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남편상’ 김선영, 먹먹한 심경 전했다···“천국에서 더 찬란한 시간 보내길” 작성일 11-01 3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kFMC8Ghp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13f850d03491ca3501011fa2b0570567c43f9a17eff5bf3cf42020ae5de888d" dmcf-pid="26spi1cn3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故 백성문 변호사 SNS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1/sportskhan/20251101110648809zpkv.png" data-org-width="1080" dmcf-mid="BgqPsVyOU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1/sportskhan/20251101110648809zpkv.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故 백성문 변호사 SNS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626e13dff3d30ab7d97719b08d60f0d178bfd576a0341d3dc310c70f24b5e62" dmcf-pid="VPOUntkLUw" dmcf-ptype="general"><br><br>김선영 YTN 앵커가 남편 고(故) 백성문 변호사를 떠나보내는 심경을 전했다.<br><br>1일 김선영은 고 백성문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람 좋은 선한 미소로 제게 다가온 남편, 백성문 변호사가 영면에 들었다”고 전했다.<br><br>김선영은 “제 남편은 지난해 여름, 부비동암이라는 희귀암을 진단 받고 수술,항암, 방사선 치료 등을 받으며 1년 여간 치열하게 병마와 싸웠지만, 끝내 무섭게 번지는 악성종양을 막지 못했다”며 “힘든 투병 과정에서도 얼굴 한 번 찡그리지 않던 순하고 착한 사람. 물 한 모금도 못 삼키는 고통 속에서도 와이프 끼니를 챙기던 다정한 남편”이라고 남편을 떠올렸다.<br><br>이어 “남편은 마지막까지 방송복귀를 위해 의지를 불태웠고, 와이프 지켜준다고 항암 중에 한쪽 눈을 실명해도 맨발걷기까지하며 사력을 다해 버텼다”며 “너무나 고맙게 잘 버텨준 남편이 잠을 자는 듯한 평안한 표정으로 하늘나라에 갔다”고 밝혔다.<br><br>마지막으로 김선영은 “남편을 보내며 천국에서, 더 찬란한 시간 보내기를, 늘 그 표정으로 웃고 있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며 “결혼 10주년에 파리에 가자는 약속은 이뤄지지 못했다. 생전 남편이 가장 좋아했던 파리 사진으로 대신한다”며 글을 마무리했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dfcdda1ac5057dcd51d99e1da072b4a595aa16100e74b7dd976969cc6faaf96" dmcf-pid="fQIuLFEoF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백성문 변호사. 연합뉴스TV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1/sportskhan/20251101110650384vqeo.png" data-org-width="690" dmcf-mid="bzwFeXNd7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1/sportskhan/20251101110650384vqeo.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백성문 변호사. 연합뉴스TV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fc3811049859bf1531121b80258fb2ecf7fe844dee09b65c18bb5d344fe53c4" dmcf-pid="4xC7o3Dg3E" dmcf-ptype="general"><br><br>한편 지난 31일 새벽 백성문 변호사는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52세.<br><br>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기고와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후 2007년 제4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2010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했다.<br><br>이후 백 변호사는 JTBC ‘사건반장’, MBN ‘뉴스파이터’ 등 다수의 방송 패널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2019년 11월 김선영 YTN 앵커와 웨딩마치를 울렸다.<br><br>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월 2일 오전 7시, 장지는 용인공원이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99699dc36004f9aec2c8f2aaca9e8caf64232bfc0f04ccc29f76ee22a5288dc" dmcf-pid="8Mhzg0wap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故 백성문 변호사 SNS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1/sportskhan/20251101110651879dnkk.png" data-org-width="1080" dmcf-mid="KuVc1gztF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1/sportskhan/20251101110651879dnkk.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故 백성문 변호사 SNS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25d2c69fba0945471ff7d6f5770b19cad6a43c695fcf7aa3af88a94fb5f9ed4" dmcf-pid="6RlqaprNpc" dmcf-ptype="general"><br><br><strong>이하 김선영 앵커 SNS 글 전문</strong><br><br>백성문 변호사의 아내, YTN 김선영 앵커입니다.<br><br>사람 좋은 선한 미소로 제게 다가온 남편, 백성문 변호사가 영면에 들었습니다.<br><br>제 남편은 지난해 여름, 부비동암이라는 희귀암을 진단 받고 수술,항암, 방사선 치료 등을 받으며 1년 여간 치열하게 병마와 싸웠지만, 끝내 무섭게 번지는 악성종양을 막지는 못했습니다.<br><br>힘든 투병 과정에서도 얼굴 한번 찡그리지 않던 순하고 착한 사람, 물 한 모금도 못삼키는 고통 속에서도 와이프 끼니를 챙기던 다정한 남편이었습니다.<br><br>마지막까지 방송복귀를 위해 의지를 불태웠고, 와이프 지켜준다고 항암 중에 한쪽 눈을 실명해도 맨발걷기까지하며 사력을 다해 버텼습니다.<br><br>하지만 더 긴 시간을 함께 하고 싶은 저희 부부의 간절한 기도는 응답 받지 못했습니다. 너무나 고맙게 잘 버텨준 남편이 잠을 자는 듯한 평안한 표정으로 하늘나라에 갔습니다.<br><br>남편은 저를 항상 농담 삼아 “김여사”라고 불렀는데요. 남편이 숨을 거두기 전 귀에 대고 얘기했습니다.<br><br>“김여사 잘 버티고 지낼테니, 걱정 말고 이제 아프지 않은 곳으로 가요“<br><br>남편이 지난 6월 이런 얘기를 남겼습니다.<br><br>“내 인생에 가장 찬란한 시간을 함께 해줘서 고마워“<br><br>남편을 보내며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천국에서, 더 찬란한 시간 보내기를, 늘 그 표정으로 웃고 있기를...<br><br>P.S 결혼 10주년에 신혼여행지였던 파리에 다시 가자는 저희 약속은 이뤄지지 못했네요. 생전에 남편이 가장 좋아했던 파리 사진으로 대신합니다.<br><br>강신우 기자 ssinu423@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단독]합의는 없다..방탄소년단 뷔·정국 탈덕수용소 항소심 11월 시작 11-01 다음 이정은 "염혜란과 라이벌 의식? 있을 수도 있어" 솔직 11-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