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년 만에 다시 통합 우승…MVP 김현수 작성일 11-01 60 목록 [앵커]<br><br>LG가 한화를 꺾고 2년 만에 프로야구 왕좌를 되찾았습니다.<br><br>정규 시즌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우승을 차지한 LG는 새로운 왕조의 시작을 알렸습니다.<br><br>조한대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벼랑 끝에 몰린 한화는 1회부터 빨간불이 켜졌습니다.<br><br>선발 문동주가 컨디션 난조로 1회 1실점 한 뒤 그대로 마운드를 내려온 겁니다.<br><br>2회말 LG 선발 톨허스트도 한화 이원석의 희생타로 1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실점은 거기까지였습니다.<br><br>한화는 조기 강판된 문동주의 뒤를 이어 정우주, 황준서, 류현진까지 불펜을 총동원하며 위기를 넘어갔지만 타선이 기회마다 병살타를 치며 스스로 맥을 끊었습니다.<br><br>LG는 2대 1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잡고 있던 6회 김현수가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고, 9회 류현진을 상대로 홍창기가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태며 4대 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br><br>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한 LG는 2023년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한번 통합우승의 기쁨을 맛봤습니다.<br><br>특히 2020년대에만 두 번의 우승으로 새로운 왕조를 예고했습니다.<br><br>한국시리즈에서 17타수 9안타 1홈런 8타점을 올린 김현수는 시리즈 MVP에 선정됐습니다.<br><br><김현수 / LG 트윈스 선수> "솔직히 그런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크게 그런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선수들이 와서 6회부터 계속 얘기해줘가지고 마음속에 조금 저도 더 잘쳐야 된다, 잘쳐야 된다 생각하게 되더라고요."<br><br><염경엽 / LG 트윈스 감독> "재계약 합의는 끝났고요. 이제 금액만 남은 거 같습니다. 우승을 했기 때문에 구단에서 잘 챙겨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사장님."<br><br>독수리들의 도전은 준우승으로 마무리됐습니다.<br><br>2006년 이후 26년 만의 우승을 노렸던 한화는 불펜이 무너지면서 다소 무기력한 모습으로 안방에서 LG에 우승컵을 내줬습니다.<br><br>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br><br>[영상편집 박상규]<br><br>[그래픽 김두태]<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br> 관련자료 이전 ‘갓 쓴’ 지드래곤→‘일병’ 차은우에 APEC 정상들도 ‘찰칵’ 11-01 다음 한국 장제기술 한 단계 도약…'한국장제사챔피언십'에서 입증 11-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