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상' 김선영 앵커, 故 백성문 떠나보낸 심경... "실명에도 사력 다해 버텨" 작성일 11-01 1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故 백성문 변호사, 지난달 31일 사망 비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Tae0AKpi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4edfd78c054c4ebd3ce73f60d17feec7f4e2c33fce417b45f5e6c6a3da932b1" dmcf-pid="2yNdpc9UM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선영 YTN 앵커가 남편 고(故) 백성문 변호사를 떠나 보낸 심경을 밝혔다. 백성문 SN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1/hankooki/20251101111914366hemi.png" data-org-width="640" dmcf-mid="Keae0AKpi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1/hankooki/20251101111914366hemi.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선영 YTN 앵커가 남편 고(故) 백성문 변호사를 떠나 보낸 심경을 밝혔다. 백성문 SNS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c6121edba751f74122a673a7bdebbc3d901c112fe68f2565fe9945f1acd03be" dmcf-pid="VWjJUk2udx" dmcf-ptype="general">김선영 YTN 앵커가 남편 고(故) 백성문 변호사를 떠나 보낸 심경을 밝혔다. 부비동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남편에 대한 애정과 그리움을 담담하게 전한 김 앵커의 고백에 추모와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p> <p contents-hash="e6ec915edcc33b9beab365b43cf795b35432ffa6eb2f51be043fdaee17a7c220" dmcf-pid="fYAiuEV7MQ" dmcf-ptype="general">1일 김 앵커는 남편인 백 변호사의 SNS에 "백성문 변호사의 아내, YTN 김선영 앵커다. 사람 좋은 선한 미소로 제게 다가온 남편, 백성문 변호사가 영면에 들었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p> <p contents-hash="76242dc24bde564d2a46b7b640c78e382e24706bf55c4ee1da02c070eee8860c" dmcf-pid="4Gcn7DfzdP" dmcf-ptype="general">해당 글에서 김 앵커는 "제 남편은 지난해 여름 부비동암이라는 희귀암을 진단받고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 등을 받으며 1년여간 치열하게 병마와 싸웠지만 끝내 무섭게 번지는 악성 종양을 막지는 못했다"라고 백 변호사가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음을 알렸다.</p> <p contents-hash="32435028e8ab997f2079f27d6032a1027095977cabdc08b1279c622b642bd060" dmcf-pid="8HkLzw4qL6" dmcf-ptype="general">그는 "힘든 투병 과정에서도 얼굴 한 번 찡그리지 않던 순하고 착한 사람, 물 한 모금도 못 삼키는 고통 속에서도 와이프 끼니를 챙기던 다정한 남편이었다"라고 남편을 회상한 뒤 "마지막까지 방송 복귀를 위해 의지를 불태웠고, 와이프 지켜준다고 항암 중에 한쪽 눈을 실명해도 맨발 걷기까지 하며 사력을 다해 버텼다. 하지만 더 긴 시간을 함께하고 싶은 저희 부부의 간절한 기도는 응답받지 못했다. 너무나 고맙게 잘 버텨준 남편이 잠을 자는 듯한 평안한 표정으로 하늘나라에 갔다"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8cca7deb480bf551ea54ff7565362c17047ada3232f3eb229ce213b8836e3bdb" dmcf-pid="63OcVhRfL8" dmcf-ptype="general">이어 "남편은 저를 항상 농담 삼아 '김여사'라고 불렀다. 남편이 숨을 거두기 전 귀에 대고 이야기했다. '김여사, 잘 버티고 지낼 테니 걱정 말고 이제 아프지 않은 곳으로 가요.'"라고 말한 김 앵커는 "남편이 지난 6월 이런 얘기를 남겼다. '내 인생에 가장 찬란한 시간을 함께해줘서 고마워.' 남편을 보내며 진심으로 기도한다. 천국에서 더 찬란한 시간 보내기를, 늘 그 표정으로 웃고 있기를"이라고 남편을 향한 애틋한 그리움을 덧붙였다.</p> <p contents-hash="ad1a3ec8fc904e1cc0c7187dc1381dff0ed40a33063a5f14617def3b377bbb61" dmcf-pid="P0Ikfle4J4" dmcf-ptype="general">이와 함께 김 앵커는 "결혼 10주년에 신혼여행지였던 파리에 다시 가자는 저희 약속은 이뤄지지 못했다. 생전에 남편이 가장 좋아했던 파리 사진으로 대신한다"라며 고인과 생전 함께 떠났던 파리 여행 사진을 함께 게재해 먹먹함을 자아냈다.</p> <p contents-hash="d293e409e97c9d43bb11673aa5c48c8a5368a8c693bcf6dc4ceb20ac74a94ee5" dmcf-pid="QpCE4Sd8df" dmcf-ptype="general">한편, 김 앵커와 백 변호사는 지난 2019년 결혼했다. 백 변호사는 생전 MBN '뉴스파이터', JTBC '사건반장' 등 프로그램에서 고정 패널로 활약했으며, 최근까지 유튜브 채널 '정치왓수다'에서 진행을 맡아왔다. 하지만 백 변호사는 부비동암 투병 끝 지난달 31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52세.</p> <p contents-hash="a1defe88c40f404876b366cb77beac2153e270299ae64cf4c74bc45b1b34f371" dmcf-pid="xUhD8vJ6RV" dmcf-ptype="general">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일 오전 7시다. </p> <p contents-hash="292b90577719365b9e3558f186c4bc4b6cf4a1f9db610879bd2051b5bdbb95c6" dmcf-pid="yA4qlPXSd2" dmcf-ptype="general">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마선호, 'DMZ OPEN 평화레이스' 떴다…"내년엔 상의 탈의" 약속 11-01 다음 '한남더힐 175억' BTS 진, 강렬한 왕자님 포스…전세계 아미 반하겠네 11-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