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호화 출장·위증 논란 '홈앤쇼핑'...재승인 괜찮나 작성일 10-31 4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도덕성 논란 크지만 제도적 영향은 제한적"...국회 "문재수 대표 고발 준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Q7RuYoMka"> <p contents-hash="02e12237cb6f728e23de2a9c7229c7e1733e3b798d94e5ce0289ed2f4d589db8" dmcf-pid="1xze7GgRAg"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안희정 기자)홈앤쇼핑이 내년 초 재승인 심사를 앞두고 각종 논란에 휩싸였음에도 실제 심사 결과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p> <p contents-hash="a821cf5b1d0d49b7d7e59a102549fcc735451da160ab284d244da71a054cb9d6" dmcf-pid="tMqdzHaejo" dmcf-ptype="general">이번 국정감사에서 문재수 대표가 위증과 초호화 출장비 의혹으로 고발 요청을 받는 등 도덕성 논란 중심에 섰지만, 재승인 주요 심사항목 중 경영진 일탈이 큰 폭으로 반영되지 않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122201d2b096940c2e4d9229730a2f476ed347e3e0cc0f1bdefffe1619791636" dmcf-pid="FRBJqXNdoL" dmcf-ptype="general"><span>최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홈앤쇼핑 경영진 문제가 불거져</span><span> 재승인 심사를 앞둔 홈앤쇼핑에 부담을 키웠다. </span><span>대주주 특혜와 초호화 출장비, 대표 위증 등 도덕성 논란이 동시에 터져 조직 신뢰도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span></p> <p contents-hash="0df1c2b1f1a4bd61fc5b198166ead9b86a1235d88fb15d889edcdb90daf42aef" dmcf-pid="3ebiBZjJon" dmcf-ptype="general">최근 전국언론노동조합 홈앤쇼핑지부는 성명을 내고 "<span>재승인 심사는 기업의 도덕성, 투명성, 공공성을 핵심 기준으로 평가하는데, 대표이사와 일부 경영진의 부패와 비위 의혹, 방만경영으로 인해 우리 회사의 재승인 자체가 위태로워질 상황에 놓였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span></p> <p contents-hash="ec40b26b68e0250d3e18dfa34e97ab4985c2436c1334d38eebf9657fc81ab17f" dmcf-pid="0dKnb5Aiji"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span>회사의 위기는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비롯됐다. 경영진의 무책임한 의사결정, 업무와 무관한 해외출장의 반복, 회사 자금의 사적 유용, 그리고 협력업체와의 부당한 거래 의혹이 우리 모두의 일터를 불신의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고 꼬집었다. </span></p> <p contents-hash="50dcbf51432cdf34523377ecb15045d2b11b95c1fb66d4a23111471e287b8e86" dmcf-pid="pJ9LK1cncJ" dmcf-ptype="general"><strong>문재수 대표, 출장비·편성특혜 의혹...현재 직무정지 </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7d5a72a4c1554ab0f9e20c51f8ca940358c6abc2a390089616c40e04060a1bf" dmcf-pid="UqHKGm6bk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문재수 홈앤쇼핑 대표 (사진=지디넷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31/ZDNetKorea/20251031154617182ehnb.jpg" data-org-width="639" dmcf-mid="XGMDxqCEc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1/ZDNetKorea/20251031154617182ehn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문재수 홈앤쇼핑 대표 (사진=지디넷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abfbe8fddf3fa17e9e1c6db7d56044de3463218702b891a4b0446533d9e3a36" dmcf-pid="uBX9HsPKae" dmcf-ptype="general"><span>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span><span>은 올해 과방위 국감에서 홈앤쇼핑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의 가족이 소유한 브랜드 ‘로만손 시계’를 상품선정위원회 심사 없이 방송 편성했다고 지적했다. </span><span>매출 달성률이 33%에 불과했지만, 해당 제품은 황금시간대에 15회 이상 방송됐으며 앱 적립·청구할인 등을 합쳐 총 27%의 할인 혜택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span></p> <p contents-hash="8b6c5d433c2910f88d70d70f3bb0c9819b87088c0624d43d67f52ac76954354a" dmcf-pid="7bZ2XOQ9cR" dmcf-ptype="general"><span>경비 집행의 투명성 문제도 제기됐다. </span><span>이훈기 의원은 </span><span>문재수 대표가 취임 이후 해외출장 8회에 총 7억3천만원을 사용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 의원은 "지난해 10월 오스트리아 출장에서는 3명이 6일간 머무르며 1억3천650만원을 썼다. 1인당 하루 758만원씩을 쓴 셈”이라고 지적했다. </span></p> <p contents-hash="c510f7f3615ad8c00cde3c13239278fe818b83a9a312b438bb0c9c63434ce0d7" dmcf-pid="zK5VZIx2kM" dmcf-ptype="general"><span>아울러 의원실이 출입국 기록을 확인한 결과, 이 때 실제 출장자는 2명에 불과했다. 