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 Good] '타불라'의 귀환… 삼성 갤럭시 탭 S11 울트라, '태블릿'의 본질을 찾았다 작성일 11-01 4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지적 활동과 여가를 담는 디지털 '판'<br>신문 지면, 확대 없이도 또렷하게 보여<br>S펜 기본 제공... 경쟁사와 차별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clTYJ0Hd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6ce1f2429e660b61708578c5e2e7182447ef103ba0e44e223fcafa75f6e72bb" dmcf-pid="xkSyGipXd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9월 'IFA 2025'가 열린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의 '시티큐브 베를린'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탭 S11 울트라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1/hankooki/20251101170116683dccy.jpg" data-org-width="640" dmcf-mid="BgrGZo71J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1/hankooki/20251101170116683dcc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9월 'IFA 2025'가 열린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의 '시티큐브 베를린'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탭 S11 울트라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36b6cc1d6a59e4fc5cb52b3a7d876b073ae5fb53bbe570e02f6ad989e1227bb" dmcf-pid="WzPMd5Aiev" dmcf-ptype="general">태블릿은 터치 스크린을 통해 조작하는 모바일 컴퓨터를 의미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원래의 의미는 좀 다르다. <strong>글씨를 쓰기 위한 단단하고 평평한 판을 고대 로마인은 '판'이란 의미의 '타불라'</strong>라고 불렀다. 종이가 발명되기 전 지식인의 상징이었던 셈이다. </p> <p contents-hash="20ce0c2db6a7173a1147f67e52a1514c3ca6bed09211ca6c8845b725f44849d2" dmcf-pid="YaOhvM1yJS" dmcf-ptype="general"><strong>삼성전자의 플래그십 태블릿 '갤럭시 탭 S11 울트라'</strong>를 손에 들고 든 첫 생각은 <strong>태블릿의 본질로의 복귀가 이뤄진 것이 아니냐</strong>는 것이었다. 전원을 켜기 전, 검은색 베젤 안 검은 화면은 고대 로마와 그리스에서 사용했던 타불라의 모습이 이랬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했다. 고대 지식인들이 타불라에 글을 쓰고 생각을 정리했듯 현대 사회인도 태블릿을 활용해 여러 지적 활동과 여가를 즐기기 때문이다.</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5ad18d28d2eec5c0f917e39963f8eb37cf981556052d9353ef6d41df86784cc0" dmcf-pid="HjCSyeFYMh"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b9f1262671ea7ee2f05f321c0d455d03af819997c0a9877bd1e15df567aa965f" dmcf-pid="XAhvWd3GJC" dmcf-ptype="h3">복잡한 작업에도 끊김 없어... 디멘시티 AP 우려 일축</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8cdf8570a023fdcb90b56d7335c3f7081d748db951b213bf794ba483607b718" dmcf-pid="ZclTYJ0Hn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갤럭시 탭 S11 울트라에서 넥슨의 게임 '마비노기 모바일'을 실행한 장면. 기존 개인 소유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에 생기곤 했던 끊김과 발열은 나타나지 않았다. 김진욱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1/hankooki/20251101170118017ulwt.png" data-org-width="491" dmcf-mid="K2UzbOQ9J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1/hankooki/20251101170118017ulwt.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갤럭시 탭 S11 울트라에서 넥슨의 게임 '마비노기 모바일'을 실행한 장면. 기존 개인 소유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에 생기곤 했던 끊김과 발열은 나타나지 않았다. 김진욱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5640a07dd20a964e90d377fe6a1efae4366e3b028fe07597cfe8738db5dd884" dmcf-pid="1EvWHnUZMs" dmcf-ptype="general">"갤럭시 탭 S11 시리즈는 <strong>인공지능(AI)과 하드웨어 혁신을 결합해 진정한 멀티태스킹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태블릿</strong>이다." 