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4강 찬스 잡았다! 세계 8위 中 천이와 한판대결…"0-11 완패한 적 있어, 준결승 진출 불투명" 중국 걱정 작성일 11-01 4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01/0001936956_001_20251101183810743.pn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여자 탁구 간판 '삐약이' 신유빈(대한항공·세계랭킹 14위)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2025 8강에 올라갔다.<br><br>신유빈의 8강전 상대는 세계랭킹 8위인 천이(중국)이다.<br><br>경기를 앞두고 중국 언론은 천이가 이전에 신유빈에게 0-11로 완패한 적이 있기에 천이의 준결승 진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br><br>신유빈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2025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아드리아나 디아스(푸에르토리코·세계랭킹 18위)를 게임스코어 3-1(12-10 12-10 8-11 11-7)로 누르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br><br>디아스는 직전 경기에서 세계랭킹 6위 주율링(마카오)을 3-1로 이기는 이변을 일으켰지만 신유빈을 넘지 못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01/0001936956_002_20251101183810827.png" alt="" /></span><br><br>신유빈은 1~2게임에서 듀스 끝에 승리를 거두며 승기를 잡았다. 1게임에서 듀스에 접어든 후, 포핸드 드라이브 공세로 강하게 압박하면서 12-10으로 승리해 1게임을 가져갔다.<br><br>1게임에 이어 2게임에서도 신유빈은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또다시 승리를 챙기면서 8강 진출까지 1게임만 남겨 뒀다.<br><br>3게임에선 포핸드가 몇 차례 빚맞아 8-11로 졌지만, 신유빈은 곧바로 흐름을 가져와 4게임에서 디아스를 11-7로 누르며 8강행 티켓을 확보했다.<br><br>8강 진출에 성공한 신유빈의 다음 상대는 천이이다. 천이는 대회 16강에서 소피아 폴카노바(오스트리아·세계 34위)를 3-2(11-13 11-8 11-9 9-11 11-7)로 이기고 8강에 올라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01/0001936956_003_20251101183810869.jpg" alt="" /></span><br><br>신유빈과 천이의 맞대결이 성사된 가운데 중국 언론은 8강전이 시작되기도 전에 벌써부터 천이의 패배 가능성을 우려했다.<br><br>중국 매체 '넷이즈'는 "천이는 폴카노바를 3-2로 꺾고 간신히 여자 단식 8강에 진출했다"라며 "천이의 다음 상대는 한국의 스타 신유빈으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br><br>이어 "신유빈은 이전에 중국 그랜드슬램에서 콰이만(중국·세계 4위)을 꺾은 적이 있으며, 최근 기량이 향상되고 있다"라며 "신유빈은 오늘 디아스를 3-1 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라고 덧붙였다.<br><br>중국 '소후닷컴'도 "천이는 올해 중국 탁구 슈퍼리그에서 신유빈에게 0-11로 완패했다"라며 "천이는 이번 대회 첫 두 라운드를 3-2로 이겼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다. 이번에는 통과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두 선수가 다시 맞붙는 지금, 천이가 쉽게 승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며 우려를 표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01/0001936956_004_20251101183810905.jpg" alt="" /></span><br><br>신유빈과 천이는 지난 7월 중국 탁구 슈퍼리그에서 한 차례 맞붙은 적이 있다.<br><br>당시 신유빈은 천이를 게임스코어 3-2(5-11 7-11 11-9 11-6 11-0)로 이겼다. 1~2게임을 천이에게 내줬지만, 남은 3~5게임을 연달아 가져가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마지막 5게임에서 천이에게 단 1점도 주지 않고 승리하는 완벽한 경기를 펼쳐 화제가 됐다.<br><br>이미 한 차례 천이를 꺾은 적이 있기에 중국 언론은 경기 전부터 천이가 아닌 신유빈이 준결승에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br><br>만약 신유빈이 준결승에 올라가면 자비네 빈터(독일·세계 26위)와 두호이켐(홍콩·세계 43위) 간의 8강전 승자와 만나게 된다. 두 선수 모두 신유빈보다 랭킹이 밑이기에 8강을 통과하면 결승 진출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01/0001936956_005_20251101183810928.jpg" alt="" /></span><br><br>신유빈에게 이번 대회는 좋은 기회이다. 마침 172주 연속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쑨잉사와 세계 2위인 왕만위가 대회에 불참했고, 세계랭킹 3위 천싱퉁과 세계 4위 콰이만은 1회전에서 탈락했다.<br><br>올해 초 신유빈은 세계랭킹 9위까지 올랐고, 지난 10월 한국 여자 탁구 선수 최초로 WTT 중국 스매시 준결승 진출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그러나 지난달 25일 WTT 스타 컨텐더 런던을 16강 탈락으로 마무리했다.<br><br>다행히 신유빈은 몽펠리에 대회에서 8강에 오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신유빈이 예상대로 천이를 꺾고 준결승에 올라가 결승 진출까지 바라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br><br>사진=ITTF /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남자의 의무? ‘포경 수술’ 난리더니” 80%→20% ‘뚝’…대체 무슨 일이 11-01 다음 남북태권도 유네스코 공동 등재 추진 정책토론회, 1일 국회서 개최…전현의 의원 "K-태권도 종주국으로서 자존심 지켜야 한다" 11-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