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벌벌 떤다 "14패 중 7패가 안세영에게 몰살 당한 것…세계 2위 맞나? 이러니 '안세영 대마왕'이라 부르지" 작성일 11-01 3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01/0001936931_001_20251101163417406.pn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세계 2위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br><br>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단식 세계 2위 왕즈이(중국)의 전적이 흥미롭다. 올해 국제대회 50승을 돌파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지만 1위 안세영에게 7전 전패를 당하고 있어서다.<br><br>왕즈이는 다른 선수들에게는 상당히 강해 올해 14차례만 졌다. 그 중 안세영과의 승부에서 기록한 패배가 절반에 해당하는 7번이나 된다.<br><br>지난달 31일까지 배드민턴 여자단식 선수 중 국제대회 승률이 가장 높은 선수는 단연 1위 안세영이다. 안세영은 올해 13차례 국제대회에 출전해 63승4패라는 엄청난 승수를 챙겼다. 승률도 대단해서 0.940에 이른다.<br><br>말레이시아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전영 오픈(이상 슈퍼 1000), 일본 오픈, 인도 오픈, 중국 마스터스, 덴마크 오픈, 프랑스 오픈(이상 슈퍼 750),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 등 총 9개 대회에서 우승했고, 10월 코리아오픈(슈퍼 500)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 파리 세계선수권대회, 중국 오픈(슈퍼 1000)에서 4강에 진출했으며 싱가포르 오픈(슈퍼 750)에서 8강 탈락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01/0001936931_002_20251101163436020.jpg" alt="" /></span><br><br>올해 내내 세계랭킹에서 안세영 뒤쫓는 선수가 바로 왕즈이다. 지난해 10월 덴마크 오픈과 12월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안세영을 누르면서 본격적으로 이름 알리고 세계 2위를 굳힌 왕즈이는 올해 53승14패를 기록, 0.791로 승률 3위에 올랐다.<br><br>사실 왕즈이보다 승률 더 좋은 선수가 있긴 하다. 세계 4위로, 지난 8월 파리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이 46승11패를 찍으면서 0.807을 기록 중이다.<br><br>다만 왕즈이가 올해 아시아선수권을 포함해 15개 대회 참가한 반면, 야마구치는 3월 전영 오픈부터 13개 대회에 나섰고 결정적으로 안세영과의 맞대결에서 1승4패를 기록하는 등 왕즈이보다는 세계 1위와 맞대결 전적이 좋다보니 올해 승률이 역설적으로 왕즈이보다 낫다.<br><br>왕즈이가 안세영에 7전 전패로, 꼼짝 못할 정도의 처참한 승률을 기록한 것이 여러모로 치명타가 되는 셈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01/0001936931_003_20251101163436073.png" alt="" /></span><br><br>왕즈이는 안세영과 올해 7차례 맞대결 중 6번을 결승에서 붙어 모두 졌다.<br><br>그러다보니 세계 2위임에도 우승은 중국 오픈(슈퍼 1000),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홍콩 오픈(이상 슈퍼 500) 등 3차례 뿐이고, 슈퍼 750 이상 대회 우승은 안세영이 발목 부상으로 준결승에서 기권한 중국 오픈 하나다. 왕즈이는 올해 준우승이 7번이나 된다.<br><br>중국 포털 '소후닷컴'은 "세계 2위가 이렇게 초라한 우승 트로피 회수를 기록하는 경우도 없을 것"이라며 "안세영만 만나면 어쩔 줄 모르는 표정이니 큰 일"이라고 촌평했다.<br><br>중국 매체는 최근 들어 안세영을 '대마왕'으로 부르고 있다. 세계 3위 한웨도 안세영과 역대 전적 2승9패에 그치는 등 중국 선수들이 그에게 힘을 쓰지 못하다보니 '대마왕'이라는 별명이 자연스럽게 붙은 상황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01/0001936931_004_20251101163436130.jpg" alt="" /></span><br><br>사진=연합뉴스 / BWF 관련자료 이전 비비지, 난치병 투병 소년에 '특별한 선물'..8년 차 팬 소원 성취 11-01 다음 권상우♥손태영, 16살에 180cm 아들 자랑 “상대팀 축구 코치가 러브콜”(‘뉴저지손태영’) 11-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