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의 과학향기]생명체 흔적 발견…빨라진 화성 탐사 작성일 11-02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5BdUKSrh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000711bfff1c8a03f8e675e5d3fb7b04669b8ef09fe4f68865c43368e94c377" dmcf-pid="U1bJu9vmh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2/dt/20251102070148987zhzd.png" data-org-width="305" dmcf-mid="3mSpOTiPy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2/dt/20251102070148987zhzd.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f3bff0cd54306c849bfa20a512e9b5276fd0b6baaf033295a79ad053ef0640d" dmcf-pid="utKi72TsT1" dmcf-ptype="general"><br> 드넓은 우주, 생명체는 과연 지구에만 존재할까? 과학자들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오랜 시간 외계 생명체 탐사에 몰두해 왔다. 그중에서도 ‘마션’과 같은 SF 콘텐츠와 각종 탐사 소식으로 친근해진 화성은 대표적인 생명체 탐사 대상 행성 중 하나다.</p> <p contents-hash="91a9c789d1f8701e707cec0c6af4eaf720cf8fbd229bc44499778a97fea6e9a1" dmcf-pid="7F9nzVyOW5" dmcf-ptype="general">화성이 유독 주목받는 이유는 명료하다. 지구에서 비교적 가깝고, 혹독한 우주 환경에서 생존 및 정착 가능성이 있는 행성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6640bd778fb593d462fc7f7b5c283e8517f82359e13719f36aae91f9ebadbf76" dmcf-pid="z32LqfWIhZ" dmcf-ptype="general">화성 생명체 탐구가 본격적으로 진전된 시점은 화성 표면에 로버가 착륙하면서부터다. 1997년 7월 4일 소저너가 화성에 첫발을 내디딘 후 스피릿, 오퍼튜니티, 큐리오시티, 퍼서비어런스 등 기동성을 가진 로버가 직접 화성 표면을 탐색하며 생명체 탐사의 불이 붙었다.</p> <p contents-hash="8107b51fffbd4203b032af8f2cc302cf4a79bc1d103adfc1214e5d2188bd354e" dmcf-pid="q0VoB4YCTX" dmcf-ptype="general">생명체 탐사의 가장 큰 핵심은 ‘물’을 찾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천문학자 퍼시벌 로웰은 화성 적도 표면에서 관찰된 긴 선을 ‘운하’라고 칭하며, 화성에 물과 지적 생명체가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p> <p contents-hash="1b8c710c0a7bc653d7d9979f569bf17df9f7c81b33505413117082e7edfd56b4" dmcf-pid="Bpfgb8GhyH" dmcf-ptype="general">하지만 마리너 4호로 인해 화성 표면에는 운하는커녕, 분화구나 크레이터가 가득하다는 사실만 확인되면서 화성에 물이 존재한다는 주장은 사그라들기 시작했다.</p> <p contents-hash="417b5471be3de7f591e498a16eb87c6aca522885e0f4809b4091657f4142da7c" dmcf-pid="bU4aK6HlSG" dmcf-ptype="general">그러다 1970년대 마리너 9호가 보내온 사진이 화성에 물이 실재할 수 있다는 기대를 다시금 불러일으켰다. 마리너 9호가 촬영한 사진에서 물이 흐른 듯한 흔적이 발견된 것이다.</p> <p contents-hash="e24db99b30870eb9988884852e7a0bd57f48469c0b41af2202ebea0f24c41162" dmcf-pid="Ku8N9PXSTY" dmcf-ptype="general">결국 수 차례의 탐사 끝에 인류는 화성 극지에 얼음 형태의 물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했을 뿐 아니라, 대기 중에도 기체 형태로 물이 존재함을 밝혀냈다.</p> <p contents-hash="1e58bbc63130757da54c4a3d412a79a051f47a2b85ba24593a0f1f6d77737591" dmcf-pid="9StfH3DgSW" dmcf-ptype="general">그리고 2024년에는 차세대 화성 착륙선, 인사이트가 보내온 데이터를 통해 화성에 ‘액체 형태’의 물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증명했다.</p> <p contents-hash="c5b2b830580398cb0952a6f067d458c2e543ab12d3f21a2b263b462d3556d030" dmcf-pid="2vF4X0wayy" dmcf-ptype="general">물의 존재가 기정사실이 되자, 과학자들의 관심은 자연스레 ‘생명체 존재의 단서’를 찾는 쪽으로 옮겨갔다. 생명체가 살기 위해선 물뿐 아니라 유기화합물, 에너지원, 안정된 환경이 필요하다.