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클라우데라 CTO "AI 경쟁 본질, 모델 성능 아닌 '운영화'…데이터 통제 필수" 작성일 11-01 4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세르지오 가고 "AI 도입, 데이터 복잡성이 발목…'클라우드 애니웨어' 전략이 해결책"</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gXwrPXSo8"> <p contents-hash="413d4fba2dad444d91aa34e5672d571e80b1b0ae3d556f4cc3b62f70d1651961" dmcf-pid="faZrmQZvc4"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장유미 기자)"많은 기업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실험적으로 구축하지만, 실제 운영 단계로 넘어가는 데는 번번이 막힙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데이터 거버넌스와 보안, 컴플라이언스 체계가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p> <p contents-hash="bdfe92d79cf95cb9e18194d8582fd6d7f1b89e2888934113d174fdcbc2320485" dmcf-pid="4N5msx5Tof" dmcf-ptype="general">세르지오 가고 클라우데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AI 경쟁의 본질이 모델 성능이 아닌 '운영화(Productionization)'에 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5c06cf4858d15cf8236926e0572b81eef38471513115dfd8794c015f62995142" dmcf-pid="8j1sOM1ygV" dmcf-ptype="general">그에 따르면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도입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은 '데이터의 복잡성'이다. 데이터는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SaaS 등 다양한 환경에 흩어져 있는 상태로, 이를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체계가 아직 성숙하지 않다. </p> <p contents-hash="1fcad7eee8c896bad88cbf6504c16f8651a61f57dca4dea91f4f4e1465c1e97a" dmcf-pid="6AtOIRtWa2" dmcf-ptype="general">가고 CTO는 "AI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우선 데이터의 위치를 파악하고 권한과 품질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68ffb3e346128b79990052a115cb27455c5b76b59080a7cf4552ea44f68fbae" dmcf-pid="PcFICeFYg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세르지오 가고 클라우데라 CTO (사진=장유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1/ZDNetKorea/20251101080212554bmej.jpg" data-org-width="639" dmcf-mid="9m0hlJ0Hk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1/ZDNetKorea/20251101080212554bme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세르지오 가고 클라우데라 CTO (사진=장유미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aa8bbd4f0ec535cfbf73bfe118fa762812a28f29d317682f50879981d487ffc" dmcf-pid="Qk3Chd3GAK" dmcf-ptype="general">이를 해결하기 위해 클라우데라는 '클라우드 애니웨어(Anywhere)' 전략을 내세웠다.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넘나드는 데이터 패브릭을 구축하고, AI를 그 위에 안전하게 얹는 구조다. 사용자는 한 번의 코드 작성으로 모든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으며 데이터의 거버넌스와 접근권한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c5d0907c50327f86f797ed54b4328b99a90d79fd6c6f32d20272e63cf1f54f59" dmcf-pid="xk3Chd3Gab" dmcf-ptype="general">이를 위해 클라우데라는 지난 8월 쿠버네티스 기반 플랫폼 기업 '타이쿤(Tycoon)'을 인수했다. 타이쿤 인수를 계기로 퍼블릭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소버린 클라우드, 폐쇄망 등 다양한 환경에서 데이터·AI 워크로드를 유연하게 배포하고 운영할 수 있는 통합 컨트롤 플레인을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p> <p contents-hash="26d10616e553c8469f29665b55e9dda3ce4e86fb93645a95f4e2d8d2ce2a58ef" dmcf-pid="y7af4HaecB" dmcf-ptype="general">가고 CTO는 "타이쿤은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자동으로 배포하고 리소스를 최적화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라며 "데이터와 AI를 모두 '어디서든(Anywhere)' 실행할 수 있게 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8d3962b9e680c74e8dc54284a28bbdf6d90f5429b2cc887f2dc5b47f487865cb" dmcf-pid="WzN48XNdNq" dmcf-ptype="general">클라우데라의 기술 전략은 단순한 데이터 관리 수준을 넘어 AI 생명주기 전체의 거버넌스로 확장되고 있다. 데이터 이동(카프카·나이파이), 가시성 확보(옥토파이), 상호운용성(아이스버그·트리노)을 주축으로, AI 개발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의 투명성을 높였다.</p> <p contents-hash="21e54c0be997e96e3573ec7507405fe49c076a49247b9c3adeb911a7ec7f670f" dmcf-pid="Yqj86ZjJaz" dmcf-ptype="general">가고 CTO는 "검색 기반 생성(RAG) 스튜디오를 통해 모델이 고객의 내부 데이터만 참조하도록 설계해 환각(hallucination) 문제를 줄였다"며 "AI 품질을 테스트하고 벤치마크하는 체계까지 갖춰 일관된 결과를 보장한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c368e88213e3fd18c01bab602f3abafefa6c25699a5b7472301750346fd5d65" dmcf-pid="GBA6P5Aij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왼쪽부터) 세르지오 가고 클라우데라 CTO와 벤캇 라자지 클라우데라 제품 관리 수석 부사장 (사진=장유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1/ZDNetKorea/20251101080213832ppwh.png" data-org-width="639" dmcf-mid="2rWckfWIA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1/ZDNetKorea/20251101080213832ppwh.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왼쪽부터) 세르지오 가고 클라우데라 CTO와 벤캇 라자지 클라우데라 제품 관리 수석 부사장 (사진=장유미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233d42a2cccc301be422367de444308ef221a2de21831d3d7d9e2b59d3641ff" dmcf-pid="HbcPQ1cnNu" dmcf-ptype="general">클라우데라는 현재 '데이터 서비스 2.0' 출시도 준비 중이다. 2026년에는 데이터 서비스와 클라우데라 AI를 통합한 차세대 플랫폼을 공개하고, 2027년에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AI 거버넌스 생태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p> <p contents-hash="34b528cb309267c8fceea3a0bdab995701421d444cd8e8ea5c8f2f62ff4ea43d" dmcf-pid="XKkQxtkLcU" dmcf-ptype="general">가고 CTO는 "AI의 미래는 모델이 클라우드에서 얼마나 똑똑하게 동작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안전하게 데이터를 다룰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우리는 AI를 클라우드로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중심으로 AI를 다시 설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d4a4a839705b900586bd72d627e07cfa9c97527cff73f5a2623d2a8d6e9eae2e" dmcf-pid="Z9ExMFEojp"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전 세계적인 에이전틱 패브릭 성장이 계속되는 만큼 AI 역량 강화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며 "오픈 스탠더드, 아이스버그, 트리노에도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d22d474a7e7ae6335906591aa0988652d74809c25aaa555d3066aaf01b1bcd7b" dmcf-pid="52DMR3Dgg0" dmcf-ptype="general">장유미 기자(sweet@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궤도 이탈 금지! 인공위성을 붙드는 힘은 11-01 다음 ‘로컬’에 빠진 네카오···지역 소상공인과 한걸음 더 ‘밀착’ 11-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