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 앵커 "故백성문, 고통에도 다정했던 남편, 이젠 아프지 않은 곳으로"[전문] 작성일 11-01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z5H0AKpl0">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36b0da6e703ddf69c1a1cc95c01c038a79c48af5636f5991f47cf4f56ec10c2" dmcf-pid="yEndNUmjT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출처|고 백성문 변호사 인스타그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1/spotvnews/20251101133747591nedh.jpg" data-org-width="900" dmcf-mid="6FiSXnUZT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1/spotvnews/20251101133747591ned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출처|고 백성문 변호사 인스타그램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c15e1d0e4aca89cecdf9801e0ca1db907cdc006bdc263be7427d3f76ff60c1f" dmcf-pid="WDLJjusACF" dmcf-ptype="general">[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세상을 떠난 백성문 변호사의 아내 김선영 YTN 앵커가 심경을 밝혔다. </p> <p contents-hash="dfb0827bc7331cb1b123be71123dc27d191133a8e59711fae59a7b0c3226fe06" dmcf-pid="YwoiA7OcTt" dmcf-ptype="general">1일 김선영 앵커는 고인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사람 좋은 선한 미소로 제게 다가온 남편, 백성문 변호사가 영면에 들었습니다"라며 "제 남편은 지난해 여름, 부비동암이라는 희귀암을 진단 받고 수술,항암, 방사선 치료 등을 받으며 1년 여간 치열하게 병마와 싸웠지만, 끝내 무섭게 번지는 악성종양을 막지는 못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p> <p contents-hash="516039947aa116b37a497a5e09816caa70644a16284e77cea504c369d24bab05" dmcf-pid="GrgnczIky1" dmcf-ptype="general">김 앵커는 "힘든 투병 과정에서도 얼굴 한번 찡그리지 않던 순하고 착한 사람, 물 한 모금도 못삼키는 고통 속에서도 와이프 끼니를 챙기던 다정한 남편이었습니다"라며 " </p> <p contents-hash="61b1a8d0667cd35f0a581e1338d920b0afb015f58f2c3586e893997c7d4af357" dmcf-pid="HmaLkqCEW5" dmcf-ptype="general">마지막까지 방송복귀를 위해 의지를 불태웠고, 와이프 지켜준다고 항암 중에 한쪽 눈을 실명해도 맨발 걷기까지하며 사력을 다해 버텼습니다"라고 투병 과정을 전했다. </p> <p contents-hash="951c3f408638d0a3e86ae665e2b9dc712a5219f926460462adaa0f6e615be010" dmcf-pid="XsNoEBhDTZ" dmcf-ptype="general">이어 "하지만 더 긴 시간을 함께 하고 싶은 저희 부부의 간절한 기도는 응답 받지 못했습니다. 너무나 고맙게 잘 버텨준 남편이 잠을 자는 듯한 평안한 표정으로 하늘나라에 갔습니다"라며 "남편은 저를 항상 농담 삼아 "김여사"라고 불렀는데요. 남편이 숨을 거두기 전 귀에 대고 얘기했습니다. '김여사 잘 버티고 지낼테니, 걱정 말고 이제 아프지 않은 곳으로 가요'"라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788b718f5d645dc25b90d3cbdf951c4bab7674a4ab2e3564f233c6dc529e4db8" dmcf-pid="ZOjgDblwCX" dmcf-ptype="general">김선영 YTN 앵커의 남편이자 '뉴스파이터', '사건반장' 등의 패널로 이름과 얼굴을 알린 백성문 변호사는 지난달 31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52세. </p> <p contents-hash="83af760f1c8035d4c5df71139a47ed601bb8961a64970d06b6e1965874f2d654" dmcf-pid="547pKOQ9yH" dmcf-ptype="general">고인은 2023년 암이 발병된 이후 방송 활동을 정리하고 치료에만 매진해 왔으나 끝내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p> <p contents-hash="9be0e30c157c1e5ea84e9eec14bf0acaf06bafbe6fb94844b1c76689d79616dd" dmcf-pid="18zU9Ix2TG" dmcf-ptype="general">그는 고려대학교 법학과 출신으로, 법무법인 아리율의 대표 변호사다. YTN 뉴스와 '사건반장', '뉴스파이터'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해 법률 지식을 전했으며, 김 앵커와는 2019년 결혼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37435fc4877a7358ae3e115735d9bd7c597f12868956cce11cfa1d499313a80" dmcf-pid="t6qu2CMVS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출처l백성문 변호사 SN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1/spotvnews/20251101133748881oqui.jpg" data-org-width="530" dmcf-mid="PKgWtaqFl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1/spotvnews/20251101133748881oqu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출처l백성문 