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지도자 의심받은 김연경, 아예 배구판을 바꿔놓을까('신인감독 김연경') 작성일 11-01 1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스포츠 자체를 바꾸려는 스포츠 스타 예능의 새로운 흐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weMO4YCd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72b79762a44d0d6a0d79809f4fea7a12e054ff48145c855bd824f443672e0a9" dmcf-pid="yBGW2hRfJ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1/entermedia/20251101160048759awkv.jpg" data-org-width="600" dmcf-mid="7zfk5gztd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1/entermedia/20251101160048759awkv.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fb6b2f3ea080d11e852a720b3d96ca19be4424ae8d8f858fb10548a4bc17385" dmcf-pid="WbHYVle4Rq" dmcf-ptype="general">[엔터미디어=정덕현의 네모난 세상] "그냥 예능으로만 접근을 했다 그러면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고... 이게 진짜 지도자인지 가짜 지도자인지 전 사실 아직 잘 모르겠어요." 차상현 전 여자배구 감독은 MBC <신인감독 김연경>으로 감독 데뷔에 나선 김연경에 대해 그런 의구심 가득한 평가를 내렸다. 물론 선수로서는 자타공인 전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지만, 감독으로서도 과연 그럴까 하는 의구심과, 무엇보다 이것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한 감독 데뷔라는 점 때문에 내놓은 혹독한 평가일 게다.</p> <p contents-hash="9d7ea499c225e26e2a58852130aceda3741be0c5aaddbb510ca9b6a5b438f3d4" dmcf-pid="YKXGfSd8Jz" dmcf-ptype="general"><신인감독 김연경>은 은퇴한 김연경 선수가 감독이 되어 프로와 실업팀에서 방출되거나 조기 은퇴한 선수들을 모아 현역 배구팀과 경기를 치르는 과정을 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최근 <최강야구>나 <슈팅스타>처럼 은퇴한 선수들이 다시 팀을 짜 실전 경기를 하는 스포츠 예능들이 하나의 트렌드를 이루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은 그 배구 버전, 아니 김연경 버전인 셈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8d37663c6be8930c502365ef5df4639cbe7e57abce23308ea059f06864350ee" dmcf-pid="GV1Z6ynQJ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1/entermedia/20251101160050039hiyn.jpg" data-org-width="600" dmcf-mid="8NndhPXSM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1/entermedia/20251101160050039hiyn.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bb7b26af730f3e7a4e2e05de125b4a3319ad871386548d46cd613785b03a790" dmcf-pid="Hft5PWLxeu" dmcf-ptype="general">하지만 과거 <천하무적 야구단>이나 <우리동네 예체능>처럼 이전 스포츠 예능이 방송 프로그램의 영역에 놓여있었던 것과 달리, 최근 스포츠 예능은 방송을 넘어 실제 스포츠의 영역으로 들어오고 있는 중이다. <최강야구>가 야구 팬들의 저변을 넓히고 그래서 실제 직관 경기에 관객들을 끌어모아 현 황금기를 맞고 있는 프로야구에 일정 지분의 영향을 미쳤고, <슈팅스타>는 K리그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3,4부 리그와의 실전 경기로 K리그 팬층을 끌어모았다.</p> <p contents-hash="e21832aa46002bfdd7219622e62b18f4b1c294d346b8fcf322b0f465e3dab818" dmcf-pid="X4F1QYoMdU" dmcf-ptype="general"><신인감독 김연경>도 마찬가지다. 그저 예능으로서의 방송이 아니라, 실제 배구라는 스포츠로 뛰어들었다. 목표만 봐도 그런 면모를 볼 수 있다. 현재 7개 구단으로 운영 중인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에 8번째 신생구단으로 들어가겠다는 게 목표다. 언더독 선수들이 '원더'로 거듭나겠다는 염원을 담아 원더독스라는 팀명을 가진 김연경이 이끄는 이 팀은 총 7개 팀과의 시합이 예정되어 있는데 그 상대들도 만만찮다. 프로팀, 실업우승팀, 여고우승팀, 일본 고교 우승팀, 프로 준우승팀, 프로 통합우승팀이 그들이다. 이들과 대결해 3패를 넘어가게 되면 팀 해체라는 조건까지 달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f28a6b8a507c52c06a310bcc6d97e49785f950e27d323b14b1c3f8c38958266" dmcf-pid="Z83txGgRi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1/entermedia/20251101160051255issm.jpg" data-org-width="600" dmcf-mid="6XZGfSd8n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1/entermedia/20251101160051255issm.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c70b0ce878d731cbc4cc1f8c513f21832b740fb7de562eb9f86eb9bc10094f1" dmcf-pid="560FMHaeR0" dmcf-ptype="general">김연경이 원더독스의 감독이 되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야구, 축구, 농구, 배구의 4대 스포츠 중 유일하게 2부리그가 없는 배구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고 싶어서다. 2부리그가 없어 팀에서 밀려나면 아예 방출이 되는 게 배구의 현실이다. 