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60분’ 한국인의 고독사 10년의 기록···2부 고립 사회 작성일 10-31 3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kCmVEV7u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76d6f6599d4fdda889fc83eb623fa8af04c0c0c550f50b90d8b7c2cd1566de0" dmcf-pid="1gwcqaqF3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BS ‘추적 60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31/sportskhan/20251031190027650ziyp.jpg" data-org-width="800" dmcf-mid="X2caUnUZ0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1/sportskhan/20251031190027650ziy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BS ‘추적 60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1fe1b4f656dc6c4a4e00872ee84f357caecf0e3829e0b2563826728d44a3332" dmcf-pid="tarkBNB3Fs" dmcf-ptype="general"><br><br>31일 오후 10시 KBS1 ‘추적 60분’ 1430회는 ‘한국인의 고독사 10년의 기록 2부 고립 사회’편이 방송된다.<br><br>인간이 느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감. 세계보건기구(WHO)는 외로움이 전 세계인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으로 인해 매시간 100명, 연간 87만 1천 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는 것.<br><br>실직, 임금체불, 이혼 등 인생에서 큰 변화를 겪은 뒤 적지 않은 이들이 그 이후 사회와 단절된 채 ‘고립’되는 상황에 처한다. 제때 주변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오랜 고립 상태에 놓이면 어떻게 될까. 지난 10년간 고독사를 기록해 온 KBS는 오랜 기간 사회와 단절된 채 고립되었다가 홀로 죽음을 맞은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봤다.<br><br>전문가들은 ‘고독사’란 말보다 ‘고립사’라는 표현이 현재의 실태를 더 잘 보여준다고 말한다. 한때는 정이 많다고 표현되던 우리나라는 이제 ‘고립 사회’의 모습을 하고 있다. 무엇이 이런 변화를 만들어낸 것일까. 그리고 왜 고립 사회는 고립사를 낳게 되는 것일까. <추적 60분-한국인의 고독사 10년의 기록> 2부에서 짚어봤다.<br><br><strong>▣ 사회적 단절이 부른 또 다른 죽음</strong><br><br>“정말 최악의 경우는 우리도 모르게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 그 상황이 오게 놔두면 안 되죠. 제가 봤을 때는 개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관공서든 어디든” 권미현(가명) 씨 아파트 관리소장 -<br><br>‘추적60분’은 지난여름 백골 상태로 발견된 한 고인의 삶을 추적했다. 지병도 없었고, 롤러스케이트 동호회 회장으로 활발히 활동하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사람들 속에서 늘 웃음을 보이던 그의 일상 뒤에는 깊은 외로움이 자리하고 있었다. 2025년 OECD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사회적 고립 수준은 회원국 중 하위 20%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중년 남성들은 실직, 조기 은퇴, 이혼 등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변화 속에서 점차 자신을 세상으로부터 밀어내며 고립의 벽을 쌓는다. 이런 고립은 무력감으로 이어지고, 결국 악순환을 만든다.<br><br>급속히 늘어나는 1인 가구 시대. 이제 ‘고독’을 개인의 선택으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누군가를 ‘고립’으로 내몰고 있는 사회 구조를 들여다봐야 한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1fe0f3bc75574f538e29003af542be9a18945bf6beddf06efec0383fd2e0d74" dmcf-pid="FNmEbjb07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BS ‘추적 60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31/sportskhan/20251031190028983ucgr.jpg" data-org-width="800" dmcf-mid="ZiLd5x5T3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1/sportskhan/20251031190028983ucg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BS ‘추적 60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6a6d86e0c88191526b256f35000d5aa01eb6c99ea926498185d6b135e125209" dmcf-pid="3jsDKAKp7r" dmcf-ptype="general"><br><br><strong>▣ 공동체의 관심과 손길이 필요하다</strong><br><br>“다른 모든 의료 및 보건 관련 직종이 문제를 해결하거나 질병을 치료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과 달리, 링크 워커는 환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을 대변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샬럿 / NASP CEO<br><br>‘이웃 포비아’라는 신조어가 생겨나고, 쓰레기 집이 늘고 있다. 과거 ‘저장 강박증’으로 불리던 현상은 이제 단순한 정신 건강의 문제로 설명할 수 없다. 자기 돌봄이 무너지고 정리할 의지조차 잃은 채 쌓여가는 쓰레기 속에서 사람들은 서서히 고립되어 간다.<br><br>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까. ‘추적 60분’은 세계 최초로 ‘외로움 장관’직을 신설한 영국을 취재했다. 영국의 ‘사회적 처방사(링크 워커)’는 고립된 사람을 대신해 필요한 기관과 연결하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간다.<br><br>최근 한국의 고독사는 점차 젊은 세대로 확산하고 있으며, 여성 비율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냉혹한 고립 사회를 바꾸는 첫걸음은 어쩌면 ‘나’ 자신일지도 모른다. 끊어진 관계 속 연결고리를 찾아간 ‘추적60분’ 1430회 ‘한국인의 고독사 10년의 기록 2부, 고립 사회’는 10월 31일 밤 10시 KBS1을 통해 방송된다.<br><br>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엔시티 마크, 물오른 잘생김 [TV10] 10-31 다음 임하룡, '정신 이상설' 해명 "정신 병원서 3년→통원 환자라고" (원더풀라이프) 10-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