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존스 '첫 제자' UFC 가나…111초 만에 2연승→"옥타곤 챔피언감" 악동 스승도 극찬 작성일 11-01 28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01/0000577540_001_20251101090416972.jpg" alt="" /></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2020년 도쿄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악동' 존 존스가 코칭을 맡고 있는 게이블 스티브슨(25, 이상 미국) 약진이 매섭다. <br><br>종합격투기 데뷔전을 98초 승리로 장식한 데 이어 '순수 타격전'에서도 13초 KO승을 따내 몸값을 키웠다.<br><br>존스마저 "스티븐슨은 UFC 챔피언감이다. 언제 되느냐가 문제"라며 제자 성장세를 흐뭇해 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01/0000577540_002_20251101090417026.jpg" alt="" /><em class="img_desc">▲ '더티 복싱' 홈페이지 갈무리</em></span></div><br><br>스티브슨은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내슈빌에서 열린 더티 복싱 4 메인이벤트에서 빌리 스완슨(미국)을 1라운드 13초 만에 펀치 TKO로 눌렀다.<br><br>더티 복싱은 오픈핑거글로브를 끼고 복싱 룰로 싸우는 대회다.<br><br>다만 일반 복싱과 달리 헤드기어를 끼지 않고 파운딩도 일정 시간 허용한다. <br><br>베어너클처럼 맨주먹 경기는 아니라 피칠갑이 벌어지진 않는다. <br><br>'깔끔한 타격전'을 원하는 격투기 팬이 선호할 만하다.<br><br>싱글레트 레슬링복을 벗고 지난 9월에야 MMA 첫 경기를 치른 신예가 타격에서도 놀라운 기량을 뽐내 주목받았다. <br><br>PFL과 벨라토르에서 활약하고 프로·아마추어 통틀어 21전을 뛴 베테랑을 압도했다.<br><br>스티브슨은 초반부터 묵직한 왼손 잽으로 보디와 안면에 유효타를 넣어 '거리'를 익혔다. <br><br>앞손이 스완슨 얼굴에 꽂혀 상대 밸런스가 흔들리자 지체없었다.<br><br>기관차처럼 돌진해 강력한 연타를 퍼부었다. <br><br>쓰러진 스완슨 얼굴에 왼손 파운딩 펀치를 꽂자 심판이 둘 사이에 몸을 집어넣었다. <br><br>제자리에서 껑충 뛰어 사각링을 벗어난 스티브슨은 격한 세리머니를 펼친 뒤 존스와 포옹을 나누며 완승 기쁨을 만끽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01/0000577540_003_20251101090417058.jpg" alt="" /><em class="img_desc">▲ 격투기 데뷔 2연승을 완성한 게이블 스티브슨(왼쪽)은 존 존스와 포옹을 나누며 완승 기쁨을 만끽했다. ⓒ 더티 복싱 SNS</em></span></div><br><br>정신을 가다듬고 임한 링 인터뷰에서 경기장 앞줄에 앉아 있던 UFC 매치메이커 믹 메이너드에게 메시지를 띄웠다.<br><br>"특별한 손님이 나를 보러 온 것 같다"면서 "믹, 넌 이미 봤잖아. 난 더 많이 보여주고 싶어. 당신이 날 믿어줬으면 좋겠어"라며 UFC 계약서를 요구했다.<br><br>스승 역시 거들었다.<br><br>존스는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에 '스티브슨이 UFC 챔피언이 될 수 있느냐'는 어느 유저 질문에 "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 언제 할 수 있느냐의 문제"라며 "지난 수년간 훌륭한 동료를 많이 만났지만 내가 코치가 된다면 항상 레슬러가 제자가 됐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스티븐슨은 그런 내게 딱 맞는 사람"이라며 옥타곤 챔프 재목임을 의심치 않았다.<br><br>한편 존스는 UFC 복귀를 겨냥한다.<br><br>내년 6월 UFC 화이트하우스 이벤트에서 '돌주먹' 알렉스 페레이라(32, 브라질)와 헤비급 슈퍼파이트를 꿈꾼다.<br><br>더티 복싱 4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존스는 "화이트하우스 출전을 간절히 바란다. 컨디션과 훈련 성과 모두 최고다. 제발 데이나 화이트 형님이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 미국을 대표해 싸울 수 있다면 (격투기 선수로서) 그만한 영광이 없을 것"이라며 몸을 낮춰 읍소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01/0000577540_004_20251101090417093.jpg" alt="" /><em class="img_desc">▲ 게이블 스티브슨 SNS</em></span></div><br> 관련자료 이전 인간은 결국 곤충에게 진다 11-01 다음 ‘6500여명 코엑스 집합’ 실내 피트니스 레이스 하이록스, 첫 서울레이스 펼쳐진다 11-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