그래서 김연경 선수와 국가대표로 함께 뛰었고 프로 리그에서도 활약했던 표승주 같은 선수도 FA시장에서 계약이 되지 않아 돌연 은퇴라는 안타까운 선택을 했다. 그 표승주가 원더독스의 주장으로 들어온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이 출사표의 포부를 가늠하게 한다.</p> <p contents-hash="3ba3f321363e4e63aeb89f13783b41bc415ce64a7349dda3ff3c0715eef16b47" dmcf-pid="1Pp3RXNdi3" dmcf-ptype="general">물론 원더독스에 합류한 선수들에 대한 냉정하다 못해 냉혹한 평가들이 배구관계자들을 통해 쏟아졌다. 이나연 선수는 실력은 출중하지만 멘탈 관리가 안된다는 평가를 받았고, 외모적으로 이슈가 많이 됐던 이진 선수는 "인기가 실력인 양 착각한다"는 혹독한 평가 받고는 끝내 눈물을 보였다. 심지어 표승주 선수도 압도적인 기량이 과거의 일일 뿐 현재는 아니라고 평가됐고 또 문명화 선수는 성실성을 인정받은 선수였지만 '느리다'는 평가를 받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2e53809bf022e3e0e5f14cf78e382d48b46c045880f89c2b7e72f8d8fd32549" dmcf-pid="tQU0eZjJM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1/entermedia/20251101160052476bhhl.jpg" data-org-width="600" dmcf-mid="Pb42AzIkn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1/entermedia/20251101160052476bhhl.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40a3f02661acfccd46c75ed6d688b4eca3ab1c141454e9980ac00c9cfe2c007" dmcf-pid="Fxupd5Aiit" dmcf-ptype="general">시작 전부터 확실한 동기부여를 위한 냉정한 평가를 보여준 것이지만 듣는 시청자들도 아플 정도로 따가운 지적들이었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바로 이러한 평가절하하는 시선들을 밑바닥에 깔고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걸 코트에서 증명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운다. 실제로 첫 경기로 여고 우승팀인 전주 근영여고와의 경기에서 초반 불안해 보였던 세터 이나연은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보여줬고, 느리다는 평가를 받은 문명화 선수는 두 번째 세트에서 연달아 블로킹과 강스파이크를 성공시키며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다.</p> <p contents-hash="6899625efdbbe233f7e71be01b07d6efecbbc80985c683341979254fc673f79d" dmcf-pid="3M7UJ1cnJ1" dmcf-ptype="general">이제 스포츠 예능은 새로운 영역으로 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과거 예능의 소재 정도로 쓰이던 스포츠가 아니라, 아예 실제 스포츠 자체를 바꾸려 노력한다. 스포츠 중계만으로는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던 이면의 디테일들은 지금의 스포츠 팬들이 알고 싶고 또 보고 싶은 영역이라 배구를 잘 모르는 이들도 프로그램을 통해 팬층으로 유입될 수 있다. 무엇보다 은퇴한 배구선수들이 팀을 짜 재도전하는 건 그들의 스타성을 방송을 통해 만들기 위함이 아니라, 실제 프로에서 다시 뛰고픈 염원이 담겼다. 제 8구단의 목표가 허황되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3983e9e9eeabb53efcd3a0fba954bcb49862a136ca82151e684141f93d6d3f8" dmcf-pid="0RzuitkLi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1/entermedia/20251101160053772dvfx.jpg" data-org-width="600" dmcf-mid="Q1HYVle4J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1/entermedia/20251101160053772dvfx.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559618e6b5e7a6bdb22cf28aa77c23375309f816229cd76ed1ca094fdde6680" dmcf-pid="peq7nFEoLZ" dmcf-ptype="general">'가짜 지도자'라는 평가에 김연경은 특유의 유머러스한 모습으로 '삐친' 듯 자신을 스스로 '가짜 지도자'라고 말하곤 했다. 하지만 그 웃으면서 하는 말에는 뼈가 들었다. 자신이 진짜 지도자라는 걸 반드시 보여주겠다는 단단한 각오가 담겼다. 그 각오는 이제 프로배구 V리그에도 변화를 줄 작정이다. 원더독스의 비상과 더불어 배구 팬층의 저변이 넓어진다면 그 좋은 영향력은 당연히 V리그를 향할 테니 말이다. 혹독한 저평가에 방출된 이들이 신인감독 김연경의 지도 아래 훨훨 나는 모습을 보고 싶다.</p> <p contents-hash="4da3ad13f8640446822244d415df4d5f895ead3b5698f36c6099dea443247829" dmcf-pid="UdBzL3DgRX" dmcf-ptype="general">정덕현 칼럼니스트 thekian1@gmail.com</p> <p contents-hash="eefac52d83788744c16c0739928b9206ac518f11ccb147f6d435702ec49dcfc5" dmcf-pid="uJbqo0wadH" dmcf-ptype="general">[사진=MBC]</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엔터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166cm 47kg' 정려원, 원조 뼈마름 맞네…헐렁 거리는 니트 어떡하나 11-01 다음 ‘트로트 신동’에서 ‘만능 엔터테이너’로 진화한 이 ‘찬란’한 남자 11-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