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는 YOLO족? "메타 돈 볼 생각 안 보여" 작성일 10-31 4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I 투자 위해 36조 회사채 발행<br>AGI 개발 위해 연 수십조 투자<br>구글·MS는 클라우드 수익화<br>오픈AI는 챗GPT로 매출 내는데<br>메타 광고 매출에만 98% 의존<br>"지출 입증하려면 수익 다양화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SBBhjb0l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ee787a9ecf4244b1306311d404a60c21d1d6a5b1e05591302057394ee05c782" dmcf-pid="pvbblAKph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로이터통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31/ked/20251031135139855umtu.jpg" data-org-width="1200" dmcf-mid="3bxx5CMVW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1/ked/20251031135139855umt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로이터통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1973095b9e8736a12a1166d946263f884d2c7799d62d53bd907fb23b068efc1" dmcf-pid="UTKKSc9Ul3"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자본 투자를 늘리고 있는 메타가 36조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 등 경쟁사 대비 자본투자를 통한 수익화 구조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주가는 급락했다.</p> <p contents-hash="f5e2983efebe801c97315fa606641ca97e1ab3c21c81b9bdd5dabcd98b3bdade" dmcf-pid="uy99vk2uSF" dmcf-ptype="general">메타는 씨티그룹과 모건스탠리를 주간사로 만기 5년에서 40년에 이르는 총 300억달러 규모 자사 채권을 매각한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날 3분기 실적에서 발표한 올해 자본지출(CAPEX)를 충당하기 위한 자금 조달로 해석된다. 전 분기 전망치는 660억~720억달러였다. </p> <p contents-hash="515d482dacfd6476e99c6ee9899cd7c118955eef6e5df7de2892e018013469a9" dmcf-pid="7W22TEV7Wt" dmcf-ptype="general">메타는 루이지애나주에 5기가와트(GW)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을, 오하이오주에는 프로메테우스(1GW)를 건설하고 있다. 텍사스주에도 1GW급 데이터센터 단지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 시설이 건설되면 메타의 데이터센터는 총 29개에 달한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월 "초지능(AGI) 구축을 위해 데이터 센터 용량에 수천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0e7c3cdbbb2896fdc2c99a7bd35dc6103e1fd62b2094b62ea1ee98ef9d758c58" dmcf-pid="zYVVyDfzy1"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현재 메타가 오픈AI·구글 등 AI 모델 선행 주자를 추월하기 위한 '퀀텀 점프(양자 도약)'를 준비하고 있다고 본다. 막대한 컴퓨팅 자원과 수천억원을 들인 AI 개발자 영입은 그 과정으로 평가된다. 또 얀 르쿤 메타 수석과학자는 "대형언어모델(LLM)은 5년 안에 쓸모없어질 것"이라며 LLM 모델을 건너 뛰고 월드모델(현실 세계의 물리적 법칙을 이해하는 AI 모델) 시대로 바로 가겠다는 메타의 전략을 암시했다.</p> <p contents-hash="9c87b1f62e847b25f6269a8a2ca91c56af59831a94a7f8803b8858efabf08ec6" dmcf-pid="qGffWw4qS5" dmcf-ptype="general">다만 투자자들은 이런 대규모 투자가 수익으로 이어질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메타 3분기 매출은 512억4000만달러(약 73조1000억원)로 이 중 광고 매출이 97.7%를 차지한다. 사실상 인스타그램·페이스북·왓츠앱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광고 수익에 의존하는 구조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클라우드 수익 증대로 이어진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와 대조된다. 구글은 같은날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클라우드 매출이 15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고 밝혔다. MS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309억달러로 작년보다 28% 늘었다. </p> <p contents-hash="0def0cdca22ac758b8d6df0c9e09436c3425a7dde44f5d920e85286978df38d1" dmcf-pid="BTlleKSrSZ" dmcf-ptype="general">메타 컨퍼런스콜에서도 '자본 지출이 수익화에 어떻게 연결되느냐'는 질문이 쏟아졌다. 그러나 수잔 리 메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구체적인 목표를 공유할 수는 없다. 우리의 전략적 우선순위는 AI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곧이어 저커버그 CEO는 "(자본 투자의) 주된 용도는 AI 연구와 새로운 AI 작업을 가속화하는 데 쓰일 것"이라며 "하지만 목적에 필요하지 않은 컴퓨팅 자원은 메타 어플리케이션 및 광고 제품 군 내에서 수익성 있게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메타는 AI를 접목해 광고를 효율화하고 있는데 남는 컴퓨팅 자원은 여기에 쓸 것이라는 뜻이다.</p> <p contents-hash="8681d3a38ff457c90a387615e7f7bf29bd23690ab84f28531c9f90ef7b275f73" dmcf-pid="bySSd9vmWX" dmcf-ptype="general">월가는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냇 쉰들러 스코샤뱅크 애널리스트는 30일 보고서를 통해 “자본지출 증가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수익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파이낸셜타임즈(FT)는 "빅테크 리더 사이에서 AI 패권을 차지할 기회는 한 번 뿐이라는 생각이 자리잡은 듯하다"라며 메타의 AI 투자를 '욜로(YOLO·You only live once)'에 비유했다. 이날 메타 주가는 11.33% 떨어진 666.47달러로 마감했다.</p> <p contents-hash="79093ed6da69a8bf0f4684cef4907a1f9ac5e101c6a32686bce0a241ef5fcccf" dmcf-pid="KWvvJ2TsCH" dmcf-ptype="general">실리콘밸리=김인엽 특파원 inside@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젠 웹툰도 길다고 느껴요"…요즘 초딩들 즐겨본다는 '이것' [인터뷰] 10-31 다음 세계육상연맹 25억 횡령 적발…"형사 고발" 10-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