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탁구 몬스터'주천희 해냈다!" '日깎신'하시모토 4대3 꺾고 꿈의 4강행![WTT챔피언스 몽펠리에] 작성일 11-01 2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11/01/2025110201000069000004141_20251101225026931.jpg" alt="" /></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11/01/2025110201000069000004142_20251101225026938.jpg" alt="" /></span>[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탁구 괴물' 주천희(삼성생명·세계 22위)가 마침내 해냈다. <br><br>주천희는 1일(한국시각) 프랑스 몽펠리에 쉬드드프랑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여자단식 8강에서 일본이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 하시모토 호노카(세계 10위)와 풀게임 접전끝에 4대3으로 승리하며 꿈의 4강 포디움을 확정 지었다. <br><br>1게임을 11-7로 가져온 후 2게임을 8-11, 5-11로 내주며 게임스코어 1-2로 밀렸다. 그러나 4게임을 11-9로 가져오며 불씨를 되살렸고 5게임을 4-11로 내주며 흔들렸지만 6게임, 날선 공격력이 살아나며 11-3으로 승리, 게임스코어 3-3.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데 성공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5/11/01/2025110201000069000004143_20251101225026947.jpg" alt="" /></span>그리고 마지막 운명의 7게임, 초반 잇달아 실점하며 1-3으로 밀렸지만 주천희는 침착했다. 서브포인트에 이은 랠리 지구전을 이겨내며 4-3, 5-3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하시모토 역시 깊은 커트와 날선 공격으로 맞섰다. 5-5부터 8-8까지 일진일퇴, 창과 방패의 대결이 이어졌다. 끝간 데 없는 랠리 끝에 주천희가 9-8로 앞서 나갔고, 하시모토의 리시브가 테이블을 벗어나며 10-8, 주천희가 매치 포인트를 잡아냈다. 하시모토가 3구를 강력한 스매시로 공략하며 10-9까지 추격했고,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두 선수의 한치 양보 없는 랠리가 이어졌다. 끝날 것같지 않던 미친 랠리의 승자는 주천희였다. 11-9로 승리하며 짜릿한 4강행 꿈을 이뤘다. 채윤석 삼성생명 코치와 하이파이브하며 기쁨을 나눴다. <br><br>주천희는 4강행 확정 직후 WTT와의 인터뷰에서 "상대 선수와 저 모두 많은 관중 앞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이길 수 있어 기쁘다"면서 "경기전 채윤석 코치님과 만든 작전을 잘 활용했고, 7게임에서 더 욕심 있고 의지 있는 모습으로 이겨낼 수 있어서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br><br>1시간17분56초의 혈투, 체력전에서도 멘탈 대결에서도 주천희가 승리했다. 4강전에서 어떻게 컨디션을 회복할 것이냐는 질문에 주천희는 "일단은 잘 쉬고 잘 먹고, 내일 4강에서 누구과 붙든 내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당당한 각오를 전했다. <br><br> 관련자료 이전 '룰러' 박재혁 "매년 똑같은 4강 패배... 어디서부터 고쳐야 할지 모르겠다"[2025 롤드컵] 11-01 다음 이세희, 언니 명세빈 구미 당길 미끼 투척! 노후 준비 새로운 돌파구 될까? (김부장) 11-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