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정치 바꾸는 Z세대…"SNS로 뭉친다" 작성일 11-01 5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위니 우간다 마케레케대 교수, 서울대 세미나 발표<br>마다가스카르·케냐·모로코서 반정부 시위…"민족보다 공공의제 중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xEvTLu5t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1afd12a532687588d18c90261c931869ae1ca15593d1dc5c47a97a78c2de552" dmcf-pid="QMDTyo711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솔로몬 위니 우간다 마케레케대 정치학과 교수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1/yonhap/20251101080129287lawi.jpg" data-org-width="1199" dmcf-mid="8tT30m6bZ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1/yonhap/20251101080129287law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솔로몬 위니 우간다 마케레케대 정치학과 교수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6c0b422e6f2e9eb06939af14875921ee53175e6e97d8389e2feaba79a936e3e" dmcf-pid="xRwyWgztXv"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임경빈 인턴기자 = 지난 10월 아프리카의 인도양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 'Z세대(1990년대 중후반∼2000년대 초반생)'가 주도한 시위로 안드리 라조엘리나 대통령이 탄핵당했다.</p> <p contents-hash="529ada85d266626139ad667e0e65f56a171c395d23f2d740e0af1ef605cdc445" dmcf-pid="yYBxMFEotS" dmcf-ptype="general">이처럼 아프리카 Z세대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치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분석이 나왔다.</p> <p contents-hash="2e1588202e24237bee4ac616a48024ad3105d132015e70b1868300129d1aaa2d" dmcf-pid="WGbMR3DgZl" dmcf-ptype="general">솔로몬 위니 우간다 마케레케대 정치학과 교수는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아시아-아프리카센터(센터장 김태균)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28회 아프리카 세미나 '아프리카의 SNS 이용과 청년 정치 참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p> <p contents-hash="5d2e0221df34c16672b3419f838ede186e052cdd1dbac13dda116c280074730c" dmcf-pid="YHKRe0waZh" dmcf-ptype="general">젊은 대륙 아프리카에서 스마트폰, 인터넷 등 정보기술(IT) 확산과 맞물려 Z세대의 존재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p> <p contents-hash="af9aa6407b52a1d84b8c8ab5e72a0b9266c3569bafcb86184684233a44081198" dmcf-pid="GX9edprNtC" dmcf-ptype="general">위니 교수는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인구의 70%가량이 30세 미만"이라며 "이들은 신기술에 능숙하고 기성 정치에 대한 불신이 강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5ce0d0c9b1d050a910d2867556b2d602a68041a81f800f150e6d888d170966b" dmcf-pid="HSU48XNdHI"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SNS는 사용자가 정보를 수용함과 동시에 생산하고 공유하는 '쌍방향 소통'을 가능하게 했다"며 "일방적 정보 전달에 그친 레거시 미디어(전통 매체)와 다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20b8bd2a119ef4c53ba37818fd3be673ef82e49577ac10395e5885678fdc983c" dmcf-pid="Xvu86ZjJXO" dmcf-ptype="general">누구나 SNS를 통해 여론을 형성할 수 있게 되면서 정치 참여의 문턱이 낮아졌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p> <p contents-hash="9a60e13c0ce9113570f0b61413b07121b58fbd8548750cf3d1326afb7f08f2ef" dmcf-pid="ZT76P5Aits" dmcf-ptype="general">투표나 정당 활동, 정치인과의 만남 등을 통해야만 정치에 참여할 수 있었던 과거와 확연히 다른 양상이다.