압박’ 속에서 애플이 꺼낸 전략적 대응 일환이다.</p> <p contents-hash="c4f6cc7e87f65705dda0e70ad30fa09997d4e470e9fa9db025563a5e205e7acc" dmcf-pid="U2Oexjb0Xf"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트럼프 정부가 해외에서 생산된 완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고수한다면 애플의 비용 부담은 그만큼 늘어나게 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ea6a5abdfb61e4fcbe5c0b617e7f07bc8be66355ceedd860757252bf95af380" dmcf-pid="uVIdMAKpH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7월 12일 더현대 서울에 오픈한 '갤럭시 스튜디오'에 전시된 '갤럭시 Z 폴드7·플립7'.ⓒ삼성전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31/dailian/20251031111917971vfdk.png" data-org-width="700" dmcf-mid="uF2GyprNt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1/dailian/20251031111917971vfdk.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7월 12일 더현대 서울에 오픈한 '갤럭시 스튜디오'에 전시된 '갤럭시 Z 폴드7·플립7'.ⓒ삼성전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9137b8aa5e2154df7de831f3224a91291af23d5e421c17049e13a8bde67e158" dmcf-pid="7fCJRc9UG2" dmcf-ptype="general">업계는 미 관세 세부 기준 산정 시 제품 내 반도체 가치 비중을 높게 책정할수록 리스크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p> <p contents-hash="c9637ecc09e8a11e91fdc106e61036aff2de7c013937891da03da3c1f1a48c07" dmcf-pid="z4hiek2uZ9" dmcf-ptype="general">예를 들어 현재 미 정부가 검토중인 '제품에 내장된 칩의 추정 가치에 일정 비율을 곱해 관세를 부과하는 방식'은 플래그십 모델일수록 반도체 종류와 수량이 많아 관세 리스크가 높아지는 구조다.</p> <p contents-hash="77287713de2aee7cff7714b960e509d0043746b6fa50194de085d8b2a81ef399" dmcf-pid="q8lndEV75K" dmcf-ptype="general">삼성전자의 경우 판매 제품 절반 이상이 보급형 스마트폰이어서, 고가 라인의 이익이 줄면 충격이 더 크다.</p> <p contents-hash="39ece9cf8b2a12b893ebab1177623729ec1618e6ff4736d66e964406b5a64a25" dmcf-pid="BjpImGgRtb" dmcf-ptype="general">양사로서는 관세 확정·고시가 최대한 미뤄지거나, 부과 규모가 낮아지길 기대하는 것이 최선이다. 동시에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전략 마련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68b5940579d90eb884f7654c053e5a2a4d27095868d5c14e706920d99efdafac" dmcf-pid="KcuhOXNdtq" dmcf-ptype="general">다니엘아라우호 MX 상무는 "비록 경쟁 심화와 메모리 등 주요 부품 가격 상승이 예상되지만, 당사는 전년비 연간 매출 성장과 수익성 유지를 위해 플래그십 중심 판매와 전 프로세스 효율화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023bc6ba5a61c787508878c72f74024aeda8bedf2b305c1465ad9d369009230" dmcf-pid="2EzSC5Ai5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신용평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31/dailian/20251031111919285yzlu.png" data-org-width="700" dmcf-mid="7xpImGgRG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1/dailian/20251031111919285yzlu.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국신용평가 </figcaption> </figure>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실행형 창의성 깨우자"…넥슨의 실험 10-31 다음 31개 종목 9805명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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