변호사 SNS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882f3b4d6f41cee0acd88af5f8e1d14b4f8ca93536bc855a820cfeaa2e77139" dmcf-pid="FPB7VhRfCW" dmcf-ptype="general">다음은 김선영 앵커 글 전문이다. </p> <p contents-hash="177a29c297ccb7f5201b57b800bde02d4aa0cede68421c262606ecfc7a7e19d1" dmcf-pid="3Qbzfle4Wy" dmcf-ptype="general">백성문 변호사의 아내, YTN 김선영 앵커입니다. </p> <p contents-hash="5c1202ae94b0273a374ece8a52f6118a35374eb88839b9d8963017e912a50316" dmcf-pid="0xKq4Sd8yT" dmcf-ptype="general">사람 좋은 선한 미소로 제게 다가온 남편, 백성문 변호사가 영면에 들었습니다. </p> <p contents-hash="efa0a3a1d6ed84a93811c48bc1324ff9a5fcb8f26a5886157d8a1312c62dca20" dmcf-pid="pM9B8vJ6Cv" dmcf-ptype="general">제 남편은 지난해 여름, 부비동암이라는 희귀암을 진단 받고 수술,항암, 방사선 치료 등을 받으며 1년 여간 치열하게 병마와 싸웠지만, 끝내 무섭게 번지는 악성종양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p> <p contents-hash="95ab1cea5b3f64eade26c5f0006213023a7d03672337cb9f84437b5f2c45fdcf" dmcf-pid="UR2b6TiPTS" dmcf-ptype="general">힘든 투병 과정에서도 얼굴 한번 찡그리지 않던 순하고 착한 사람, 물 한 모금도 못삼키는 고통 속에서도 와이프 끼니를 챙기던 다정한 남편이었습니다. </p> <p contents-hash="44143d83bc12fe5a425396cce6ffecbffad6c5018fd88ca2771fee9eb2ecbfb4" dmcf-pid="ueVKPynQhl" dmcf-ptype="general">마지막까지 방송복귀를 위해 의지를 불태웠고, 와이프 지켜준다고 항암 중에 한쪽 눈을 실명해도 맨발 걷기까지하며 사력을 다해 버텼습니다. </p> <p contents-hash="013fc425740a70b8071fd399b17742828a50a28ace3d20bcb5298865c4623e2f" dmcf-pid="7df9QWLxvh" dmcf-ptype="general">하지만 더 긴 시간을 함께 하고 싶은 저희 부부의 간절한 기도는 응답 받지 못했습니다. </p> <p contents-hash="320c6aba5627b25ef50e3a2d8d3d94f8ec13f62502a0c51328bbe89aa32f4c4b" dmcf-pid="zJ42xYoMSC" dmcf-ptype="general">너무나 고맙게 잘 버텨준 남편이 잠을 자는 듯한 평안한 표정으로 하늘나라에 갔습니다. </p> <p contents-hash="0718edb4506e8c0181d25f2b4ed44a8505d0a639bf54f8e7f1241eb57d15b175" dmcf-pid="qi8VMGgRSI" dmcf-ptype="general">남편은 저를 항상 농담 삼아 "김여사"라고 불렀는데요. 남편이 숨을 거두기 전 귀에 대고 얘기했습니다. "김여사 잘 버티고 지낼테니, 걱정 말고 이제 아프지 않은 곳으로 가요" </p> <p contents-hash="0b3977e21027e64e2f6b372278fe54ad4f388d173449139182bac46c6f1e9df1" dmcf-pid="Bn6fRHaeCO" dmcf-ptype="general">남편이 지난 6월 이런 얘기를 남겼습니다. "내 인생에 가장 찬란한 시간을 함께 해줘서 고마워" 남편을 보내며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천국에서, 더 찬란한 시간 보내기를, 늘 그 표정으로 웃고 있기를... </p> <p contents-hash="84d2e464d06053c591ee8c31ca9c595da59fcc20652d3736c43819b90144c287" dmcf-pid="bLP4eXNdTs" dmcf-ptype="general">P.S 결혼 10주년에 신혼여행지였던 파리에 다시 가자는 저희 약속은 이뤄지지 못했네요. </p> <p contents-hash="0ab27bf33e280ff7209b4a29ece82f30772bbac323d4ab6be429fea5dac6c969" dmcf-pid="KoQ8dZjJvm" dmcf-ptype="general">생전에 남편이 가장 좋아했던 파리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ba6e2f612d63c429e5a31a977e4814ffbb6eaf34e8db2787f760a06c8fb0c1e" dmcf-pid="9NRQntkLh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출처|고 백성문 변호사 인스타그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1/spotvnews/20251101133750178eiyd.jpg" data-org-width="900" dmcf-mid="Q4Kq4Sd8l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1/spotvnews/20251101133750178eiy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출처|고 백성문 변호사 인스타그램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9a3271edb4434a2b5ad4bbd86f35a2cd2dd5abd8e1764f4802d5ade149b7b75" dmcf-pid="2jexLFEoyw" dmcf-ptype="general"><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배우 옥택연 결혼 발표…"내년 봄, 서로의 인생 함께하기로" 11-01 다음 세 건의 부고... 가을이 두려운 나에게 힘이 돼 준 노래 11-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