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전 장관 “종합격투기 체육회 가입 노력” [아시안게임] 작성일 11-01 70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82개<br>올림픽 44개, 아시안게임 52개<br>종합격투기 26아시안게임 데뷔<br>대한체육회, 9월 가입신청받아<br>연맹 vs 총협회의 2파전 갈등↑<br>대국민 공개검증 진흙탕 대기중<br>모든 단체 화합 추진하는 김두관<br>총협회 “모임 성사되면 가겠다”<br>연맹 “아직 체육회 심사하는데”<br>2026년 김두관 행보 주목 필요</div><br><br>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는 모두 82개로 등급에 따라 ▲정회원 64개 ▲준회원 4개 ▲인정단체 14개로 나뉜다. 하계올림픽 및 동계올림픽 정식종목 44개, 하계아시안게임 및 동계아시안게임 정식종목 52개보다 많다.<br><br>종합격투기(MMA)는 2025년 2월 제93차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집행위원회에서 2026년 9월19일~10월4일 제20회 일본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추가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01/0001097062_001_20251101031910774.png" alt="" /><em class="img_desc">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2025년 10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기념 세계종합격투기대회 조직위원장 출범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세계종합격투기연맹</em></span>서울특별시 장충동 한국자유총연맹 크레스트 72 및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는 10월 28일 및 30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념 세계종합격투기대회 기자회견 및 본대회가 차례로 열렸다.<br><br>김두관 전 행정자치부(지금의 행정안전부) 장관은 조직위원장을 맡아 기자회견 행사뿐 아니라 대회 당일 현장을 내내 지켰다. 대한MMA총협회 상임고문을 겸하고 있다.<br><br>MK스포츠는 김두관 전 장관과 인터뷰에서 “메이저 국제대회 진출을 앞둔 종합격투기가 아직 대한체육회 인정단체도 아닌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었다.<br><br>김두관 전 장관은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통화하여 회원 종목 단체 진입을 위해 만나는 등 계획이 있습니다”라고 공개했다.<br><br>대한체육회는 2025년 9월30일 2026아시안게임 신규 종목 대상 회원종목단체 신청을 받은 다음 접수 서류 사실 검증 및 가입 요건 충족 여부 사전검토를 하고 있다.<br><br>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2022년 12월 설립한 아시아종합격투기협회(AMMA)를 아시아스포츠연맹(ASF) 회원으로 받아들였다. 대한MMA총협회(회장 정문홍)는 2024년 대한체육회 가입이 무산된 대한MMA연맹(회장 오준혁)에서 2025년 1월6일 분리됐다.<br><br>대한MMA연맹과 대한MMA총협회는 나란히 대한체육회 종합격투기 회원 단체 가입을 신청했다. 김두관 전 장관은 “여러 협회가 있는 상황을 안다. 2025 APEC 정상회의 기념대회 관련 입장 역시 다르더라”라며 경쟁을 이미 파악하고 실감하고 있다며 설명했다.<br><br>1995~2002년 경상남도 남해군수, 2003년 행정자치부 장관, 2010~2012년 경상남도 지사로 재임했다. 2016년 제20대 총선 경기 김포시 갑, 2020년 제21대 총선 경남 양산시 을 선거구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재선 국회의원 출신이다.<br><br>2018년 민주통합당 제18대 대통령 선거 경선에서 3위를 차지했다.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경선에서는 중도 사퇴 후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br><br>김두관 전 장관은 이장부터 시작하여 군수, 장관, 도지사까지 된 경상남도의 대표적인 현장 밀착형 행정가 출신이다. “종합격투기 단체들이 화목할 수 있도록 필요하면 직접 접촉하는 등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br><br>대한MMA총협회는 “김두관 전 장관의 최근 발언은 그분의 생각이지 협회 상임고문으로서 입장은 아닙니다. 물론 정문홍 회장은 어느 정도 미리 들어서 알고는 있습니다”라며 MK스포츠에 전해왔다.