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의무? ‘포경 수술’ 난리더니” 80%→20% ‘뚝’…대체 무슨 일이 작성일 11-01 5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RWoxOQ9Y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b960e3955e944e7c6451411929d20de89dc4dd2e92162e785f3492383051276" dmcf-pid="6eYgMIx2G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2’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1/ned/20251101184141426avzs.jpg" data-org-width="580" dmcf-mid="fbGaRCMVH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1/ned/20251101184141426avz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2’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ce88162b3e1e5116f4635e31580bd2bbeff578864dd6515ba689c87f987924f" dmcf-pid="PdGaRCMVYm"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strong>“포경수술 꼭 해야만 하는 걸까?”</strong></p> <p contents-hash="63a09570d80ccbac65c9936c87e1829b05765acf4773faf5848890389d25f4b5" dmcf-pid="QnZAJSd8Zr" dmcf-ptype="general">대한민국 남자아이를 둔 부모들은 포경수술을 해줘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크다. 수술에 대한 부작용이 크다는 얘기와 위생과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의견이 갈리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565d5989fe00ddb1ab9f079459deeecad8d582cbd3fa38e587f5f978c1b6da30" dmcf-pid="xL5civJ6tw" dmcf-ptype="general">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몇십년간 포경수술은 남자의 의무인 것처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광범위하게 시행돼 왔다.</p> <p contents-hash="b2fe295aadba00e11467a2e59c3c751d51a5afb03b19a418581adcdc1082bd25" dmcf-pid="y1nuZPXS1D" dmcf-ptype="general">그렇다면 대한민국 남성들에게는 왜 포경수술이 군대 가는 의무와 같이 동일시 돼왔던 걸까?</p> <p contents-hash="8fefbfdbafae3201ae454b704788816e199de5632b33adfbeba63cacc4a92e75" dmcf-pid="WtL75QZv5E" dmcf-ptype="general">현재 전 세계적으로 포경수술 비율은 약 20% 정도로 이슬람국가, 이스라엘, 미국, 한국, 필리핀이 주로 하고 있다. 반면 유럽과 일본 등은 포경수술 비율이 약 2%대에 머물러 있다.</p> <p contents-hash="a2daa776ffdc02f707433a4b0669a2c6564a7727888af65faee66957c47967ab" dmcf-pid="YFoz1x5TYk" dmcf-ptype="general">포경수술 바로알기 연구회 활동을 펼쳤던 고(故) 김대식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는 포경수술이야말로 미국이 하면 따라 하는 ‘묻지마 정책’의 대표적인 폐해라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518460a5660bf6d22d00ad6fd39ab682fa7a76d62f7426696e37f63159aa392a" dmcf-pid="G3gqtM1y1c" dmcf-ptype="general">그는 “주변을 봐도 우리나라와 필리핀 등 몇몇 나라를 빼면 포경수술을 하는 비율이 5% 내외”라면서 “한국전쟁으로 미군들이 들어오면서 ‘위생적’이라며 포경수술을 권했고, 이를 따르다 보니 어느새 세계 최고의 포경수술 국가가 됐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93a14b64c3939f8aadbf0be5c178d403a80799c24f18c04c95b18e7aa467ee1e" dmcf-pid="H0aBFRtWZA" dmcf-ptype="general">최근 20년간 국내 포경수술 비율은 2000년 초반 80%에서 20%로 크게 낮아졌지만 아직도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p> <p contents-hash="249254810c2a978a92ad26d0242af4743b33d3246f483deb83376f0d4f58873f" dmcf-pid="XpNb3eFYXj" dmcf-ptype="general">지금까지 포경수술은 위생, 성병, 전립선암, 음경암, 요로감염, 자궁경부암 예방 등의 이유가 장점으로 지목돼 왔다.</p> <p contents-hash="b76ff2c12856b86f446a9427a32910b744e2e312172d9e71a54cc051be30fba6" dmcf-pid="ZUjK0d3GGN" dmcf-ptype="general">김 교수는 “비뇨기과 전문의들은 포경수술은 어른이 되기위해 꼭 거쳐야하는 수술이라고 만병통치약처럼 포장을 했고 당연한 것으로 받아 들여져왔다”면서 “지금까지 제대로 검증된 장점은 단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11df009f65b7f7d2c141d1620656bbeaa4573d2bbf6bd707da7d8b33ea4c03e" dmcf-pid="5wqhEtkLHa" dmcf-ptype="general">2021년 덴마크에서 남성 81만명을 추적 조사한 코호트 연구에서는 포경수술을 받은 남성들이 각종 성병에 걸릴 확률이 53% 더 높다는 결과 나왔다. 항문생식기 사마귀는 1.51배 높았고 임질은 2.3배, 매독은 3.32배 높았다. 음경암의 경우 미국은 1/10만명인데 반해 호주 1/25만명, 덴마크 0.82/10만명, 핀란드 0.5/10만명 등 포경수술을 거의 안하는 나라가 미국보다 훨씬 적다. 게다가 음경암은 매우 희박한 암으로 전체 암 사망자 수의 0.1%에 지나지 않는다. 자궁경부암의 경우 유럽과 일본에 비해 우리나라 발병률은 두 배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5df5297b47e688e58105ba97a677f70ad41abd884b86333c31e37069bd1b800" dmcf-pid="1rBlDFEoY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포경수술 바로 알리기 연구회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1/ned/20251101184141625cvec.jpg" data-org-width="640" dmcf-mid="4HGaRCMVY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1/ned/20251101184141625cve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포경수술 바로 알리기 연구회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232fcec7ddc55129ee92f82b4f848299a1cd928fb3271abed844f7f53dab402" dmcf-pid="tmbSw3Dgto"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포경수술을 한 남성이 안한 남성보다 위험비율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았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17234aef6208f192f84b6ec5e623ab5bdcc623015a56055fed2dd47fcb0b94af" dmcf-pid="FsKvr0waGL" dmcf-ptype="general">수술에 따른 부작용도 10명 중 한명꼴로 매우 크다는 통계가 있다. 너무 많이 잘라내서 지속적으로 통증을 느끼거나 비대칭적으로 잘라서 휘어지는 경우, 수술 후 민감도가 떨어졌다는 많은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p> <p contents-hash="6b08ee82095cb92ada321233b44dfcf93c6661cc8fd613edd0519fda68430d53" dmcf-pid="3O9TmprNHn" dmcf-ptype="general">김 교수는 “포경수술은 포피를 제거하는 수술인데 포피는 정상적인 성기능을 위해 일차적으로 필요한 중요한 조직”이라면서 “포경수술 지지자들은 포경수술과 성감은 무관하거나 오히려 성감을 증진시킨다는 주장을 하고 있지만 과학적 근거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놀면 뭐하니?’ 오늘(1일) 결방…투컷→최홍만 ‘인사모’ 출격 예고 11-01 다음 신유빈 4강 찬스 잡았다! 세계 8위 中 천이와 한판대결…"0-11 완패한 적 있어, 준결승 진출 불투명" 중국 걱정 11-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