결과적으로 1인당 약 6천800만원, 하루 평균 1천120만원을 사용한 것과 다름없다는 게 이 의원의 의설명이다. </span></p> <p contents-hash="da5a14fc24536358a3ccb68c3992b88284fd9ec42b19d8c9688530ca0e1e0300" dmcf-pid="q91f5CMVgx" dmcf-ptype="general">또한 의원실이 법무부 출입국 기록을 추가로 확인한 결과, 전체 출장 인원 30명 중 8명은 출입국 내역이 누락돼 있었고 일부는 품의서보다 앞서 귀국한 것으로 드러났다.</p> <p contents-hash="9a1f3c2997b61ba1fe93cce0431a9337931a235fd2cddd7f3be5ab8bdb4e7357" dmcf-pid="B2t41hRfkQ" dmcf-ptype="general"><span>아울러 종합감사 직전 문 대표가 갑자기 병세로 입원을 해야한다며 증인으로 불출석한 점도 논란을 키웠다. 문 대표는 현재 내부 감사 기간 동안 직무 정지된 상태다. </span></p> <p contents-hash="7b6a1ec07084fb07d1bca6e4ee5abceb552b440d4d85953e826ab870b246f83f" dmcf-pid="bVF8tle4jP" dmcf-ptype="general"><strong>경영진 문제, 재승인에 영향 있나</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d504fb36ce9e236aef69597be7356c28e1dfc8f5f569dbdce95b381584a465b" dmcf-pid="Kf36FSd8o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홈앤쇼핑 사옥"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31/ZDNetKorea/20251031154618501zhyu.jpg" data-org-width="639" dmcf-mid="ZfRwMBhDc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1/ZDNetKorea/20251031154618501zhy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홈앤쇼핑 사옥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d36cd9bda1a028683cc4bc630da3d332e78ed1be458857ee55562feddc69f50" dmcf-pid="940P3vJ6c8" dmcf-ptype="general">홈앤쇼핑은 최근 방송통신미디어위원회에 재승인 관련 1차 서류를 제출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보완 작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내년 2~3월 재승인 관련 청문회가 열릴 예정인데, 최종 결과는 4월경 나올 전망이다.</p> <p contents-hash="06ff20ad5b79d8e1273e1b1488e0c229ef9871b9f0447a4beaa0f47e80413c28" dmcf-pid="28pQ0TiPA4" dmcf-ptype="general"><span>다만 업계에서는 홈앤쇼핑 경영진 논란이나 특정 제품 특혜가 재승인 과정에서 크게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본다. </span></p> <p contents-hash="9de83066e31d15467d566d37c1e88b990360c6f77de7961a84c8bf27877ca12b" dmcf-pid="V6UxpynQkf" dmcf-ptype="general"><span>예를들어 문 대표 출장건은 ‘조직·인력운영 등 경영계획의 적정성’ 평가 항목에 간접 영향을 미칠 수 있다. </span><span>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의 가족기업 ‘로만손 시계’가 심사 없이 방송 편성됐다는 대주주 특혜 논란은 ‘공정거래 관행 정착 및 중소기업 활성화 기여 실적’ 평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사례 하나로 판단하기에는 비중이 제한적이고, 대표가 사임하면 큰 영향이 없을 수도 있다. </span></p> <p contents-hash="996c8fc2ff55a0b0dc155e7abf23c626e4b45d6baa8e11ec3ca31db93f632016" dmcf-pid="fPuMUWLxgV"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문재수 대표 개인 논란이 사회적 비판을 받고 내부 신뢰를 잃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정부가 구성하는 재승인 심의위원회는 공적 책임·편성 다양성·중소기업 활성화 기여도 등 객관적 지표 중심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도덕성 항목이 결정적 변수로 작용하긴 어렵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c6fe3fc2a6f3d43b0d00c22e5aab2431ed096ccbcf7c33d717d0ead632e99c2" dmcf-pid="4Q7RuYoMa2" dmcf-ptype="general">다른 업계 관계자<span>는 “과거 홈쇼핑 </span><span>재승인 사례를 보면 핵심은 도덕성보다 공익성과 경영계획이기 때문에 대표 개인 문제라고 하면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span><span>다만 방송통신미디어위원회가 새 조직으로 출범한 만큼, 심의 위원들도 청문회 때 도덕성·거버넌스 항목을 좀 더 유심히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span></p> <p contents-hash="ba1a09350c6df10b5ea5592cc6a56d205b4fbadb5e403129dd849a7450ca90bf" dmcf-pid="87YBWw4qo9" dmcf-ptype="general">이훈기 의원실 관계자는 "홈앤쇼핑 재승인 여부보다는 당장 회사가 정상화되는게 중요하다고 본다"며 "<span>홈앤쇼핑 노동조합 또한 문 대표와 경영진을 횡령·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한 만큼, 조속히 회사가 안정화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span><span>이어 "문재수 대표 위증 관련해서는 위원회 차원에서도 고발을 준비하고 있다. 여야 간사 협의 후에 고발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span></p> <p contents-hash="8e1f5d6d4a438430c5f654abca1fc740fea05a9e4f229f5902e8f15822d7596a" dmcf-pid="6zGbYr8BkK" dmcf-ptype="general">안희정 기자(hjan@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구글 美서 '수수료無 외부결제' 허용…"韓역차별 피해"(종합) 10-31 다음 이재명·시진핑 등 APEC 정상들, 만찬서 '에드워드 리' 음식 먹는다…만찬주는 '막걸리' 10-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