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찾은 정자 2개, 20년 불임 해결했다 작성일 11-01 5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美 컬럼비아대 난임센터 연구진<br>100% 체외수정, 한 배아로 임신 성공</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tMKhd3Go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f592e0394f899c699e7a9c39a95915cece76cb1a88062bef4f65e56c55c090d" dmcf-pid="5FR9lJ0HN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자 이동을 현미경으로 본 모습의 일러스트./WSU"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1/chosunbiz/20251101083140034vlah.jpg" data-org-width="1210" dmcf-mid="HyzZablwo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1/chosunbiz/20251101083140034vla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정자 이동을 현미경으로 본 모습의 일러스트./WSU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bbf2c819a551ca7d66da483555b951f00de0f2e2645ef2c74c33cecf6b8d9a0" dmcf-pid="13e2SipXA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1/chosunbiz/20251101083140279khzn.png" data-org-width="1232" dmcf-mid="XO4urPXSa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1/chosunbiz/20251101083140279khzn.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f0c0841bee48324e0fb4495f5726155549a5d1cdd4624b6c6f2533aa1ba290d" dmcf-pid="t3e2SipXkM"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이 불임(不姙)을 극복할 새로운 의료 기술로 떠올랐다. 현미경 영상을 보고 AI가 골라낸 정자로 체외수정 성공률 100%를 달성했다. AI가 불임 치료에 도입되면 인공수정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p> <p contents-hash="3d9db352304266b97ba9e439e32cea2a5342b728fe8cd6fa739b4ee61df5034c" dmcf-pid="F0dVvnUZAx" dmcf-ptype="general">미국 컬럼비아대 난임센터 연구진이 AI 정자 선별 시스템으로 정자를 골라내 임신까지 성공시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이날 국제 학술지 랜싯(The Lancet)에 게재됐다.</p> <p contents-hash="86725a97847807947bdfdc8d79f93639d10fe33a208fa09542ce12cd4cb24184" dmcf-pid="3pJfTLu5jQ" dmcf-ptype="general">불임은 40%가 남성 쪽 문제로 생긴다. 불임 남성의 10~15%는 무정자증을 앓고 있다. 무정자증은 정액에 정자가 없는 상태를 말한다. 정자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수가 워낙 적어 자연임신은 물론 체외수정도 사실상 불가능하다.</p> <p contents-hash="bdd8608a7afbe989fe24115cf91500e8ff207c19187373680067a9764749c2c5" dmcf-pid="0Ui4yo71aP" dmcf-ptype="general">제브 윌리엄스(Zev Williams) 컬럼비아대 난임센터 교수는 “겉보기에는 정상 정액이지만 현미경으로 보면 정자 대신 세포 찌꺼기만 보이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남성은 자연임신은 물론 체외수정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진단을 받는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cd99ab6dc542c72ce9b5e033ea3cda3ff82e88430337cb44f3121ea3449c3843" dmcf-pid="pun8Wgzto6" dmcf-ptype="general">무정자증 환자들은 종종 고환에서 정자를 직접 채취하는 수술을 받지만, 이 방법은 성공률이 낮고 염증이나 혈관 손상, 일시적인 남성 호르몬 감소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사람이 정액을 일일이 현미경으로 관찰해 극소수 남은 정자를 찾기도 하지만, 이 역시 오랜 시간이 걸리고 비용이 매우 비싸다.</p> <p contents-hash="41e32511823de228dd1aef76b9ff436177a72ff6caa686d7b993a3a45e85f3ea" dmcf-pid="U7L6YaqFk8"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AI로 무정자증 환자의 정액에서 정자를 찾는 STAR(Sperm Tracking and Recovery·정자 추적과 회수)라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연구를 이끈 헤만트 수리야완시(Hemant Suryawanshi) 교수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첨단 영상기술과 미세유체 기술, 생식내분비학이 결합된 종합 플랫폼이다.</p> <p contents-hash="de540ff5df23390915c229f8cb9d8b62731143a58700252b9b49e37f4ce3978f" dmcf-pid="uzoPGNB3k4" dmcf-ptype="general">STAR는 1시간에 최대 800만 장 이상의 정액 현미경 이미지를 분석한다. AI가 정자 형태를 가진 세포를 찾아내면, 폭이 머리카락보다 가는 미세 칩이 해당 정자가 포함된 구역을 분리하고 로봇팔이 정자를 회수한다. 모든 과정은 ㎳(밀리초, 1000분의 1초) 단위로 진행된다.</p> <p contents-hash="9c5774197ab13d8f3f06a061cb8d79f374cb1ca8be289e1a8915af53e8218d68" dmcf-pid="7qgQHjb0jf"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이번 기술을 20년 동안 임신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던 한 남성 환자에게 처음 적용했다. 남성이 제공한 3.5mL 정액을 STAR로 분석했고, 2시간 만에 250만 장의 이미지를 처리해 정자 2개를 발견했다. 이 정자를 난자와 체외수정시켜 배아(수정란) 2개가 만들어졌다. 100% 수정에 성공한 것이다. 그중 하나가 여성의 자궁에 성공적으로 착상되고 임신이 이뤄졌다.</p> <p contents-hash="31806101de55c6a7de1bf8403bbcfae4f1e8a69faa13f8087d3f6c1783409827" dmcf-pid="zBaxXAKpNV" dmcf-ptype="general">윌리엄스 교수는 “아기를 태어나는 데 필요한 것은 단 하나의 건강한 정자”라며 “이번 사례는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았던 남성 불임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임상시험을 통해 STAR 기술의 안정성과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06aed753b8191bd97263962173164859d39e47d76f7725f3b74cf0a91ec3bbe6" dmcf-pid="q3e2SipXA2" dmcf-ptype="general">참고 자료</p> <p contents-hash="0bfe4900903ae2cdaf3d2f3a2fd4c939e443fbe35ed2ddfb72a16a0257e5a7f1" dmcf-pid="B0dVvnUZN9" dmcf-ptype="general">The Lancet(2025), DOI: <span>https://doi.org/10.1016/S0140-6736(25)01623-X</span></p> <p contents-hash="2bd40b294badf9e2da4e3b3c9784204797b3e535f7d2cb059edfea68c9105cd2" dmcf-pid="bpJfTLu5NK"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세계 정상들 카메라 들었다…지드래곤 무대에 환호한 APEC 만찬장 11-01 다음 구직자 10명 중 8명, 중소기업 지원 아예 안 한다 11-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