<br><br>취재 결과 김두관 전 장관은 지역 갈등 조정 경험을 살려 모든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를 화합시키려고 한다. 대한MMA총협회는 “모이는 자리를 마련하여 부른다면 정문홍 회장은 참석 요청에 응할 것입니다”라며 답변했다.<br><br>대한MMA연맹은 “가입등급심의위원회 의결이 나오지 않거나 대상 종목 이사회 심의 후 대한체육회가 어느 협회만을 선택하는 대신 통합을 권유하면 고민할 수 있겠지만, 아직 검토도 끝나지 않았는데 벌써…”라며 김두관 전 장관의 행보에 당장은 부정적인 반응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01/0001097062_002_20251101031910843.png" alt="" /><em class="img_desc">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2025년 10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기념 세계종합격투기대회 조직위원장으로서 기자회견 촬영에 응하고 있다. 왼쪽과 오른쪽은 홍보대사를 맡은 K-1 챔피언 세미 스힐트, 레미 본야스키. 사진=세계종합격투기연맹</em></span>MK스포츠는 대한체육회 가입 규정 담당자도 인터뷰했다. “신청들은 제대로 했다. 자격 미달이나 제출 누락 등 종합격투기 단체에서 기본적인 서류 문제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라고 밝혔다.<br><br>“대한MMA총협회만이 가입 조건을 만족한다. 따라서 대한MMA연맹은 자격 미달”이라는 일부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예정대로면 10월에 검토가 끝나야 한다. 대한체육회는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인 만큼 공정성을 위해 원래 없는 절차가 추가됐습니다”라며 양해를 구했다.<br><br>▲중립적인 외부 기관이 ▲서류에 쓰인 내용이 사실인지 ▲가입 요건을 정말로 충족하는지를 분석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최초 계획에는 2025년 11월 중으로 ‘가입신청단체 대국민 공개검증’을 한다.<br><br>△대한체육회 공식 홈페이지에 △서류 및 관련 증빙자료 등 제출 정보를 △짧으면 1주일, 보통은 2~3주, 최대 1개월 게재하여 △사실관계 여부 등에 대한 이의 제기, 신고, 의견 등을 받는다.<br><br>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여 ‘가입신청단체 대국민 공개검증’은 2~3주가 유력하다는 것이 대한체육회 설명이다. 담당자는 “아직 예비조사가 끝나지 않았는데 벌써 민원이 많이 들어옵니다. 다양한 견해가 개진되고 있습니다”라며 어려움을 털어놓았다.<br><br>2025년 이사회 심의를 마친다는 일정은 수정이 불가피하다. “그래도 해가 바뀌기 전에 종합격투기 관련 가입등급심의위원회 심의 및 의결을 하는 것”이 대한체육회의 현실적인 목표다.<br><br>대한MMA연맹, 대한MMA총협회 등 신청 단체 중에서 반드시 하나를 골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 2025년 10월 제3회 바레인 청소년아시안게임에 참가한 45개 나라 중에서 20개(44.4%) 국가만 종합격투기 선수단을 보냈다.<br><br>총협회와 연맹은 갈라지기 전부터 서로 적지 않은 감정이 쌓였고 분열 이후에는 더욱 그러하다. 2026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채택 이후 대한체육회와 시도체육회를 둘러싸고 심각한 갈등을 빚는 중이다.<br><br>메이저 국제대회 데뷔도 하기 전에 중앙 및 지방 스포츠계에서 부정적 이미지를 가질 것이 우려된다. 대한체육회에서 연맹과 총협회를 전부 배제하고 종합격투기 국가대표를 파견하지 않아도 이상하지 않다.<br><br>이사회에서 아시안게임 종합격투기 불참이 거론된다면 김두관 전 장관은 본격적으로 화합을 추진할 명분을 얻게 된다. 어느 쪽이 경쟁에서 승리하든 공개검증 과정에서 수뇌부가 회복하기 힘든 타격을 받을 가능성 역시 충분하다.<br><br>대한체육회 결론이 2026년 2월에는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종합격투기가 자정에 실패하여 기존 인물이 대표성을 잃거나 유지하기 어렵다면 김두관 전 장관 같은 외부 인사가 새로운 임원, 조직, 기구, 위원회를 구성하여 판을 다시 짜려고 할 수 있다.<br><br>[서울 장충동 및 사근동=강대호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활동증명 완료자 20만 돌파 11-01 다음 [종합] 기안84, 민호에 계주 역전패…“아무것도 못 이겨” 씁쓸 (‘나혼산’) 11-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