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점차도, 9회에도…LG, 한화 꺾고 2년 만에 왕좌 복귀 작성일 11-01 34 목록 <!--naver_news_vod_1--><br>[앵커]<br><br>프로야구 LG가 2년 만에 왕좌를 되찾았습니다. 4점 차에도, 9회에도 끝까지 따라붙는 타선의 뒷심으로 한국시리즈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br><br>홍지용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한화의 장타를 펜스 위로 뛰어올라 지우고, 타석에서는 오른쪽 담장을 넘긴 다음 방망이를 내던진 박해민의 이 장면처럼 LG는 기선 제압에 성공합니다.<br><br>그런데 2차전에서 1회부터 연속 홈런을 맞고 4점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습니다.<br><br>이때 LG에 강한 류현진을 앞두고, 타선이 반전을 만들었습니다.<br><br>노아웃 만루에서 박동원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추격을 시작했고 5대 4, 끝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br><br>문보경은 2루타와 홈런을 퍼부어 승부의 쐐기를 박았습니다.<br><br>이번 시즌 팀 타율 1위를 자랑하는 LG 타선은 잠실에서 열린 1, 2차전에서 21점을 쓸어 담았는데, 타선의 '뒷심'은 4차전에서도 빛났습니다.<br><br>9회초, 한화에 3점 뒤지며 2연패와 시리즈 동률에 가까워졌는데, 박동원의 투런포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습니다.<br><br>이어진 투아웃 주자 2, 3루에서 김현수가 싹쓸이 적시타를 터트렸습니다.<br><br>9회에만 6점을 더하는 괴력으로 한화를 무너트렸습니다.<br><br>실점 위기마다 몸을 날려서 어떻게든 버텨내고, 역전을 노리는 LG의 저력은 사실 정규시즌부터 예고돼 있었습니다.<br><br>[김현수/LG : 모든 LG를 아는 분들이 생각하는 터닝포인트는 (박)해민이가 동점 쓰리런 홈런을 친 KIA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br><br>LG는 7월 말 KIA와의 3연전에서 주장 박해민의 한 방이 터진 뒤부터 승차 5경기 반을 뒤집고 선두에 올랐고, 마침내 정규 리그와 한국시리즈를 석권했습니다.<br><br data-pasted="true">[영상취재 김대호 영상편집 유형도] 관련자료 이전 장애인조정 김세정, 장애인체전 2관왕…2일 3번째 금메달 도전 11-01 다음 정동하X솔밴드, 팝핀현준 꺾고 425점 최종우승 (‘불후’)[종합] 11-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