</p> <p contents-hash="89265dbe881036cf0b6a9e606dd5ae8fe31af5ecb622ae405abe99bef17d12c5" dmcf-pid="5yzPQ1cnHm" dmcf-ptype="general">위니 교수는 아프리카에서 Z세대가 SNS를 통해 정치적 행동에 나선 사례로 마다가스카르뿐 아니라 케냐와 모로코의 시위를 꼽았다.</p> <p contents-hash="c663008b6d2e28f4081192550992f9d819b61f2c8e3779bbf5b95c1373289ae8" dmcf-pid="1WqQxtkLYr" dmcf-ptype="general">케냐에서는 지난 6월 증세 반대 시위 1주년을 맞아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고 7월에는 정부 부패, 경찰의 가혹 행위 등에 저항하는 반정부 시위가 수도 나이로비를 비롯한 전역을 달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132ab5fef8a78322f459cdfbedfccf103c5d4ad9bc2acd681838247a7948652" dmcf-pid="tYBxMFEo5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7월 케냐 나이로비의 반정부 시위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1/yonhap/20251101080129468urjc.jpg" data-org-width="500" dmcf-mid="6uLrmQZvG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1/yonhap/20251101080129468urj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7월 케냐 나이로비의 반정부 시위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b5131ad7e442e88d5e94a98def19d8d54b1f005ad181da99a182db03c8bd731" dmcf-pid="FGbMR3DgZD" dmcf-ptype="general">북아프리카 모로코의 경우 지난 9∼10월 'Z세대(Gen Z) 212'라는 청년 단체의 주도로 정부에 향상된 교육·의료 서비스를 요구하는 시위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졌다.</p> <p contents-hash="f0a1b63df25e4758ac81ac24d915ef330a1a8e7d385d14ee6e9f8d9ffa8eb820" dmcf-pid="3HKRe0waXE" dmcf-ptype="general">아프리카에서 SNS를 이용한 Z세대의 정치 참여는 의제나 조직 면에서 성숙해진 것으로 분석된다.</p> <p contents-hash="26c8eeb5a831c0c49ca7f6991572563e620537b0e42ac036ac55a511f74894e7" dmcf-pid="0X9edprNXk" dmcf-ptype="general">위니 교수는 "Z세대는 과거 민족에 기반한 시위와 달리 정치·경제 실패와 같은 공공 의제를 중심으로 뭉치는 경향을 보인다"며 "특정 지도자 없이도 디스코드, 텔레그램 등 다양한 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조직하고 소통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1d395b5133384843f76362742b96628bbd2d6cd0b28a54be01ba220256f502a" dmcf-pid="p9LrmQZvYc" dmcf-ptype="general">Z세대가 SNS를 통해 검열, 인터넷 차단 등 국가 통제을 피하기도 한다.</p> <p contents-hash="3f7f289c616822f1630e138a13d00a2e40c98f0fdf6b1ed6eb533d8b35c3eb60" dmcf-pid="U2omsx5T1A" dmcf-ptype="general">위니 교수는 Z세대가 가상사설망(VPN)이나 인터넷 대신 블루투스를 사용하는 메신저로 소통하면서 시위에 참여한다며 "국가의 감시와 강화된 환경 속에서도 풀뿌리 단체를 중심으로 활동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cb93436bfee6515fe100d9a37a6adffdb2e963c521f21088a44355a30e0cc878" dmcf-pid="uVgsOM1y5j" dmcf-ptype="general">또 그는 Z세대의 연대가 국경을 초월한다며 "마다가스카르 시위 당시 Z세대는 SNS를 통해 네팔, 모로코 청년에게 도움을 구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p> <p contents-hash="bee7b0359e0bc94f019826b49e2b694a6f3a812dbeb6277b510fd4261920753e" dmcf-pid="7faOIRtWYN" dmcf-ptype="general">imkb0423@yna.co.kr</p> <p contents-hash="cd958ee83760e93c1dbf0ce46eba2dd9f9512f6f722716d6acbd88898af60cfc" dmcf-pid="q8jChd3GZg"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전현무, 동안 인정? 이정은 “30대 후반 아니냐” 깜놀 (전현무계획3)[TV종합] 11-01 다음 과학자들조차 '창조 과학'을 믿는 이유 11-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