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 김동현 위해' 코리안 타이슨 고석현, 베테랑 필로 상대 UFC 2연승 도전 "까다로운 선수 될 거야" 작성일 11-01 40 목록 [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1/01/0003380584_001_20251101162310145.jpg" alt="" /><em class="img_desc">고석현. /사진=UFC 제공</em></span>김동현(43)의 제자 코리안 타이슨 고석현(32)이 UFC 2승 사냥에 나선다.<br> <br>고석현은 오는 2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가르시아 vs 오나마' 언더카드 웰터급(77.1kg) 경기에서 '프레시 프린스' 필 로(35·미국)와 격돌한다.<br> <br>1일 열린 계체량에서 고석현은 77.1kg, 필 로는 77.6kg으로 웰터급 일반 경기 계체를 통과했다. 무대 중앙에서 마주 선 고석현과 로는 아무 말 없이 서로를 마주 보다 악수하고 뒤돌아섰다.<br> <br>고석현의 UFC 진출과 첫 승은 언더독 반란의 연속이었다. 고석현은 UFC 오디션 프로그램인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에서 9승 무패로 모든 경기를 1라운드에 끝낸 이고르 카발칸티를 압도했다. 해외 도박사들은 고석현에게 단지 19%의 승리 확률을 배당했었다.<br><br>이어 UFC 데뷔전 상대는 8연승(UFC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신성 오반 엘리엇이었다. 이번에도 도박사들은 고석현에게 18%의 승리 확률을 배당했지만 고석현은 다시 한번 압승을 거뒀다.<br> <br>고석현은 "UFC 첫 경기에서 좋은 모습으로 이겨 기뻤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며 "큰 의미는 부여하지 않고 있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데뷔전 승리 후 스승인 '스턴건' 김동현, 이정원 하바스MMA 관장과 미국, 태국 등 세계 각지에서 무사 수행을 했다. 컴뱃 삼보 세계 챔피언으로서 지닌 탄탄한 그래플링 기본기에 새로운 무기들을 추가하고 있다.<br> <br>이제 더 이상 고석현은 의심받지 않는다. UFC 24승에 빛나는 베테랑 닐 매그니와 막상막하로 싸운 필 로지만 도박사들은 고석현의 승리 확률을 62%로 내다보고 있다. 고석현은 "눈앞에 놓인 시합에만 신경 쓰면서 한 단계, 한 단계 이기는 게 목표"라며 "'종합'격투기적으로 싸우고, 더 까다로운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br> <br>고석현은 "아직 더 보여줄 게 많다"며 "끝까지 컨디션 조절 잘해 경기 당일 좋은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br>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1/01/0003380584_002_20251101162310249.jpg" alt="" /><em class="img_desc">이창호. /사진=UFC 제공</em></span>이날 대회에는 'K-머신' 이창호(31)도 출전한다. ROAD TO UFC 시즌2 밴텀급(61.2kg) 우승자 이창호는 언더카드 제6경기에서 타격가 '트와일라이트' 티미 쿠암바(26·미국)와 맞붙는다. 이창호는 61.5kg, 쿠암바는 61.7kg으로 계체를 통과했다. 이창호는 쿠암바를 마주 보고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선전을 다짐했다. <br> <br>이번 경기는 쿠암바의 첫 밴텀급 경기다. 쿠암바는 라이트급(70.3kg)으로 UFC에 데뷔해 페더급(65.8kg)에서 두 경기를 치르고 밴텀급으로 내려왔다. 무한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이창호는 "밴텀급 첫 경기에 나와 같은 선수를 만나면 빨리 지칠 것"이라며 다시 한번 진흙탕 싸움을 예고했다.<br> <br>해외 도박사들은 이번 경기를 반반으로 내다보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직전 경기 멋진 승리를 거뒀다. 이창호는 지난 4월 UFC 정식 데뷔전에서 코르테비어스 로미어스를 백마운트 포지션에서의 펀치 연타로 피니시했다. 쿠암바는 로베르토 로메로에게 플라잉 니킥에 이은 그라운드 앤 파운드로 끝냈다.<br> <br>이번 대회 메인 이벤트에 나서는 UFC 페더급 랭킹 12위 스티브 가르시아(33·미국)와 13위 데이비드 오나마(31·우간다)도 무사히 계체를 통과했다. 가르시아는 66kg, 오나마는 66.2kg으로 체중계를 내려왔다. 가르시아는 '스팅' 최승우전을 포함 6연승을, 오나마는 4연승을 달리고 있다.<br> <br>고석현과 이창호가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가르시아 vs 오나마'는 오는 2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1/01/0003380584_003_20251101162310290.jpg" alt="" /><em class="img_desc">스티브 가르시아(왼쪽)와 데이비드 오나마. /사진=UFC 제공</em></span><!--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타잔' 이승용의 2025년 소회, "정말 쉼없이 열심히 달려온 1년, 아쉽고 팬들께 죄송해" 11-01 다음 얼굴도 서사도 재밌다 '퍼스트라이드' 3일 연속 1위 11-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