</p> <p contents-hash="171c71374da0ff65626f3e1da1864a6e6f99cfea74228a80814b7cdc2df25eb3" dmcf-pid="VT38ZprNvT" dmcf-ptype="general">이에 1997년 토양 시료 분석기를 탑재한 소저너의 활동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큐리오시티가 유기화합물 분자를 발견하기에 이른다. 큐리오시티는 화성 적도 부근에서 수소(H), 탄소(C), 황(S)을 비롯해 다양한 유기화합물을 함유한 암석을 발견했는데, 과학자들은 해당 유기물이 35억 년 전 생성된 것으로 추정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0419d86e44e0f7612c1514acabcaa9c03f63da29a47bf790be480fd0b4f86ed" dmcf-pid="fy065UmjC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일러스트 유진성 작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2/dt/20251102070150271kekn.jpg" data-org-width="250" dmcf-mid="0OzR0BhDv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2/dt/20251102070150271kek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일러스트 유진성 작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61ded1af154176b0ec175609165f98b5dba2c2d6fd6b97887fa0ea1c1a8fd5b" dmcf-pid="4WpP1usAWS" dmcf-ptype="general"><br> 그러다 지난 9월에는 역대 가장 확실한 것으로 알려진 생명체 흔적이 발표돼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국 스토니브룩대 조엘 휴로위츠 교수 연구팀은 화성 탐사 로보 퍼서비어런스가 채취한 암석 표본에서 잠재적인 바이오시그니처를 확인했다.</p> <p contents-hash="4b735cff2b8ba62dcbf7ddec700206dff0875c01b279a59cd5f715f438f559fb" dmcf-pid="8YUQt7Ocyl" dmcf-ptype="general">바이오시그니처란 생명 활동으로 생성됐을 가능성이 있는 물질 혹은 그로 인한 패턴을 뜻한다. 연구팀이 발견한 바이오시그니처는 남철석, 그레이지테라는 광물이다.</p> <p contents-hash="7b96994e606a30819c21311513d6c2566eef3f81282e367f0f492aa142849e89" dmcf-pid="6GuxFzIkWh" dmcf-ptype="general">남철석은 주로 습지 등 수분이 풍부한 곳이나 철이 포함된 퇴적물에서 미생물에 의해 형성된다. 그레이지테 역시 미생물로부터 생성되는 물질 중 하나다. 즉 퇴적물과 미생물 사이 상호작용을 통해 해당 광물이 형성됐다고 추측할 수 있는 부분이다.</p> <p contents-hash="436124f930043512aed20e4fe7c1a80210193bda11c790fbfd6c6fb1d8cb9de2" dmcf-pid="PH7M3qCEWC" dmcf-ptype="general">물론 해당 발견이 미생물의 존재를 100% 증명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렇게 발견된 것들이 생명체의 흔적인지 확신하기 위해선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과학자들은 화성의 시료를 직접 지구로 가져올 방안을 고안 중이다. 대표적으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화성 샘플 공수(MSR)’ 프로젝트를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p> <p contents-hash="803e4566cd9c3ee0c6c739345cdd529e0f308292be3f8d66b41dd20341108562" dmcf-pid="QXzR0BhDyI" dmcf-ptype="general">문제는 비용이다. 인류 역사상 최고난도 배송으로 평가되는 이 프로젝트의 예상 비용은 최대 110억 달러(약 15조 원)다. 예산 문제로 목표 시점은 2030년에서 2040년으로 미뤄졌지만, NASA는 화성에 직접 정밀 장비를 보내는 방안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은 다소 걸리겠지만, 지구 외 첫 외계 생명체 발견이 확정되는 것도 머지않을지 모른다.</p> <p contents-hash="55b343d7139beca6ba3b915de394d5183983f5110c12174decdb3f30ba7141ac" dmcf-pid="xZqepblwTO" dmcf-ptype="general"><KISTI 제공></p> <p contents-hash="b8ade0d3179eff7075a38236334b8e44f1e30d7121e0e047b39e268fb37036ec" dmcf-pid="yiDGjr8BCs" dmcf-ptype="general">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李대통령, 시진핑의 샤오미폰 선물에 "보안 잘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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