김정현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의 말이다. 삼성전자로부터 최근 1주일 가까이 대여해 사용해 본 갤럭시 S11 울트라 5G(모델번호 SM-X936N)는 9월 <strong>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에서 처음 공개된 갤럭시 탭 S11 시리즈 중 최고급 모델</strong>이다. 미디어텍 디멘시티 9400+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장착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칩셋 대신 디멘시티 AP를 담아서 성능이 떨어질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도 제기됐지만 디멘시티 9400+는 3나노미터(nm) 공정으로 제조돼 4nm 공정의 스냅드래곤 8 3세대(Gen 3)와 비교해 여러 벤치 마크에서 앞서는 성능을 보이고 있다.</p> <p contents-hash="766472b1313533c51e56a285d14dfcaa4295de8fe694679cc34512408fe3b9d5" dmcf-pid="tDTYXLu5Jm" dmcf-ptype="general">실제로 <strong>수백 메가바이트(MB) 크기의 PDF 파일을 열었을 때나 모바일 게임을 실행할 때도 이른바 '버벅거림'은 나타나지 않았다</strong>. 스냅드래곤 8 3세대 칩셋을 쓰고 있는 기자 개인 스마트폰에서 게임 중 적 캐릭터가 많이 나타나거나 현란한 그래픽 효과가 나올 때엔 종종 화면이 멈추거나 느려지는 증상이 나타났고 장시간 쓸 때는 발열이 느껴졌지만 이번 <strong>갤럭시 탭 S11 울트라를 사용해 같은 작업을 할 때에는 쾌적하고 불편함 없이 쓸 수 있었다. </strong></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68e65f3ea10dff7b3f5fcfb722c4d429d15682086ac63b4a185093c8327501e1" dmcf-pid="3rWH5gztdw"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852654a446b116f0bee6f5f0f6bf85b13b33165fba98f762c46993f38bd82b8b" dmcf-pid="0mYX1aqFdD" dmcf-ptype="h3">A4 용지와 유사한 크기... S펜도 기본 제공</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9c5502dabdecc9d2519d25ca050f6c500e9b0b65b62739e0fef7e63b9b635ed" dmcf-pid="psGZtNB3L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갤럭시 S11 울트라로 신문 지면을 열었을 때의 모습. 확대 없이도 작은 글자까지 또렷하게 보인다. 김진욱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1/hankooki/20251101170119694kamc.jpg" data-org-width="640" dmcf-mid="6Rjkw9vmJ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1/hankooki/20251101170119694kam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갤럭시 S11 울트라로 신문 지면을 열었을 때의 모습. 확대 없이도 작은 글자까지 또렷하게 보인다. 김진욱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4efe66e98fd8222b6b46cbbb3917bdf95ed50f445a8e50bab76045f9fed5ae1" dmcf-pid="uEvWHnUZdc" dmcf-ptype="general">갤럭시 탭 S11 울트라는 2,960픽셀×1,848픽셀 16대 10 비율의 14.6인치 다이내믹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크기는 짧은 변 길이가 208.5mm, 긴 변 길이가 326.3mm로 일상에서 주로 사용하는 A4용지(가로 210mm×세로 297mm)와 짧은 변 크기는 거의 같고 긴 변이 약 3cm쯤 긴 정도다. 두께 5.1mm는 역대 갤럭시 탭 중 가장 얇다.</p> <p contents-hash="71f880a4216f330fc3dd386870c9a30835da4e583d54f6ee5e54fbacd95457bd" dmcf-pid="7DTYXLu5RA" dmcf-ptype="general"><strong>화면이 넓다는 점은 양날의 검</strong>이다. <strong>휴대성을 일부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오기 때문</strong>이다. 하지만 14인치 노트북보다 넓은 화면은 상당한 편의성을 제공했다. 직업상 신문 지면을 자주 확인해야 하는 입장에서 신문 지면 크기(가로 391mm×세로 545mm)의 절반보다도 작은 갤럭시 탭 S11 울트라의 화면이지만 굳이 확대하지 않더라도 약 216인치당 픽셀(PPI)이라는 해상도와 맞물려 신문 지면의 작은 활자까지 또렷하게 볼 수 있었다.</p> <p contents-hash="f3eaafba27f8a34f982e0ec8db0c6cc0311c1c7015a5a4c7ac2cedb855e7cf04" dmcf-pid="zwyGZo71ej" dmcf-ptype="general">또 <strong>A4 용지와 유사한 크기는 탑재된 S펜을 사용해 간단한 메모 등을 할 때 종이에 직접 쓰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strong>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이번 S펜에 대해 "연필과 유사한 육각형의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향상된 그립감을 제공한다"며 "원뿔 형태의 펜촉이 적용돼 기울기 각도가 좋아지고 기존 대비 더 자연스럽고 안정적으로 드로잉하거나 필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설명했다. 경쟁작인 <strong>애플 아이패드는 애플 펜슬을 따로 구매해야 하는데 갤럭시 탭은 S펜이 기본으로 제공되는 점도 장점</strong>이다.</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2ff1a90197b5c9273c7e62d08203db67c16126e589708f4bb2f1761c65e6552b" dmcf-pid="BmYX1aqFRa"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96aeed5bdfbd30ab496cd4c2637f159e745512edd9061f8e9be147e593859f67" dmcf-pid="bsGZtNB3eg" dmcf-ptype="h3">외부 연결 확장성·AI 기능도 대폭 향상</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58de9650d6b215f2a9590dc30aca970f9abe9d6d3ab0ebe48342cdf421e6c33" dmcf-pid="KOH5Fjb0M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갤럭시 탭 S11 울트라. 삼성전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1/hankooki/20251101170120971ykoa.jpg" data-org-width="640" dmcf-mid="PLYX1aqFi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1/hankooki/20251101170120971yko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갤럭시 탭 S11 울트라. 삼성전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19c24da2a79c859ea9fe8e95d46b64697371c17d8bf9aa320424006455a547e" dmcf-pid="2CZt0c9URn" dmcf-ptype="general"><strong>기기를 외부 디스플레이나 마우스, 키보드 등과 연결해 휴대용 워크스테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인 '삼성 덱스(DeX)'도 한 단계 더 강력</strong>해졌다. 기존에는 별도로 덱스 모드를 실행해야 했지만 이제는 별다른 조작 없이도 덱스 모드와 태블릿 모드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또 <strong>일반 노트북 개인용컴퓨터(PC)를 사용하듯 한 번에 5개까지 플로팅 창을 띄울 수 있어 여러 가지 작업을 한눈에 보며 수행하기 편해졌다</strong>.</p> <p contents-hash="ae8872d4ef6fa3d2f572d307bb4a135ec1aaec5a3f2f11f5fb3cf47bbb76e884" dmcf-pid="Vh5Fpk2uii" dmcf-ptype="general">AI 기능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최신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한다. 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정보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하는 멀티모달 AI는 사용자의 태블릿 사용 경험을 향상시켰다. '제미나이 라이브'를 활용하면 실시간으로 화면이나 카메라 공유 기능을 사용해 현재 상황에 최적화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태블릿의 대화면에 최적화된 다양한 AI 기능도 지원한다. '그리기 어시스트' 기능을 활용해 간단한 스케치를 고품질 이미지로 변환할 수 있고 생성된 이미지를 '드래그 앤 드롭' 기능을 써서 삼성 노트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c5f10e671224567a54bc5f3a9550a8a9a1cc645ad10b116720586c8b8904f3df" dmcf-pid="fSt0uDfznJ" dmcf-ptype="general">삼성 갤럭시 탭 S 시리즈의 가격은 메모리와 스토리지 등 세부 사양에 따라 <strong>각각 '갤럭시 탭 S11 울트라'는 159만8,300원에서 240만6,800원, '갤럭시 탭 S11'은 99만8,800원에서 147만7,300원</strong>이다. 이 정도 가격이라면 저가 노트북 PC는 물론 플래그십 기종 노트북 PC의 가격에도 육박한다. 사용자의 사용 목적에 갤럭시 탭 S11시리즈가 맞다면 충분히 지출할 만하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사기에는 망설여지는 지점이다.</p> <p contents-hash="03582ca66fe2c423955c1752f2866becba936b5b0deac30372a303cf87ff7bd5" dmcf-pid="4vFp7w4qRd" dmcf-ptype="general">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강하늘 "수능 점수? 기억에서 지워…정시로는 대학 못 갔다" [RE:인터뷰②] 11-01 다음 ‘2025 DMZ OPEN 평화레이스’40년 지기부터 아빠와 아들까지…함께 뛰었다 11-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